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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ulse
IDG
2017기업내가상현실기술
활용현황조사
최근 주요 IT 업체가 속속 다양한 가상현실 기기를 출시하면서 가상현실 기술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의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맞춤형 제품부터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혁신까지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 기
회는 무궁무진하다. 관련 하드웨어와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새로운 역량도 요구된다. 가상현실 기
술이 이제 신기한 장난감 이상의 구체적인 효용을 가져다 주는 기업 전략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인가? 한국IDG
는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에 가상현실 기술이 어떤 전략적 의미를 지니는지를 확인하고,
도입과 활용 현황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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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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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E
03
IDG
MARKET
PULSE
●ResearchSummary
Research Summary
38%
PC나 콘솔 연결형 가상현실
헤드셋(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VR 등)	
51%
모바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구글 데이드림 등)
29%
고성능 데스크톱 PC
25%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34%
모바일 가상현실 경험을
구동할 스마트폰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 국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3.8% 기존에 도입한 가상현실
환경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59.3%
관심은 있지만, 당면한
관련 계획은 없다.
27.7%
향후 1~2년 이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9.2%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했다.
 기업 내 가상현실 활용 목적(복수응답)
33%
신규시장 진출
28%
마케팅
21%
직원 교육
22%
협업
31%
고객용 제품
시각화
22%
직원 내
데이터시각화
15% 제품 개발
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중요한 조건(복수응답)
내부 사용자를 위한
사용 편의성
기능 환경 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기존 앱이나
툴과의 통합
42% 40% 40%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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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ULSE
05
IDG
MARKET
PULSE
●Introduction
최근 몇 년 동안의 가상현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 폭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지난해에는 1억 대에 가까
운 일반 사용자용 가상현실 기기가 출하돼 가상현실 기기의 원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페이스북, 구글, 애
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은 일찌감치 오큘러스, 매직 리프, 메타이오 등 신생 기술 선도 업체를
인수했고 이제 제품으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3차원 영상으로 실제 세계가 아닌 가공의 사물을 만들어내는 가상현실은 데이터와 더 직관적으로 상호
작용하고, 사용자의 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어하는 컴퓨터 다중 감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구현 방식과 형태에 따라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다양한 이름의 하위, 또
는 중첩 기술로 이루어진다. 가상으로 구축됐으나 이미지, 소리 등 여러 가지 감각을 익숙한 형태로 재생한
환경이므로 참여자 몰입을 유도할 수 있고, 경험과 공유, 실험과 협업 등 기업 내 다양한 의사 결정 단계에
서 물리적 한계를 없애는 효과를 지닌다.
가상현실 기술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외에도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이미 속도와 생산성, 경제성
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실현하며, 기존 비즈니스의 역량을 향상하는 주력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가
상현실은 PC, 웹, 모바일에 이어 네 번째로 플랫폼 전환을 이끌 유망 기술로 평가된다.
일례로 에너지 산업에서 엔지니어를 교육하거나 중공업 분야에서 직원 안전, 장비 손상 등의 위험을 예
방할 때, 가상현실 트레이닝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설계
하고,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고객 경험을 통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포브스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가상현실 시장이 2017~2025년 동안 가장 큰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먼저 기업은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미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지, 어디에 쓰임새가
있고 더 효과적인 도구나 플랫폼은 무엇인지 신중하게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 기업 시장에서
가상현실 기술 도입 동향과 목적, 전략적 가치를 확인하는 작업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IDG는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기술의 국내 도입 현황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17년 11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내 기업 종사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SW/플랫폼/솔루션/컨설팅, SI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IT 직종 종사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2018년,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적기인 이유  응답자 업종
4.9%
서비스업
13.0%
금융/기타/연구기관/
의료/전문서비스
8.5%
통신/방송
22.6%
SW/플랫폼/솔루션/
컨설팅
4.5%
미디어/언론/광고/
엔터테인먼트
13.0%
제조업(중공업, FMCG,
건설, 에너지/화학 등)
2.7%
유통/운송업
10%
인터넷/전자상거래/
게임
6.7%
교육/정부/공공기관
14.1%
SI
응답자 직급
30%
1~49명
37%
과장 이하
14%
5000명 이상
46% 차부장급 22%
100~499명
14%
1000~4999명
17%
이사급 이상
10%
500~999명 10%
50~99명
응답자 회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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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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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ULSE
●OverallAnalysis
커다란 고글을 쓰고 경험하는 가상현실 콘텐츠는 대부분 고사양 게임이나 일반 사용자 엔터테인먼트용일
것 같지만, 가상현실 경험은 이미 주요 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엔터테인먼
트 외 많은 분야의 기업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업무 환경에 배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미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했거나 확장하고 있다고 답변한 기업은 전체의 13%였다. 1~2년 내 도입을 계
획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41%에 달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이 일정한 수준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기술을 이미 확장하고 있거나 도입을 실행한 비율이 높은 업종은 교육/정부/공공기관
(20%), 제조업(19%), 통신/방송이었다. 1~2년 안에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미디어(언론/광고/
엔터테인먼트), 유통/운송, 서비스업에서 4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공업, 건설, 에너지/화학
등의 제조업과 통신/방송, SI 분야도 고르게 30% 이상을 차지했다.
가상현실을 확장, 업그레이드하거나 도입했다고 답변한 응답과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으로 도입을 계획
한다는 응답을 모두 합쳤을 때 반수를 넘은 업종은 화학, 에너지, 건설 등 제조업(55.2%)이 유일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조업 분야에서 전문 장비로 제품을 설계하고 부품을 개선하는 과정, 원격지에서의 기술
자 훈련 등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인 만큼, 업종의 특성과 기술 수용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5,000명 이상 대기업에서는 63.5%가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확장 중이거나 1~2년 내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100명 이상 500명 미만 중소기업에서는
도입을 완료했거나, 빠른 시일 내에 확장이나 도입을 계획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30%를 넘지 않았다. 그러
나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에서는 확장과 근시일 내 도입 단계라는 답변이 47.8%에 달했고, 5,000
명 이상 대기업에서는 두 비율이 역전되기에 이르렀다. 주요 도입 업종 중 하나인 중공업/건설/에너지 등
제조업의 경우, 기업 규모가 크고 선도적인 글로벌 활용 사례가 많아 투자와 도입을 일찍 결정할 수 있었
던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가상현실 기술 시장은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52곳이 가상현실/증강현실
솔루션을 배치했거나 도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지난해 설립된 28개 벤처 캐피털 컨소시
엄이 가상현실 기술에 10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 솔루션은 뛰어난 효과와 편
의성을 무기로 기업의 워크플로우에 빠르게 편입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 시장에서도 대기업과 주요 업종
을 중심으로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확장과 업그레이드 전략을 수립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고민할 단계는 넘어섰다”…
도입 결정한 기업, 전체의 40%
 기업 규모별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 국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3.8% 기존에 도입한 가상현실
환경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59.3%
관심은 있지만, 당면한
관련 계획은 없다.
27.7%
향후 1~2년 이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9.2%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했다.
▒ 확장 및 업그레이드, 또는 도입 고려 ▒ 도입 계획 없음
63% 70% 59%64% 52% 63%
37% 30% 41%36% 48% 37%
100%
50%
0%
50명 미만 500명 미만 5,000명 미만100명 미만 1,000명 미만 5,0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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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기업이 가상현실을 도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물리 모형을 가상현실 모
형으로 대체해 제품 개발을 효율화하고 의사 소통과 결정 과정을 개선한다. 영업과 마케팅 부서는 실제 제
품이나 전시 장소를 마련하지 않고도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HR 부서는
직원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고, 제품 관련 부서에서는 축소 모형이나 도면을 벗어나 실제와 동일한 제품을
미리 보면서 부품을 적용하고 설계를 수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객 대면 마케팅과 세일즈에 직접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 포브스에 따르면,
가상현실 기술을 고객 체험과 영업에 활용한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60~70% 늘었으며, 실제 시승을 하
지 않고도 차량을 주문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에 없던 형태의 사용자 참여를 유도해 새로운 비즈
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즉, 가상현실 기술은 의사 결정이나 고객 만족,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속도와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모두 잡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가상현실 기술을 업무에 통
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
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복수 응답자가 많지 않았으며, 직급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응답이 고르게 분포했다.
그중에서도 신규 시장에 진출(33%)하고, 고객의 제품 시각화를 도우며(31%), 마케팅에 리치 미디어를 활
용(28%)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1~2년 내 도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던 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미디어 기업 응답자의
25.7%가 고객 대상 마케팅에 새로운 리치 미디어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서비스업과 유통/운송업 응답자
의 1/4은 제품 시각화 지원(24.4%, 26.3%)에 관심을 보였다.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많이 확장/도입한 제
조업 응답자들은 고객 대상 제품 시각화(22.2%)에 기대했다.
그러나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처가 이들 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업종별 분석에서는 전문서비스와
정부/공공기관에서 기술을 도입해 직원 교육(45.5%, 30.4%)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의사결정자에 해당하는 이사급 이상은 가상현실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직급은 10%대의 응답을 보인 반면, 이사급 이상은 신규 시장 진출(26.6%)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기대와 목적 다양…
“내부 교육과 훈련” 새로운 기회 엿보여
 기업 내 가상현실 활용 목적(복수응답)
 업종, 직급별 가상현실 활용 목적 주요 수치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
– 신규 시장 진출
중공업, 건설 등 제조업
–고객용 제품 시각화
이사급 이상
– 신규 시장 진출
37.5% 22.2% 26.6%
33%
신규시장 진출
28%
마케팅
21%
직원 교육
22%
협업
31%
고객용 제품
시각화
22%
직원 내
데이터시각화
15%
제품 개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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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ULSE
11
IDG
MARKET
PULSE
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별 선호 플랫폼  삼성 기어 VR 선호도
▒ 모바일 플랫폼 ▒ PC 기반 플랫폼
51% 37.3% 36.3%
49% 62.7% 63.7%
100%
50%
0%
가상현실 기술
도입 및 확장
도입 계획
있음
도입 계획
없음
●Platform
전체 응답자 중 55%가 삼성 기어 VR을 기업 내 핵심 가상현실 인프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
음으로는 오큘러스 리프트(29%), 구글 카드보드(26%), 구글 데이드림(25%)이 고른 응답을 받았으나, 삼성
기어 VR 선호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삼성 기어 VR은 업종과 직종, 직책과 무관하게 모든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플랫폼이었다.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역시 플랫폼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017년 초 한국IDG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현실 기술 현황 조사에서도 전체적으로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제품이 PC나 콘솔, 전
용기기를 압도하는 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이중 오큘러스 리프트를 제외한 삼성 기어 VR, 구글 카드보드, 구글 데이드림 모두 모바일 기반 기기라
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저가형 모바일 가상현실 플랫폼은 가
격과 무게, 대중성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가상현실 기술 확산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기업 시장의
가상현실 인프라 역시 도입 단계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활용이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편, 한국 시장만의 특징도 엿보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현실 플랫폼 시장
의 69%를 구글 카드보드가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기어 VR은 17% 점유율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구글 데이드림은 구글 픽셀에서만 구동되지만, 삼성 기어 VR은
2016년 출시된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 7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구글 모바
일 가상현실 기기를 지원하는 픽셀 스마트폰 등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점도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보인다.
모바일 플랫폼은 직종이나 직급을 가리지 않고 PC 기반 플랫폼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만, 가상현
실 기술을 확장/도입한 기업에서는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PC 기반 플랫폼을 선호하는 비율이
51%로 모바일 플랫폼을 아주 약간 앞서기도 했다. PC 기반 플랫폼은 원하는 성능에 따라 부품을 업그레이
드할 수 있어 사용자 정의 옵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플랫폼과 삼성 기어 VR,
압도적인 지지
 선호하는 가상현실 플랫폼(복수응답)
26%
구글 카드보드
29%
오큘러스 리프트
10% 기타
25%
구글 데이드림
14%
HTC 바이브
13%
플레이스테이션 VR
55%
삼성 기어 VR
76.2%
정부/공공기관
- 삼성 기어 VR
41.2%
5,000명 이상 대기업
- 삼성 기어 VR
12
IDG
MARKET
PULSE
13
IDG
MARKET
PULSE
●Consideration
일반 사용자 시장과 달리 가상현실 기술을 기업 도구로 활용할 때는 비즈니스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내부 사용 편의성(42%)이 높고, 유연하게 환경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하며(40%), 기
능이 뛰어나야 한다(40%)는 답변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다. 특히 복수 응답자가 많았음에도 선호하는 조
건이 확연히 드러난 점이 흥미롭다.
출장, 직원 훈련, 시뮬레이션 등 가상현실 기술을 기업용 도구로 활용하려면, 사무실이나 원격 근무지,
산업 현장 등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모바일이나 노트북 등 기존 기기와의 호환
성, 무게, 데이터 전송 속도, 배터리 수명이나 충전 가능 여부, 유무선 여부 등 모빌리티 관련 기능이 포함
될 것이다.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각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정의에 따라 내부 앱이나 보안 면에서 맞춤형
설정을 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콘텐츠나 앱을 배치하기 전에 가상현실 솔루션의 유효성을 테스트해
위험을 줄일 수 있어야 하고, 전문 모델링이나 데이터 분석, 연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기존 앱과의 통합 여부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36%로 나타났다. 독자적인 생태계가 풍부할수록 유용하겠
지만, 사물 인터넷이나 협업 등에 쓰이던 기존 기업용 앱을 그대로 지원하거나 손쉽게 기업 IT에서 통합할
수 있다면 별도의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정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그 밖에도 견고성과 안전성(28%), 개발 가능성(26%), SI 등 기술 파트너 확보 여부(23%)도 고른 응답을
얻었다.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17%), 증명된 기술선도업체인지(14%)와 기존 파트너 업체와의
관계(7%)는 거의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분석할 때, 제조업과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기타 응답자는 환경 설정의 유연성(17.4%)을 제
일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이미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했거나 확장하고 있는 기업 응답자의 16.6%, 1~2
년 이내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 응답자의 15.6%가 ‘기능’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아직 없는 기업 응답자들은 내부 사용 편의성(15.1%)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우선 순위 면에서 미세
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평균 응답과 눈에 띌 만한 차이가 드러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기업들이 다양
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다양한 요소 모두 고려…
특히 “편의성, 유연성, 성능” 중요
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중요한 조건(복수응답)
내부 사용자를 위한
사용 편의성
기능 환경 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기존 앱이나
툴과의 통합
42% 40% 40% 36%
 가상현실 기술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조건
가상현실 도입계획 세운 기업
– 기능
가상현실 도입/확장 기업
– 기능
제조업
– 환경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기타
– 환경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15.6%
16.6%
17.4%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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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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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E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기업 내 가상현실 환경을 구축할 때, 모바일 기반 헤드셋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모바일 헤드셋과 호환되는 구글 픽셀 등 최신 스마트폰을 꼽은 응답(34%)
을 합하면, 상당수의 기업에서 모바일 가상현실 기기와 환경을 선호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을 선호한다는 응답과도 일치하는 결과다.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은 전 직종과 직급에서도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다만, 이미 가상현실 환경
을 구축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PC나 콘솔 연결형 헤드셋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6.3%로 모바일 가상현
실 헤드셋을 꼽은 비율과 동일했다.
그 밖에 PC나 콘솔 기반 헤드셋, 고성능 데스크톱 PC, 고성능 워크스테이션도 각각 38%, 29%, 25%로
고른 응답을 얻었다. 특히 통신/방송(24.6%) 업종에서 가상현실 콘텐츠와 앱 개발을 위한 고성능 워크스
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PC 기반 헤드셋과 고성능 데스크톱 PC는 사실 연관이 깊다. PC 기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PC의 전
력과 컴퓨팅 성능을 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PC의 연산 능력, 그래픽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관련 업계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를 출시하면서 인증 제도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 가스, 에너지 등 현재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선도적인 분야에서는 엔지니어가 전문적인 기술 장비를
다루고, 제품 개발에 앞서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파악하며, 고급 인력을 훈련할 때의 효용이 큰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응용하려면 초당 90프레임 이상 고품질의 그
래픽으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디스플레이 응답 간 지연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높은 컴퓨팅 성능이 요구된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처리하려면, 미래의 가상현실 환경도 현
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처럼 엄격한 보안과 다운타임 최소화, 관리 편의성, 전문적 워크로드 처리 능력을
갖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
●Hardware
모바일 기반 하드웨어 선호…
고성능 그래픽과 컴퓨팅 성능 고려해야
24.6%
통신/방송 –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38%
PC나 콘솔 연결형 가상현실
헤드셋(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VR 등)	
51%
모바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구글 데이드림 등)
29%
고성능 데스크톱 PC
25%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34%
모바일 가상현실 경험을
구동할 스마트폰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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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sOpinions
새로운 기술에는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다. 숙련된 가상현실 개발 및 활용 인력을 배치하려면 높은 수준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실제 업무와 가급적 유사한 환경에 몰입할 수 있는 기술 집적도도 중요한 요소다.
응답자들 역시 업종, 직종 등을 가리지 않고, 전문 인력 부족(53%)과 활용 전략 부재(48%)를 기술 도입
의 장애물로 지적했다. 기술적 한계, 플랫폼 표준 부재, 우선순위, 내부적 설득, 예산 부족 등은 상대적으
로 낮은 응답을 보였다.
더군다나 가상현실 환경에 기대하는 바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기업 내의 부서 간 경계를 제
거하고 기업 전반의 민첩성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종합적인 가상현실 활용 전략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기업에서 우려하는 인력 부족 문제는 가상현실 기술과 기기,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솔루션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기업용 앱이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
체화해 기존 산업과 가상현실 기술이 결합한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수 있다.
한편, 응답자들은 가상현실 기술이 미래의 핵심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기술 성숙도
와 실용성에 대해 ‘일부 동의,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의 미래 비전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어떤 형태로 자리매김할지, 사용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6개의 설명문에 얼마만큼 동의하는지를 물었다. 모든 설명문에서 과반수 응답자가 ‘일부 동
의’를 표했다. 가상현실 기술이 성공과 경쟁력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이며, 미래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투자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미의 설명문 3개에는 90% 이
상 응답자들이 ‘일부 동의’와 ‘매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들 3개 설명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각각
2%, 6%, 9%로 매우 적었다.
가상현실보다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계획이 많다, 우려와 불확실성이 이점보다 더 크다, 실용화 단계까
지는 아직 멀었다는 부정적 의미의 설명문 3개에도 각각 56%, 56%, 60% 응답자들이 ‘일부 동의’한다고 답
했다. 그러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의 응답률이 6%에서 많게는 19%까지 조금 더 높게 나타나, 가상현
실 기술이 가치와 잠재력을 지녔다는 인식이 조금 더 보편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실제 기업 내 도입 단계별로 살펴보면, 기술에 관심은 있으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의 62.3%도 가상현실 기술이 시장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동시에 우려와 불확실성이 크다
는 응답(31.7%)도 도입 계획이 없는 응답자에게서 가장 높았다.
한편, 가상현실의 빠른 발전과 성장 속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업종은 SW/플랫폼/솔루션/컨설팅 분
야로, ‘가상현실이 실용적인 기술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에 동의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의사 결정자에 해당하는 이사급 이상 응답자에서 ‘가상현실이 실용성을 획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설명문에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처럼 응답자 대다수가 가상현실 기술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과제로 지적된 인력과 전략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경우, 기업 내 도입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이
며, 업종에 따라 주력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거나 고급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도입의 과제와 전망  가상현실 환경 구축의 어려움(복수응답)
 기업 내 가상현실 전망과 인식을 나타낸 각 설명문에 매우 동의한 비율
29%
24%
26%
48%
24%
53%
25%
전문 인력
부족
예산
부족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우선순위가
뒤처짐
활용 전략
부재
하드웨어나
플랫폼 표준
부재
기술적
한계
내부적
설득의
어려움
시장에서 성공하고 효과적으로 경쟁할 때
가상현실 전략은 필수적인 요소다.
가상현실은 미래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다.
가상현실에는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가상현실에 투자하기에는
우선순위가 높은 다른 이니셔티브가 많다.
아직은 가상현실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이점보다 더 크다.
가상현실이 실용적인 기술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32%
45%
65%
38%
29%
21%
18
IDG
MARKE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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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MARKET
PULSE
●Suggestion
가상현실이 새로운 혁신 단계를 지나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업 역시 가상현실의 전략적 활용에 나서
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당면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몰입형 360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16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한 4K 이상 해상도의 동영상을 신
속하고 정확하게 이어붙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메모리와 고성능 GPU, 그리고 대량의 데이터
를 저장하고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인터랙티브 VR의 경우도 90fps 이상의 콘텐
츠가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해야 하며, 고해상도 렌더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역
시 큰 부담이다.
VR-Ready 전략의 목표는 “모든 기업을 위한 가상현실”
Dell EMC는 폭넓은 산업군에서 쉽게 가상현실을 프로덕션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탁
월한 제품 엔지니어링과 업계 유일의 VR-Ready 아키텍처, 핵심 ISV 인증의 독보적인 결합을 통해 기업
이 증명된 가상현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으며, Dell EMC의 글로벌 기술 지원과 폭넓은 생태계로 활용성
과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링, 건축, 과학, 의료, 에너지 등 기술 수직 시장의 특정 요구사항
에 중점을 두고 주요 ISV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인증과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제공한다.
Dell EMC의 목표는 메인스트림 가상현실 솔루션을 모든 기업이 위험 부담없이 사용할 수도 있도록 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하고 전문 가상현실 콘텐츠를 위
한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되고자 한다.
Dell EMC VR-Ready 워크스테이션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엔드 투 엔드 솔루션. Dell EMC는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부터 네트워킹, 서버, 스토리지, 최신 클라우드 기술, 글로벌 지원 서비스까지 갖춘
유일한 업체이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솔루션. 산업군의 전문적인 요구를 만족하는 평가와 검증을 마친 사전 구성된 통일된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성능. 사용자 정의 성능 튜닝을 제공하는 DPO(Dell Precision Optimizer)가 기본 탑재된다.
•ISV 인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문가를 위한 ISV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VR-Ready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모리 신뢰성. 특허받은 RMT 메모리 기술로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타임을 극대화한다.
•첨단 화면 경험. Dell UltraSharp 모니터와의 결합으로 4K, 5K, 8K 해상도, 어도비 RGB, InfinityEdge 베젤, 그리고 터치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
고의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스토리지 기술. Dell PCIe SSD는 동급 최강의 가격과 성능을 제공한다.
•워크스테이션을 데이터센터로. 가상 워크스테이션 어플라이언스로 기업의 특수한 요구사항도 만족시킨다.
•혁신적인 설계.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탁월한 디자인으로 작고 가벼우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다.
•완성된 생태계. 도킹 스테이션부터 액세서리, 솔루션까지 가장 포괄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프로서포트 플러스.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 서비스가 선제적인 대응으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
VRReady
DellPrecision
Portfolio
 Precision 7920 Rack
최상의 보안 환경, 원격 1:1 연결 가능한 강력한 성능의
2U 랙마운트 워크스테이션
지적 자산 및 물리적 자산 보호를 위한 중앙 집중형 워크스테이션 환경
에 적합하며, 빠른 응답 속도와 가상화 환경을 지원한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T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24개 (프로
세서당 12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8개) 및 최대 8개의 2.5” 또는 3.5” SATA/SAS
구성 지원
•최대 90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듀얼 1100W 90% 에너지 효율의 예비화 지원 핫 플러그 전원공
급장치 (특정 구성에서 1600W 선택 가능)
 VR-Ready 권장 사양
Platforms
Dell Precision 5820 Tower, 7820 Tower,
7920 Tower  Rack, 7720 Mobile
Memory 8GB + additional as needed for workload size
Processors
Intel XeonⓇ
E5-1600 or E5-2600
•1.6Ghz 4C min when using HTC Vive
•2.5Ghz 4C min when using Oculus Rift
Graphics
Pro Class : AMD Radeon Pro WX7100, AMD FireProTM
W9100, NVIDIAⓇ
QuadroⓇ
M6000/M5000 and P6000/P5000
Consumer : AMD Radeon RX 480 (sold separately)
Storage 256G SSD (SATA) Minimum Dongles Passive DP to HDMI dongles where needed
“준비는 끝났다”
Dell Precision VR-Ready Workstation
 Precision 17 7000(7720)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17인치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의 휴대성과 워크스테이션의 강력한 성능에 신뢰성과 응답성이 우
수한 시스템을 결합하여 어떠한 프로젝트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최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
v5 선택 탑재 가능
•Windows 10 Pro 64비트
•최대 64GB DDR4 메모리 ECC 또는 오버클럭 옵션
•스토리지 장치 최대 3개 (2.5형 1개 + M.2 PCIe NVMe SSD 2개) / RAID 지원
•초고성능 전문가용 16GB GDDR5 탑재 그래픽 옵션
•최대 17.3” UHD 3840x2160 IGZO PremierColor 및 프리미엄 패널 보
증 포함 디스플레이 옵션
•듀얼 밴드 무선랜 지원 및 모바일 광대역 옵션
•Thunderbolt 3™ Type C 지원
 Precision 7920 Tower
최고의 성능 및 확장성을 갖추었으며, 성능 확장이 가능한 최고의
워크스테이션
고급 공학, 시뮬레이션 및 재무회계, 대규모 데이터 세트의 과학적 분석에
서 최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워크스테이션이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T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24개 (프로
세서당 12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8개) 및 최대 10개의 2.5” 또는 3.5” SATA/SAS
FlexBay 구성 지원
•최대 75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1400W 섀시 분리 없이 탈 부착이
가능한 90% 에너지 효율의 전원공급장치
 Precision 7820 Tower
컴팩트함 속에 담긴 막강한 성능과 메모리, 확장을 지원하는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작은 크기,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듀얼 소켓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제
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의 최대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84G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12개 (프
로세서당 6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4개) 및 최대 6개의 2.5” 또는 5개의 3.5” SATA/
SAS FlexBay 구성 지원
•최대 50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950W 섀시 분리 없이 탈 부착이 가능한 90% 에너지 효율의 전
원공급장치
20
IDG
MARKET
PULSE
●Conclusion
가상현실 기술은 실험 단계를 넘어 폭넓은 이점을 제공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업
종과 직급을 가리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제품 설계 속도와 품질 관리 과정, 사용자 만족도를 개선할 애플리
케이션을 찾고, 워크플로우와 협업, 생산성을 지원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
우 빠르고, 시장이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대중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므로 앞
으로도 기업 내 활용 폭과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도 국내 기업의 40%가 가상현실 기술을 이미 도입해 확장하거나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가상현실 기술이 미래 기업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으며,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기술 도입을 실행에 옮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업 내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이사급 이
상 관리자층의 관심이 타 직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기업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
고, 도입 이후의 활용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기술의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활용 사례가 증명된 업종과 아직 활용 분야를 찾고 있는 업종으로 나뉜 양
상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의 기대와 목적이 매우 다양하고 불확실성보다 낙관적인 인식이 더 크다는 결과
가 나타났다. 주요 목적은 신규 시장 창출, 제품 시각화, 리치 미디어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지만, 향후
내부 인력 훈련과 교육 도구로 응용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모바일 플랫폼과 하드웨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초기 투자가 모바일 중심
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모바일 헤드셋의 경우 무게와 부피를 고려해 직원의 착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전문적인 시뮬레이션과 고급 기업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PC와 워크스
테이션 등 가상현실 기술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설비에 장기적 투자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최적화 과정에서 새로운 심층적 컨설팅 전문지식과 사용자 정의 솔루션 설계 등
새로운 시장도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이 제대로 자리 잡고 가치를 발휘하려면, 전문 숙련 인력 확보
와 활용 전략 개발이라는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술적 완성도만큼 중요한 것이 생태계다. 앱 스토어가 텅 빈 모바일 운영체제가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
럼, 콘텐츠는 새로운 경험을 완성하고 사용자에게 매력과 유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는 기업의 혁신 속도와 수준을 결정한다. 이미 기업용 도구로서의 가상현실 기술
은 경쟁사와의 차별화, 고객과의 소통, 제품 개발 속도와 생산성 향상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가상현실 기술의 전략적 가치와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향상하고 직원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한국 시장은 가
상현실 기술의 가치와 기업 내 핵심 전략 도구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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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Market Pulse - 2017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활용 현황 조사

  • 1. Market Pulse IDG 2017기업내가상현실기술 활용현황조사 최근 주요 IT 업체가 속속 다양한 가상현실 기기를 출시하면서 가상현실 기술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의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맞춤형 제품부터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혁신까지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 기 회는 무궁무진하다. 관련 하드웨어와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새로운 역량도 요구된다. 가상현실 기 술이 이제 신기한 장난감 이상의 구체적인 효용을 가져다 주는 기업 전략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인가? 한국IDG 는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에 가상현실 기술이 어떤 전략적 의미를 지니는지를 확인하고, 도입과 활용 현황을 짚어본다.
  • 2. 02 IDG MARKET PULSE 03 IDG MARKET PULSE ●ResearchSummary Research Summary 38% PC나 콘솔 연결형 가상현실 헤드셋(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VR 등) 51% 모바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구글 데이드림 등) 29% 고성능 데스크톱 PC 25%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34% 모바일 가상현실 경험을 구동할 스마트폰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 국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3.8% 기존에 도입한 가상현실 환경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59.3% 관심은 있지만, 당면한 관련 계획은 없다. 27.7% 향후 1~2년 이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9.2%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했다.  기업 내 가상현실 활용 목적(복수응답) 33% 신규시장 진출 28% 마케팅 21% 직원 교육 22% 협업 31% 고객용 제품 시각화 22% 직원 내 데이터시각화 15% 제품 개발 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중요한 조건(복수응답) 내부 사용자를 위한 사용 편의성 기능 환경 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기존 앱이나 툴과의 통합 42% 40% 40% 36%
  • 3. 04 IDG MARKET PULSE 05 IDG MARKET PULSE ●Introduction 최근 몇 년 동안의 가상현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 폭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지난해에는 1억 대에 가까 운 일반 사용자용 가상현실 기기가 출하돼 가상현실 기기의 원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페이스북, 구글, 애 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은 일찌감치 오큘러스, 매직 리프, 메타이오 등 신생 기술 선도 업체를 인수했고 이제 제품으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3차원 영상으로 실제 세계가 아닌 가공의 사물을 만들어내는 가상현실은 데이터와 더 직관적으로 상호 작용하고, 사용자의 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어하는 컴퓨터 다중 감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구현 방식과 형태에 따라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다양한 이름의 하위, 또 는 중첩 기술로 이루어진다. 가상으로 구축됐으나 이미지, 소리 등 여러 가지 감각을 익숙한 형태로 재생한 환경이므로 참여자 몰입을 유도할 수 있고, 경험과 공유, 실험과 협업 등 기업 내 다양한 의사 결정 단계에 서 물리적 한계를 없애는 효과를 지닌다. 가상현실 기술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외에도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이미 속도와 생산성, 경제성 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실현하며, 기존 비즈니스의 역량을 향상하는 주력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가 상현실은 PC, 웹, 모바일에 이어 네 번째로 플랫폼 전환을 이끌 유망 기술로 평가된다. 일례로 에너지 산업에서 엔지니어를 교육하거나 중공업 분야에서 직원 안전, 장비 손상 등의 위험을 예 방할 때, 가상현실 트레이닝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설계 하고,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고객 경험을 통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포브스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가상현실 시장이 2017~2025년 동안 가장 큰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먼저 기업은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미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지, 어디에 쓰임새가 있고 더 효과적인 도구나 플랫폼은 무엇인지 신중하게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 기업 시장에서 가상현실 기술 도입 동향과 목적, 전략적 가치를 확인하는 작업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IDG는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기술의 국내 도입 현황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17년 11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내 기업 종사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업종 별로는 SW/플랫폼/솔루션/컨설팅, SI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IT 직종 종사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2018년,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적기인 이유  응답자 업종 4.9% 서비스업 13.0% 금융/기타/연구기관/ 의료/전문서비스 8.5% 통신/방송 22.6% SW/플랫폼/솔루션/ 컨설팅 4.5% 미디어/언론/광고/ 엔터테인먼트 13.0% 제조업(중공업, FMCG, 건설, 에너지/화학 등) 2.7% 유통/운송업 10% 인터넷/전자상거래/ 게임 6.7% 교육/정부/공공기관 14.1% SI 응답자 직급 30% 1~49명 37% 과장 이하 14% 5000명 이상 46% 차부장급 22% 100~499명 14% 1000~4999명 17% 이사급 이상 10% 500~999명 10% 50~99명 응답자 회사 규모
  • 4. 06 IDG MARKET PULSE 07 IDG MARKET PULSE ●OverallAnalysis 커다란 고글을 쓰고 경험하는 가상현실 콘텐츠는 대부분 고사양 게임이나 일반 사용자 엔터테인먼트용일 것 같지만, 가상현실 경험은 이미 주요 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엔터테인먼 트 외 많은 분야의 기업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업무 환경에 배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미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했거나 확장하고 있다고 답변한 기업은 전체의 13%였다. 1~2년 내 도입을 계 획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41%에 달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이 일정한 수준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기술을 이미 확장하고 있거나 도입을 실행한 비율이 높은 업종은 교육/정부/공공기관 (20%), 제조업(19%), 통신/방송이었다. 1~2년 안에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미디어(언론/광고/ 엔터테인먼트), 유통/운송, 서비스업에서 4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공업, 건설, 에너지/화학 등의 제조업과 통신/방송, SI 분야도 고르게 30% 이상을 차지했다. 가상현실을 확장, 업그레이드하거나 도입했다고 답변한 응답과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으로 도입을 계획 한다는 응답을 모두 합쳤을 때 반수를 넘은 업종은 화학, 에너지, 건설 등 제조업(55.2%)이 유일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조업 분야에서 전문 장비로 제품을 설계하고 부품을 개선하는 과정, 원격지에서의 기술 자 훈련 등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인 만큼, 업종의 특성과 기술 수용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5,000명 이상 대기업에서는 63.5%가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확장 중이거나 1~2년 내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100명 이상 500명 미만 중소기업에서는 도입을 완료했거나, 빠른 시일 내에 확장이나 도입을 계획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30%를 넘지 않았다. 그러 나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에서는 확장과 근시일 내 도입 단계라는 답변이 47.8%에 달했고, 5,000 명 이상 대기업에서는 두 비율이 역전되기에 이르렀다. 주요 도입 업종 중 하나인 중공업/건설/에너지 등 제조업의 경우, 기업 규모가 크고 선도적인 글로벌 활용 사례가 많아 투자와 도입을 일찍 결정할 수 있었 던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가상현실 기술 시장은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52곳이 가상현실/증강현실 솔루션을 배치했거나 도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지난해 설립된 28개 벤처 캐피털 컨소시 엄이 가상현실 기술에 10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 솔루션은 뛰어난 효과와 편 의성을 무기로 기업의 워크플로우에 빠르게 편입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 시장에서도 대기업과 주요 업종 을 중심으로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확장과 업그레이드 전략을 수립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고민할 단계는 넘어섰다”… 도입 결정한 기업, 전체의 40%  기업 규모별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 국내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3.8% 기존에 도입한 가상현실 환경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59.3% 관심은 있지만, 당면한 관련 계획은 없다. 27.7% 향후 1~2년 이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9.2%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했다. ▒ 확장 및 업그레이드, 또는 도입 고려 ▒ 도입 계획 없음 63% 70% 59%64% 52% 63% 37% 30% 41%36% 48% 37% 100% 50% 0% 50명 미만 500명 미만 5,000명 미만100명 미만 1,000명 미만 5,000명 이상
  • 5. 08 IDG MARKET PULSE 09 IDG MARKET PULSE ●Purpose 기업이 가상현실을 도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물리 모형을 가상현실 모 형으로 대체해 제품 개발을 효율화하고 의사 소통과 결정 과정을 개선한다. 영업과 마케팅 부서는 실제 제 품이나 전시 장소를 마련하지 않고도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HR 부서는 직원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고, 제품 관련 부서에서는 축소 모형이나 도면을 벗어나 실제와 동일한 제품을 미리 보면서 부품을 적용하고 설계를 수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객 대면 마케팅과 세일즈에 직접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 포브스에 따르면, 가상현실 기술을 고객 체험과 영업에 활용한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60~70% 늘었으며, 실제 시승을 하 지 않고도 차량을 주문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에 없던 형태의 사용자 참여를 유도해 새로운 비즈 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즉, 가상현실 기술은 의사 결정이나 고객 만족,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속도와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모두 잡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가상현실 기술을 업무에 통 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 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복수 응답자가 많지 않았으며, 직급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응답이 고르게 분포했다. 그중에서도 신규 시장에 진출(33%)하고, 고객의 제품 시각화를 도우며(31%), 마케팅에 리치 미디어를 활 용(28%)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1~2년 내 도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던 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미디어 기업 응답자의 25.7%가 고객 대상 마케팅에 새로운 리치 미디어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서비스업과 유통/운송업 응답자 의 1/4은 제품 시각화 지원(24.4%, 26.3%)에 관심을 보였다.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많이 확장/도입한 제 조업 응답자들은 고객 대상 제품 시각화(22.2%)에 기대했다. 그러나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처가 이들 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업종별 분석에서는 전문서비스와 정부/공공기관에서 기술을 도입해 직원 교육(45.5%, 30.4%)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의사결정자에 해당하는 이사급 이상은 가상현실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직급은 10%대의 응답을 보인 반면, 이사급 이상은 신규 시장 진출(26.6%)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기대와 목적 다양… “내부 교육과 훈련” 새로운 기회 엿보여  기업 내 가상현실 활용 목적(복수응답)  업종, 직급별 가상현실 활용 목적 주요 수치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 – 신규 시장 진출 중공업, 건설 등 제조업 –고객용 제품 시각화 이사급 이상 – 신규 시장 진출 37.5% 22.2% 26.6% 33% 신규시장 진출 28% 마케팅 21% 직원 교육 22% 협업 31% 고객용 제품 시각화 22% 직원 내 데이터시각화 15% 제품 개발
  • 6. 10 IDG MARKET PULSE 11 IDG MARKET PULSE 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별 선호 플랫폼  삼성 기어 VR 선호도 ▒ 모바일 플랫폼 ▒ PC 기반 플랫폼 51% 37.3% 36.3% 49% 62.7% 63.7% 100% 50% 0% 가상현실 기술 도입 및 확장 도입 계획 있음 도입 계획 없음 ●Platform 전체 응답자 중 55%가 삼성 기어 VR을 기업 내 핵심 가상현실 인프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 음으로는 오큘러스 리프트(29%), 구글 카드보드(26%), 구글 데이드림(25%)이 고른 응답을 받았으나, 삼성 기어 VR 선호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삼성 기어 VR은 업종과 직종, 직책과 무관하게 모든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플랫폼이었다. 기업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 단계 역시 플랫폼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017년 초 한국IDG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현실 기술 현황 조사에서도 전체적으로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제품이 PC나 콘솔, 전 용기기를 압도하는 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이중 오큘러스 리프트를 제외한 삼성 기어 VR, 구글 카드보드, 구글 데이드림 모두 모바일 기반 기기라 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저가형 모바일 가상현실 플랫폼은 가 격과 무게, 대중성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가상현실 기술 확산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기업 시장의 가상현실 인프라 역시 도입 단계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활용이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편, 한국 시장만의 특징도 엿보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현실 플랫폼 시장 의 69%를 구글 카드보드가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기어 VR은 17% 점유율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구글 데이드림은 구글 픽셀에서만 구동되지만, 삼성 기어 VR은 2016년 출시된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 7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구글 모바 일 가상현실 기기를 지원하는 픽셀 스마트폰 등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점도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보인다. 모바일 플랫폼은 직종이나 직급을 가리지 않고 PC 기반 플랫폼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만, 가상현 실 기술을 확장/도입한 기업에서는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PC 기반 플랫폼을 선호하는 비율이 51%로 모바일 플랫폼을 아주 약간 앞서기도 했다. PC 기반 플랫폼은 원하는 성능에 따라 부품을 업그레이 드할 수 있어 사용자 정의 옵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플랫폼과 삼성 기어 VR, 압도적인 지지  선호하는 가상현실 플랫폼(복수응답) 26% 구글 카드보드 29% 오큘러스 리프트 10% 기타 25% 구글 데이드림 14% HTC 바이브 13% 플레이스테이션 VR 55% 삼성 기어 VR 76.2% 정부/공공기관 - 삼성 기어 VR 41.2% 5,000명 이상 대기업 - 삼성 기어 VR
  • 7. 12 IDG MARKET PULSE 13 IDG MARKET PULSE ●Consideration 일반 사용자 시장과 달리 가상현실 기술을 기업 도구로 활용할 때는 비즈니스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내부 사용 편의성(42%)이 높고, 유연하게 환경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하며(40%), 기 능이 뛰어나야 한다(40%)는 답변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다. 특히 복수 응답자가 많았음에도 선호하는 조 건이 확연히 드러난 점이 흥미롭다. 출장, 직원 훈련, 시뮬레이션 등 가상현실 기술을 기업용 도구로 활용하려면, 사무실이나 원격 근무지, 산업 현장 등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모바일이나 노트북 등 기존 기기와의 호환 성, 무게, 데이터 전송 속도, 배터리 수명이나 충전 가능 여부, 유무선 여부 등 모빌리티 관련 기능이 포함 될 것이다.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각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정의에 따라 내부 앱이나 보안 면에서 맞춤형 설정을 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콘텐츠나 앱을 배치하기 전에 가상현실 솔루션의 유효성을 테스트해 위험을 줄일 수 있어야 하고, 전문 모델링이나 데이터 분석, 연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기존 앱과의 통합 여부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36%로 나타났다. 독자적인 생태계가 풍부할수록 유용하겠 지만, 사물 인터넷이나 협업 등에 쓰이던 기존 기업용 앱을 그대로 지원하거나 손쉽게 기업 IT에서 통합할 수 있다면 별도의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정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그 밖에도 견고성과 안전성(28%), 개발 가능성(26%), SI 등 기술 파트너 확보 여부(23%)도 고른 응답을 얻었다.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17%), 증명된 기술선도업체인지(14%)와 기존 파트너 업체와의 관계(7%)는 거의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분석할 때, 제조업과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기타 응답자는 환경 설정의 유연성(17.4%)을 제 일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이미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했거나 확장하고 있는 기업 응답자의 16.6%, 1~2 년 이내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 응답자의 15.6%가 ‘기능’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아직 없는 기업 응답자들은 내부 사용 편의성(15.1%)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우선 순위 면에서 미세 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평균 응답과 눈에 띌 만한 차이가 드러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기업들이 다양 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다양한 요소 모두 고려… 특히 “편의성, 유연성, 성능” 중요  가상현실 기술 도입에 중요한 조건(복수응답) 내부 사용자를 위한 사용 편의성 기능 환경 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기존 앱이나 툴과의 통합 42% 40% 40% 36%  가상현실 기술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조건 가상현실 도입계획 세운 기업 – 기능 가상현실 도입/확장 기업 – 기능 제조업 – 환경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인터넷/전자상거래/게임/기타 – 환경설정 유연성과 맞춤 설정 여부 15.6% 16.6% 17.4% 16.0%
  • 8. 14 IDG MARKET PULSE 15 IDG MARKET PULSE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기업 내 가상현실 환경을 구축할 때, 모바일 기반 헤드셋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모바일 헤드셋과 호환되는 구글 픽셀 등 최신 스마트폰을 꼽은 응답(34%) 을 합하면, 상당수의 기업에서 모바일 가상현실 기기와 환경을 선호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을 선호한다는 응답과도 일치하는 결과다.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은 전 직종과 직급에서도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다만, 이미 가상현실 환경 을 구축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PC나 콘솔 연결형 헤드셋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6.3%로 모바일 가상현 실 헤드셋을 꼽은 비율과 동일했다. 그 밖에 PC나 콘솔 기반 헤드셋, 고성능 데스크톱 PC, 고성능 워크스테이션도 각각 38%, 29%, 25%로 고른 응답을 얻었다. 특히 통신/방송(24.6%) 업종에서 가상현실 콘텐츠와 앱 개발을 위한 고성능 워크스 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PC 기반 헤드셋과 고성능 데스크톱 PC는 사실 연관이 깊다. PC 기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PC의 전 력과 컴퓨팅 성능을 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PC의 연산 능력, 그래픽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관련 업계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를 출시하면서 인증 제도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 가스, 에너지 등 현재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선도적인 분야에서는 엔지니어가 전문적인 기술 장비를 다루고, 제품 개발에 앞서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파악하며, 고급 인력을 훈련할 때의 효용이 큰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응용하려면 초당 90프레임 이상 고품질의 그 래픽으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디스플레이 응답 간 지연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높은 컴퓨팅 성능이 요구된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처리하려면, 미래의 가상현실 환경도 현 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처럼 엄격한 보안과 다운타임 최소화, 관리 편의성, 전문적 워크로드 처리 능력을 갖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 ●Hardware 모바일 기반 하드웨어 선호… 고성능 그래픽과 컴퓨팅 성능 고려해야 24.6% 통신/방송 –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38% PC나 콘솔 연결형 가상현실 헤드셋(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VR 등) 51% 모바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구글 데이드림 등) 29% 고성능 데스크톱 PC 25%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34% 모바일 가상현실 경험을 구동할 스마트폰 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장비(복수응답)
  • 9. 16 IDG MARKET PULSE 17 IDG MARKET PULSE ●ChallengesOpinions 새로운 기술에는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다. 숙련된 가상현실 개발 및 활용 인력을 배치하려면 높은 수준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실제 업무와 가급적 유사한 환경에 몰입할 수 있는 기술 집적도도 중요한 요소다. 응답자들 역시 업종, 직종 등을 가리지 않고, 전문 인력 부족(53%)과 활용 전략 부재(48%)를 기술 도입 의 장애물로 지적했다. 기술적 한계, 플랫폼 표준 부재, 우선순위, 내부적 설득, 예산 부족 등은 상대적으 로 낮은 응답을 보였다. 더군다나 가상현실 환경에 기대하는 바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기업 내의 부서 간 경계를 제 거하고 기업 전반의 민첩성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종합적인 가상현실 활용 전략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기업에서 우려하는 인력 부족 문제는 가상현실 기술과 기기,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솔루션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기업용 앱이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 체화해 기존 산업과 가상현실 기술이 결합한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수 있다. 한편, 응답자들은 가상현실 기술이 미래의 핵심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기술 성숙도 와 실용성에 대해 ‘일부 동의,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의 미래 비전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어떤 형태로 자리매김할지, 사용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6개의 설명문에 얼마만큼 동의하는지를 물었다. 모든 설명문에서 과반수 응답자가 ‘일부 동 의’를 표했다. 가상현실 기술이 성공과 경쟁력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이며, 미래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가상현실 환경 구축에 투자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미의 설명문 3개에는 90% 이 상 응답자들이 ‘일부 동의’와 ‘매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들 3개 설명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각각 2%, 6%, 9%로 매우 적었다. 가상현실보다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계획이 많다, 우려와 불확실성이 이점보다 더 크다, 실용화 단계까 지는 아직 멀었다는 부정적 의미의 설명문 3개에도 각각 56%, 56%, 60% 응답자들이 ‘일부 동의’한다고 답 했다. 그러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의 응답률이 6%에서 많게는 19%까지 조금 더 높게 나타나, 가상현 실 기술이 가치와 잠재력을 지녔다는 인식이 조금 더 보편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실제 기업 내 도입 단계별로 살펴보면, 기술에 관심은 있으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의 62.3%도 가상현실 기술이 시장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동시에 우려와 불확실성이 크다 는 응답(31.7%)도 도입 계획이 없는 응답자에게서 가장 높았다. 한편, 가상현실의 빠른 발전과 성장 속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업종은 SW/플랫폼/솔루션/컨설팅 분 야로, ‘가상현실이 실용적인 기술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에 동의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의사 결정자에 해당하는 이사급 이상 응답자에서 ‘가상현실이 실용성을 획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설명문에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처럼 응답자 대다수가 가상현실 기술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과제로 지적된 인력과 전략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경우, 기업 내 도입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이 며, 업종에 따라 주력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거나 고급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도입의 과제와 전망  가상현실 환경 구축의 어려움(복수응답)  기업 내 가상현실 전망과 인식을 나타낸 각 설명문에 매우 동의한 비율 29% 24% 26% 48% 24% 53% 25% 전문 인력 부족 예산 부족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우선순위가 뒤처짐 활용 전략 부재 하드웨어나 플랫폼 표준 부재 기술적 한계 내부적 설득의 어려움 시장에서 성공하고 효과적으로 경쟁할 때 가상현실 전략은 필수적인 요소다. 가상현실은 미래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다. 가상현실에는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가상현실에 투자하기에는 우선순위가 높은 다른 이니셔티브가 많다. 아직은 가상현실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이점보다 더 크다. 가상현실이 실용적인 기술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32% 45% 65% 38% 29% 21%
  • 10. 18 IDG MARKET PULSE 19 IDG MARKET PULSE ●Suggestion 가상현실이 새로운 혁신 단계를 지나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업 역시 가상현실의 전략적 활용에 나서 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당면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몰입형 360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16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한 4K 이상 해상도의 동영상을 신 속하고 정확하게 이어붙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메모리와 고성능 GPU, 그리고 대량의 데이터 를 저장하고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인터랙티브 VR의 경우도 90fps 이상의 콘텐 츠가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해야 하며, 고해상도 렌더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역 시 큰 부담이다. VR-Ready 전략의 목표는 “모든 기업을 위한 가상현실” Dell EMC는 폭넓은 산업군에서 쉽게 가상현실을 프로덕션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탁 월한 제품 엔지니어링과 업계 유일의 VR-Ready 아키텍처, 핵심 ISV 인증의 독보적인 결합을 통해 기업 이 증명된 가상현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으며, Dell EMC의 글로벌 기술 지원과 폭넓은 생태계로 활용성 과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링, 건축, 과학, 의료, 에너지 등 기술 수직 시장의 특정 요구사항 에 중점을 두고 주요 ISV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인증과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제공한다. Dell EMC의 목표는 메인스트림 가상현실 솔루션을 모든 기업이 위험 부담없이 사용할 수도 있도록 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하고 전문 가상현실 콘텐츠를 위 한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되고자 한다. Dell EMC VR-Ready 워크스테이션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엔드 투 엔드 솔루션. Dell EMC는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부터 네트워킹, 서버, 스토리지, 최신 클라우드 기술, 글로벌 지원 서비스까지 갖춘 유일한 업체이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솔루션. 산업군의 전문적인 요구를 만족하는 평가와 검증을 마친 사전 구성된 통일된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성능. 사용자 정의 성능 튜닝을 제공하는 DPO(Dell Precision Optimizer)가 기본 탑재된다. •ISV 인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문가를 위한 ISV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VR-Ready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모리 신뢰성. 특허받은 RMT 메모리 기술로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타임을 극대화한다. •첨단 화면 경험. Dell UltraSharp 모니터와의 결합으로 4K, 5K, 8K 해상도, 어도비 RGB, InfinityEdge 베젤, 그리고 터치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 고의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스토리지 기술. Dell PCIe SSD는 동급 최강의 가격과 성능을 제공한다. •워크스테이션을 데이터센터로. 가상 워크스테이션 어플라이언스로 기업의 특수한 요구사항도 만족시킨다. •혁신적인 설계.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탁월한 디자인으로 작고 가벼우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다. •완성된 생태계. 도킹 스테이션부터 액세서리, 솔루션까지 가장 포괄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프로서포트 플러스.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 서비스가 선제적인 대응으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 VRReady DellPrecision Portfolio  Precision 7920 Rack 최상의 보안 환경, 원격 1:1 연결 가능한 강력한 성능의 2U 랙마운트 워크스테이션 지적 자산 및 물리적 자산 보호를 위한 중앙 집중형 워크스테이션 환경 에 적합하며, 빠른 응답 속도와 가상화 환경을 지원한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T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24개 (프로 세서당 12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8개) 및 최대 8개의 2.5” 또는 3.5” SATA/SAS 구성 지원 •최대 90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듀얼 1100W 90% 에너지 효율의 예비화 지원 핫 플러그 전원공 급장치 (특정 구성에서 1600W 선택 가능)  VR-Ready 권장 사양 Platforms Dell Precision 5820 Tower, 7820 Tower, 7920 Tower Rack, 7720 Mobile Memory 8GB + additional as needed for workload size Processors Intel XeonⓇ E5-1600 or E5-2600 •1.6Ghz 4C min when using HTC Vive •2.5Ghz 4C min when using Oculus Rift Graphics Pro Class : AMD Radeon Pro WX7100, AMD FireProTM W9100, NVIDIAⓇ QuadroⓇ M6000/M5000 and P6000/P5000 Consumer : AMD Radeon RX 480 (sold separately) Storage 256G SSD (SATA) Minimum Dongles Passive DP to HDMI dongles where needed “준비는 끝났다” Dell Precision VR-Ready Workstation  Precision 17 7000(7720)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17인치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의 휴대성과 워크스테이션의 강력한 성능에 신뢰성과 응답성이 우 수한 시스템을 결합하여 어떠한 프로젝트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최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 v5 선택 탑재 가능 •Windows 10 Pro 64비트 •최대 64GB DDR4 메모리 ECC 또는 오버클럭 옵션 •스토리지 장치 최대 3개 (2.5형 1개 + M.2 PCIe NVMe SSD 2개) / RAID 지원 •초고성능 전문가용 16GB GDDR5 탑재 그래픽 옵션 •최대 17.3” UHD 3840x2160 IGZO PremierColor 및 프리미엄 패널 보 증 포함 디스플레이 옵션 •듀얼 밴드 무선랜 지원 및 모바일 광대역 옵션 •Thunderbolt 3™ Type C 지원  Precision 7920 Tower 최고의 성능 및 확장성을 갖추었으며, 성능 확장이 가능한 최고의 워크스테이션 고급 공학, 시뮬레이션 및 재무회계, 대규모 데이터 세트의 과학적 분석에 서 최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워크스테이션이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T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24개 (프로 세서당 12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8개) 및 최대 10개의 2.5” 또는 3.5” SATA/SAS FlexBay 구성 지원 •최대 75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1400W 섀시 분리 없이 탈 부착이 가능한 90% 에너지 효율의 전원공급장치  Precision 7820 Tower 컴팩트함 속에 담긴 막강한 성능과 메모리, 확장을 지원하는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작은 크기,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듀얼 소켓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제 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의 최대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확장 가능한 제품군 듀얼 구성 지원 •최대 6채널 384GB 2666MHz DDR4 ECC 메모리 DIMM 슬롯 12개 (프 로세서당 6개) 제공 •M.2 NVMe SSD (최대 4개) 및 최대 6개의 2.5” 또는 5개의 3.5” SATA/ SAS FlexBay 구성 지원 •최대 500W 그래픽 옵션 지원 •최대 950W 섀시 분리 없이 탈 부착이 가능한 90% 에너지 효율의 전 원공급장치
  • 11. 20 IDG MARKET PULSE ●Conclusion 가상현실 기술은 실험 단계를 넘어 폭넓은 이점을 제공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업 종과 직급을 가리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제품 설계 속도와 품질 관리 과정, 사용자 만족도를 개선할 애플리 케이션을 찾고, 워크플로우와 협업, 생산성을 지원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 우 빠르고, 시장이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대중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므로 앞 으로도 기업 내 활용 폭과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도 국내 기업의 40%가 가상현실 기술을 이미 도입해 확장하거나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가상현실 기술이 미래 기업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으며,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기술 도입을 실행에 옮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업 내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이사급 이 상 관리자층의 관심이 타 직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기업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 고, 도입 이후의 활용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기술의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활용 사례가 증명된 업종과 아직 활용 분야를 찾고 있는 업종으로 나뉜 양 상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의 기대와 목적이 매우 다양하고 불확실성보다 낙관적인 인식이 더 크다는 결과 가 나타났다. 주요 목적은 신규 시장 창출, 제품 시각화, 리치 미디어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지만, 향후 내부 인력 훈련과 교육 도구로 응용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모바일 플랫폼과 하드웨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초기 투자가 모바일 중심 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모바일 헤드셋의 경우 무게와 부피를 고려해 직원의 착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전문적인 시뮬레이션과 고급 기업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PC와 워크스 테이션 등 가상현실 기술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설비에 장기적 투자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 내 가상현실 기술 최적화 과정에서 새로운 심층적 컨설팅 전문지식과 사용자 정의 솔루션 설계 등 새로운 시장도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이 제대로 자리 잡고 가치를 발휘하려면, 전문 숙련 인력 확보 와 활용 전략 개발이라는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술적 완성도만큼 중요한 것이 생태계다. 앱 스토어가 텅 빈 모바일 운영체제가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 럼, 콘텐츠는 새로운 경험을 완성하고 사용자에게 매력과 유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는 기업의 혁신 속도와 수준을 결정한다. 이미 기업용 도구로서의 가상현실 기술 은 경쟁사와의 차별화, 고객과의 소통, 제품 개발 속도와 생산성 향상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가상현실 기술의 전략적 가치와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향상하고 직원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한국 시장은 가 상현실 기술의 가치와 기업 내 핵심 전략 도구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