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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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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검진
받을까, 말까?
유방암 정기검진의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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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책자는 유방암을 진단받은 적 있거나 가족력 등 유방암 위험요인을
지니지 않은 여성들에게 균형 잡힌 조기검진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예방의
관점에서 유방암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 국내
유방암 현황
급격한 발생률의 증가
국내 유방암의 역학적 특징
2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지침 및 수검률
유방암 조기검진의 이상과 현실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유방암 조기검진의 문제
의료방사선 문제
3 정책 제안 무엇이 필요할까요?
4 조기검진 결정 조기검진, 어떻게 할까요?
5 예방 유방암 예방
6 출처 참고문헌과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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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유방암 현황
1) 급격한 발생률의 증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의 발생 빈도는 국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여 미국, 유럽 등 산업화된
국가에서 높은 경향을 보이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를
나타냅니다. 한국 여성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25 명 당 1 명꼴로 유방암에 걸리는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보다 훨씬 적습니다(정최경희 외, 2012). 그러나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서구보다 빠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11 년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14.8%를 차지했습니다(유방암백서, 2014).
<그림 1> 유방암 발생 빈도
<2014 유방암백서>는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률은 2008 년 10 만명 당 38.9 명에서 2012 년
52.1 명으로 급증해 일본을 앞지르며 동아시아 국가 중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생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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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했습니다. 환자 발생 수도 1996 년 3,801 명에서 2011 년 1 만 6967 명으로, 15 년
사이에 약 4.5 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림 2> 여성암 10 만명 당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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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유방암 환우 숫자 증가율
2) 국내 유방암의 역학적 특징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유방암 발생은 연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50 세 전후의 여성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1999 년 이후
2007 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에 가장 많이 걸린 연령은 45-54 세였던 반면 미국과
북유럽에서는 65 세 이상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유방암 연구, 2012).
국내의 경우 40 세 이하 환자가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는데, 이는 서구보다 3 배 정도
높은 수치입니다(유방암백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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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유방암 환우 중 40 세 이하 비율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발생률 및 사망률의 급격한 증가와 유방암 발생 및 사망 연령 구조가
외국과 다르다는 점은, 국내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 수준이 급격히 변화해
왔고, 이 변화 양상이 외국과 다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유방암백서, 2014). 그러나
유방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대부분 임신과 출산관련 요인,
환자의 과거력, 가족력, 음주, 흡연 등으로, 방사선 노출, 생활 속에서의 환경오염인자 노출
등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유방암은 개인적인 차원의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을
넘어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사회적 개선ᆞ 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유방암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특히 젊은 여성층의 발생률이 높은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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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방암 조기검진
1) 권고지침 및 수검률
유방암 조기검진이란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유방촬영술
등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 세 이후 매월
유방자가검진, 35 세 이후 2 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진찰, 40 세 이후에는 1~2 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40 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 년을 주기로 유방촬영검사 및 유방 임상진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진대상 검진방법 검진주기
30 세 이상 여성 유방자가검진 매월
35 세 이상 여성 유방임상진찰 2 년
40 세 이상 여성 유방촬영+유방임상진찰 2 년
<표 1>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사항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4 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7.3%로,
조사가 시작된 2004 년 대비 28.5%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5 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써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암검진 뿐만 아니라 개인검진으로 받은 암검진 수검률도 포함합니다.
2014 년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6.7%, 자궁경부암 66.1%, 유방암 66.0%,
대장암 60.1%였습니다. 유방암은 미국 66.5%, 영국 73.4%, 일본 14.7%, 한국 66.0%로,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비해서는 낮고,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수검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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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국내 암검진 이행 수검률
2) 유방암 조기검진의 이상과 현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의 도구로 유방촬영술(mammography)이 사용되며, 국가암검진
사업에서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다음은 같은 목적으로 행해집니다.
- 의심되는 증세나 증상이 없는 여성들을 위한 조기검진
-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여성들을 면밀히 검사하는 감시기능
- 자가진단이나 신체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증세를 검사하는 진단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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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술은 감시 및 진단기능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조기검진의 기능은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이 소책자는 감시 및 진단 목적의 유방촬영술은 다루지 않습니다. 오직
의심되는 증세나 증상이 없는 여성들이 받는 조기검진에만 초점을 맞춰 유방촬영술의 득과 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유방암은 복합적인 질병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어떤 검진 기술을 이용해도,
조기검진만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떤 유방암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반면, 또 다른 유방암은 너무 공격적이어서 아무리 빨리 발견한다 한들 현재 치료법으로는
치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기검진은 유방암으로 인한 죽음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는
“조기검진이 생명을 살린다”는 우리의 생각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점점 더
많은 연구들이 조기검진으로 초기 단계의 유방암을 많이 발견했음에도 유방암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실로 지금까지 행해진 가장 규모가 큰 연구 중 하나는
유방암 위험요인을 가지지 않았던 일반 여성들의 경우 유방촬영술 조기검진을 받은 여성과
유방촬영술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여성의 사망률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Miller et al.,
2014).
치료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은 유방암 생존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나, 여전히 유방암으로 많은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조기검진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유방암에 대한 주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을까요?
3)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조기검진에 따른 문제는 과소평가합니다.
비록 전문 의료진이 나이와 가족력 등의 위험요인을 고려하지만, 여성들 개개인이 지닌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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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 결과를 받고 안심하는 여성들이 있는 반면, 검진결과 이상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은 여성들은 몹시 불안해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들은 심할 경우 지속되는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의료과정을 겪게 됩니다.
가. 유방암 위험 과대평가 대 과소평가
인지된 위험 실제 위험
40 세 여성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20~50%다.
미국 국립암센터(NCI)에 따르면 40 세 여성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4%다.
1,000 명의 여성 중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160 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50 세 여성 1,000 명 중 약 5 명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검진을 통해
사망자는 4 명으로 감소한다.
조기검진으로 유방암 사망률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조기검진을 통한 실제 사망률 감소는 다음과 같다.
40~49 세: 0.05%
50~59 세: 0.2%
<표 2> 유방암 위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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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유방암 위험 평가
나. 국내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그렇다면 한국의 유방암 검진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2014 년 7 월 한겨레 신문 기사는
‘암정복포럼’ 에서 발표된 박은철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의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1999 년 국가암검진 사업이 시작된 뒤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촬영술 검사로 유방암이 있다는 판정이 난 이들 가운데 실제 암 환자는 0.6%뿐이었다고
합니다.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다른 암의 경우 1 차 검사에서 암이 의심된다고 나와 최종
암으로 진단된 비율이 유방암보다 높았습니다. 위암은 3.3%, 간암은 5.7%, 대장암은 1.7%,
자궁경부암은 1.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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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암 환자가 아니었지만 유방촬영술에 이상이 있다고 나온 나머지 99.4%는 불필요한
의료과정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그림 7> 유방암 조기검진의 최종 암 진단율
4) 유방암 조기검진의 문제
모든 의료검진이나 의료과정에는 일련의 위험이 따릅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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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단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질병을 발견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에 관한
대규모 연구 중 하나는 조기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 환자 5 명 중 1 명이 과잉진단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잉진단은 과잉진료로 이어집니다.
과잉진료
과잉진료란 증세를 일으키거나 생명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없는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의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유방암을 치료할 경우 과잉진료로 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어떤 유방암이 생명을 위협하게 될지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견된
유방암을 모두 치료하게 됩니다.
거짓 양성
거짓 양성이란 의사가 조기검진 결과에 기반해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여성을 유방암에
걸렸다고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 양성은 양성결과를 통보 받은 사람에게
스트레스와 재정적 부담을 주고, 심할 경우 수술까지 받게 됩니다.
거짓 음성
거짓 음성이란 암에 걸렸음에도 조기검진 결과 정상으로 나온 경우를 뜻합니다.
조기검진은 침습성 유방암의 약 20% 정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놓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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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유방암 조기검진의 부작용
2013 년 4 월 발표된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 조기검진'이라는 논문은 39-74 세의
여성 60 만명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으로 사용된 유방촬영술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조기검진이 유방암 사망률을 15% 줄여줄 수 있는 반면 과잉 진단과 치료율은
3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Gøtzsche와 Nielsen, 2009).
2014 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80~85 년 사이 캐나다의 6 개 주에서 유방촬영술
검진을 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9 만여 명을 20 여 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률은 거의 같았고 이중 22%는 과잉진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근거중심의학으로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코크란 리뷰 2014 년
1 월호에 실린 ‘유방암 검진과 유방촬영술’를 보면, 여성 2,000 명이 10 년 동안 유방암
조기검진을 받을 경우 1 명은 유방암을 미리 발견해 사망을 피하는 반면, 평소 건강하던
10 명은 유방암이 없는데도 유방촬영술과 이후 추가 검사에서 유방암으로 나와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유방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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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도 하며, 심지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까지 투여 받았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지나치기에는 그 수가 적지 않고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또한 2,000 명 가운데 10%에
속하는 건강한 200 명도 유방촬영술의 결과 가짜 양성이 나와, 추가 검사에서 암이
아니라고 밝혀지기까지 암이라는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겨레 신문 기사, 2014)
<그림 9>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2009 년 미국의 예방의학특별위원회(USPSTF)는 별 증상과 가족력이 없는 40 대 여성은
유방암 검진을 받지 말고, 50 세 이상만 2 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유방촬영술 검사를 한 40 대 여성 1,000 명 중 암을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한 경우는 1 건인 반면 오진은 470 명에 이르렀습니다. 위원회는 과잉진료와 오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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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한 피해가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보다 크고, 유방암 사망률의 감소는 대부분 치료
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2009).
5) 의료방사선 문제
유방촬영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의 위해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40 세 이상은
유방촬영술에 따른 방사선 피폭의 위해성보다 검진 혜택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50 세 이상과 비교했을 때 40 대에서 방사선 유발 유방암 사망률이 높은 만큼 누적 피폭
선량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엑스레이로 유방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촬영 시 저선량의 방사선이
나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방촬영 시 나오는 의료 방사선은
0.27mSv(밀리시버트)로 일반인의 연간 노출기준 1mSv보다 낮고, CT 촬영에 비해서도
훨씬 낮습니다. 미국 독성프로그램(NTP)은 2005 년 병원 엑스레이에서 나오는 X선과 뼈,
갑상선, 폐 스캔에서 나오는 감마 방사선을 인체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진단 목적의 방사선 검사 및 피폭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민
일인당 연간 진단용 방사선 피폭량은 2007 년 0.93mSv에서 2011 년 1.4mSv로 5 년간
약 51% 증가했습니다. 또한 진단용 방사선 피폭량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2011 년 성별 방사선 검사건수는 여성 1 억 2000 만 건(56%), 남성 9900 만
건(44%)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2% 높았습니다. 특히 35 세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5%가 높은데,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여성(9500 만 건)이 남성(6000 만
건)보다 약 16%가 높았습니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기는 하지만, 40 세부터
유방암 검진이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방촬영술도 의료 방사선 증가의 원인으로
의심됩니다(식약처,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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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의료방사선 피폭 현황
골수와 유방조직은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민감한 신체 부위입니다. 국내 건강검진을
조사한 논문은 CT 촬영, 양전자단층촬영, 유방촬영을 통해 방사선 피해가 가장 큰 부위가
유방이고, 똑같은 검진을 받아도 남성보다 여성들의 방사선 흡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양원석, 2012).
방사선은 생애를 거쳐 축적되기 때문에 유방촬영술처럼 저농도의 방사선이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고농도의 방사선에 노출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Gray et al, 2010). 따라서
전문가들은 방사선에 관한 한 안전한 수준은 없으며, 되도록 적게 노출될수록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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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검진을 언제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할지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검진
시 저선량 방사선 기계인지 확인 가능하고, 영국처럼 개인의 생애에 걸쳐 의료방사선
피폭량이 기록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3. 무엇이 필요할까요?: 정책 제안
정기적인 조기검진만으로는 유방암으로 인한 죽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를
고려해 볼 때, 여성건강을 위한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여성들을 포함한 유방암 연구 필요
유방암으로 인한 영향은 트렌스젠더와 유해물질에 오염된 지역 여성 등, 속한 계층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유방암
연구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포함시키고, 여성들이 처한 다양한 삶의 특징을 파악해 증거에
기반한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 조기검진에 집중된 역량을 유방암 발생률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적 조치에 투입하자
- 검진 위주의 유방암 사업 효과를 검토하고,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에서 유방암 환경요인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을 시작하자
-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자
- 모든 여성은 유방암 검진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유방암 조기검진의 장점과 위험에 대해 균형 잡힌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여성들 스스로
자기 몸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자
- 정확한 위험평가 도구를 개발해 여성과 의료진이 그 결과에 기반해 조기검진을 판단하도록
하자
- 소외 계층을 포함해 증거에 기반한 조기검진 지침을 수립하자
- 유방암 검진기기에 대한 주기적인 방사선 피폭량 평가 및 관리를 실시하자
- 개인별로 의료 방사선 피폭 누적량이 기록되는 제도를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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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든 자가진단으로 의심 가는 혹을 발견하든,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는 최선의 길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질 높은 치료와 보살핌을 시기 적절하게,
그리고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제공하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조기검진
받을까요,
말까요?
당신의 건강은 중요합니다. 조기검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신의 몸에 관심을 기울이세요. Know your body
유방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있는 등, 증상이
느껴지나요? 혹은 가슴에서 의심스러운 혹이 만져지나요? 그렇다면 당장 병원에 가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유방촬영술은 진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가검진
자가검진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자가검진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방 조직이 치밀한 한국 여성들의 경우 몸에 무리도 가지 않고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에,
자가검진은 경제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검진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를 하는 여성은 생리 후 3-5 일 사이,
임신 혹은 완경 등으로 생리를 하지 않는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짜에 시행하도록 합니다. 먼저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 다음 한쪽 팔을 올린 후 다른 팔로
유방과 그 주변을 원을 그리며 만져보거나 유두를 짜보는 등, 분비물이 나오거나 만져지는 것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알고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Know your choices
유방암 위험을 알고 대처하기 위해 주치의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또한 조기검진의 득과
실을 이해한 다음 당신의 몸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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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방암 예방: 유방암과 환경요인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확실한 위험요인으로는 연령, 초경 연령, 완경 연령, 첫 만삭 연령,
가족력, 양성 유방질환과 다른 쪽 유방의 암 기왕력, 체중, 음주, 방사선 노출, 경구
피임약 복용, 호르몬 치료, DES(Diethylstillbesterol) 복용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확정된 위험요인만으로는 현재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발생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유방암이 에스트로겐 의존 암종이라는 점은 내분비계교란물질(EDCs,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등 환경노출물질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의심케 합니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은 제초제, 식품, 석유, 농약, 화장품, 살균제, 플라스틱 용기 등 자주
사용되는 소비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급격하게 산업화되면서 각종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이 증가했다는 점 역시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인 요인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방암과 내분비계교란물질의 관련성에 관해 합의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환경요인을 제외하면 급격한 유방암의 증가를 유전적 변이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유방암
발생률이 낮은 동아시아 여성들이 미국으로 이주할 경우 본국의 여성들과 달리 유방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일란성 쌍생아 연구에서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친부모보다 양부모와 4 배 더 밀접하다는 자료를 이용해, 유방암 발생에
유전적 요인은 27%, 환경적 요인은 73%를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Lichtenstein et al.,
2000). 또한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하는 동물실험 결과들도 외국에서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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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유방암과 환경요인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유방암 환경요인을 알고 되도록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하며,
사회적으로는 유해물질을 줄이고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도록 규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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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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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김광표. “진단용 방사선 사용에 따른 국민 방사선량 평가 연구 보고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3.
양원석, “건강검진 목적의 의료방사선 피폭이 암 발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 2012,
동아대학교 석사논문 하은희 외, “유방암 발생의 환경적 요인에 관한 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11.
“유방암 백서”, 2014, 한국유방암학회
http://www.kbcs.or.kr/journal/file/2014_Breast_Cancer_Facts_and_Figures_updated.
pdf
“유방암 의심됩니다 진단 후 확진은 0.6%뿐”… 한겨레 신문, 2014. 7 월 기사
http://www.hani.co.kr/arti/SERIES/607/646322.html
정최경희 외, “유방암 발생과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관한 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12.
“Should I Get a Mammogram?”, 2014, Breast Cancer Action
http://bcaction.org/wp-content/uploads/2010/11/Should-I-Have-A-Mammogram-
booklet-FIN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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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eastcancerfund.org/media/publications/state-of-the-e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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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nty five year follow-up for breast cancer incidence and mortality of the Canadian
National Breast Screening Study: randomised screening trial”, BMJ Feb 2014; 348-
366.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23
Lichtenstein P, Holm NV, Verkasalo PK, Iliadou A, Kaprio J, Koskenvuo M, Pukkala E,
Skytthe A, Hemminki K.,“Environmental and heritable factors in the causation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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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C Gøtzsche, Margrethe Nielsen, “Screening for breast cancer with
mammography”, Cochrane review, 2009.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Screening for breast cancer: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recommendation statement”. Ann Intern Med. 2009 Nov 17.
151(10):716-26.
 자문 및 감수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의 몸과 건강이 현대석유문명의 유해화학물질과 지구 생태계 파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여성+환경건강 캠페인을 합니다. 2007 년부터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의 환경적 요인을 알리고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소책자 번역은 샤본다마의 사랑나눔기금과 해피빈의 콩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샤본다마와 해피빈을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샤본다마 http://www.shabon.co.kr
여성환경연대 해피빈 http://happylog.naver.com/kwen21.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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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밤암 조기검진 받을까,말까 (2015)

  • 1.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 유방암 조기검진 받을까, 말까? 유방암 정기검진의 득과 실
  • 2.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2 이 소책자는 유방암을 진단받은 적 있거나 가족력 등 유방암 위험요인을 지니지 않은 여성들에게 균형 잡힌 조기검진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예방의 관점에서 유방암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 국내 유방암 현황 급격한 발생률의 증가 국내 유방암의 역학적 특징 2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지침 및 수검률 유방암 조기검진의 이상과 현실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유방암 조기검진의 문제 의료방사선 문제 3 정책 제안 무엇이 필요할까요? 4 조기검진 결정 조기검진, 어떻게 할까요? 5 예방 유방암 예방 6 출처 참고문헌과 자문
  • 4.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 1. 국내 유방암 현황 1) 급격한 발생률의 증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의 발생 빈도는 국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여 미국, 유럽 등 산업화된 국가에서 높은 경향을 보이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를 나타냅니다. 한국 여성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25 명 당 1 명꼴로 유방암에 걸리는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보다 훨씬 적습니다(정최경희 외, 2012). 그러나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서구보다 빠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11 년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14.8%를 차지했습니다(유방암백서, 2014). <그림 1> 유방암 발생 빈도 <2014 유방암백서>는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률은 2008 년 10 만명 당 38.9 명에서 2012 년 52.1 명으로 급증해 일본을 앞지르며 동아시아 국가 중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생률을
  • 5.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2 기록했습니다. 환자 발생 수도 1996 년 3,801 명에서 2011 년 1 만 6967 명으로, 15 년 사이에 약 4.5 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림 2> 여성암 10 만명 당 발생률
  • 6.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3 .<그림 3> 유방암 환우 숫자 증가율 2) 국내 유방암의 역학적 특징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유방암 발생은 연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50 세 전후의 여성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1999 년 이후 2007 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에 가장 많이 걸린 연령은 45-54 세였던 반면 미국과 북유럽에서는 65 세 이상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유방암 연구, 2012). 국내의 경우 40 세 이하 환자가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는데, 이는 서구보다 3 배 정도 높은 수치입니다(유방암백서, 2014).
  • 7.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4 <그림 4> 유방암 환우 중 40 세 이하 비율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발생률 및 사망률의 급격한 증가와 유방암 발생 및 사망 연령 구조가 외국과 다르다는 점은, 국내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 수준이 급격히 변화해 왔고, 이 변화 양상이 외국과 다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유방암백서, 2014). 그러나 유방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대부분 임신과 출산관련 요인, 환자의 과거력, 가족력, 음주, 흡연 등으로, 방사선 노출, 생활 속에서의 환경오염인자 노출 등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유방암은 개인적인 차원의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을 넘어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사회적 개선ᆞ 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유방암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특히 젊은 여성층의 발생률이 높은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 8.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5 2. 유방암 조기검진 1) 권고지침 및 수검률 유방암 조기검진이란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유방촬영술 등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 세 이후 매월 유방자가검진, 35 세 이후 2 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진찰, 40 세 이후에는 1~2 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40 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 년을 주기로 유방촬영검사 및 유방 임상진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진대상 검진방법 검진주기 30 세 이상 여성 유방자가검진 매월 35 세 이상 여성 유방임상진찰 2 년 40 세 이상 여성 유방촬영+유방임상진찰 2 년 <표 1>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사항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4 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7.3%로, 조사가 시작된 2004 년 대비 28.5%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5 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써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암검진 뿐만 아니라 개인검진으로 받은 암검진 수검률도 포함합니다. 2014 년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6.7%, 자궁경부암 66.1%, 유방암 66.0%, 대장암 60.1%였습니다. 유방암은 미국 66.5%, 영국 73.4%, 일본 14.7%, 한국 66.0%로,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비해서는 낮고,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수검률을 보였습니다.
  • 9.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6 <그림 5> 국내 암검진 이행 수검률 2) 유방암 조기검진의 이상과 현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의 도구로 유방촬영술(mammography)이 사용되며, 국가암검진 사업에서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다음은 같은 목적으로 행해집니다. - 의심되는 증세나 증상이 없는 여성들을 위한 조기검진 -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여성들을 면밀히 검사하는 감시기능 - 자가진단이나 신체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증세를 검사하는 진단기능
  • 10.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7 유방촬영술은 감시 및 진단기능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조기검진의 기능은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이 소책자는 감시 및 진단 목적의 유방촬영술은 다루지 않습니다. 오직 의심되는 증세나 증상이 없는 여성들이 받는 조기검진에만 초점을 맞춰 유방촬영술의 득과 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유방암은 복합적인 질병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어떤 검진 기술을 이용해도, 조기검진만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떤 유방암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반면, 또 다른 유방암은 너무 공격적이어서 아무리 빨리 발견한다 한들 현재 치료법으로는 치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기검진은 유방암으로 인한 죽음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는 “조기검진이 생명을 살린다”는 우리의 생각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점점 더 많은 연구들이 조기검진으로 초기 단계의 유방암을 많이 발견했음에도 유방암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실로 지금까지 행해진 가장 규모가 큰 연구 중 하나는 유방암 위험요인을 가지지 않았던 일반 여성들의 경우 유방촬영술 조기검진을 받은 여성과 유방촬영술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여성의 사망률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Miller et al., 2014). 치료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은 유방암 생존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나, 여전히 유방암으로 많은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조기검진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유방암에 대한 주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을까요? 3)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조기검진에 따른 문제는 과소평가합니다. 비록 전문 의료진이 나이와 가족력 등의 위험요인을 고려하지만, 여성들 개개인이 지닌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 11.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8 조기검진 결과를 받고 안심하는 여성들이 있는 반면, 검진결과 이상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은 여성들은 몹시 불안해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들은 심할 경우 지속되는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의료과정을 겪게 됩니다. 가. 유방암 위험 과대평가 대 과소평가 인지된 위험 실제 위험 40 세 여성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20~50%다. 미국 국립암센터(NCI)에 따르면 40 세 여성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4%다. 1,000 명의 여성 중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160 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50 세 여성 1,000 명 중 약 5 명이 향후 10 년간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검진을 통해 사망자는 4 명으로 감소한다. 조기검진으로 유방암 사망률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조기검진을 통한 실제 사망률 감소는 다음과 같다. 40~49 세: 0.05% 50~59 세: 0.2% <표 2> 유방암 위험 평가
  • 12.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9 <그림 6> 유방암 위험 평가 나. 국내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그렇다면 한국의 유방암 검진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2014 년 7 월 한겨레 신문 기사는 ‘암정복포럼’ 에서 발표된 박은철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의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1999 년 국가암검진 사업이 시작된 뒤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촬영술 검사로 유방암이 있다는 판정이 난 이들 가운데 실제 암 환자는 0.6%뿐이었다고 합니다.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다른 암의 경우 1 차 검사에서 암이 의심된다고 나와 최종 암으로 진단된 비율이 유방암보다 높았습니다. 위암은 3.3%, 간암은 5.7%, 대장암은 1.7%, 자궁경부암은 1.3%였습니다.
  • 13.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0 실제 암 환자가 아니었지만 유방촬영술에 이상이 있다고 나온 나머지 99.4%는 불필요한 의료과정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그림 7> 유방암 조기검진의 최종 암 진단율 4) 유방암 조기검진의 문제 모든 의료검진이나 의료과정에는 일련의 위험이 따릅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잉진단
  • 14.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1 과잉진단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질병을 발견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에 관한 대규모 연구 중 하나는 조기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 환자 5 명 중 1 명이 과잉진단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잉진단은 과잉진료로 이어집니다. 과잉진료 과잉진료란 증세를 일으키거나 생명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없는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의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유방암을 치료할 경우 과잉진료로 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어떤 유방암이 생명을 위협하게 될지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견된 유방암을 모두 치료하게 됩니다. 거짓 양성 거짓 양성이란 의사가 조기검진 결과에 기반해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여성을 유방암에 걸렸다고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 양성은 양성결과를 통보 받은 사람에게 스트레스와 재정적 부담을 주고, 심할 경우 수술까지 받게 됩니다. 거짓 음성 거짓 음성이란 암에 걸렸음에도 조기검진 결과 정상으로 나온 경우를 뜻합니다. 조기검진은 침습성 유방암의 약 20% 정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놓칩니다.
  • 15.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2 <그림 8> 유방암 조기검진의 부작용 2013 년 4 월 발표된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 조기검진'이라는 논문은 39-74 세의 여성 60 만명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으로 사용된 유방촬영술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조기검진이 유방암 사망률을 15% 줄여줄 수 있는 반면 과잉 진단과 치료율은 3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Gøtzsche와 Nielsen, 2009). 2014 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80~85 년 사이 캐나다의 6 개 주에서 유방촬영술 검진을 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9 만여 명을 20 여 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률은 거의 같았고 이중 22%는 과잉진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근거중심의학으로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코크란 리뷰 2014 년 1 월호에 실린 ‘유방암 검진과 유방촬영술’를 보면, 여성 2,000 명이 10 년 동안 유방암 조기검진을 받을 경우 1 명은 유방암을 미리 발견해 사망을 피하는 반면, 평소 건강하던 10 명은 유방암이 없는데도 유방촬영술과 이후 추가 검사에서 유방암으로 나와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유방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 16.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3 받기도 하며, 심지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까지 투여 받았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지나치기에는 그 수가 적지 않고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또한 2,000 명 가운데 10%에 속하는 건강한 200 명도 유방촬영술의 결과 가짜 양성이 나와, 추가 검사에서 암이 아니라고 밝혀지기까지 암이라는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겨레 신문 기사, 2014) <그림 9>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 2009 년 미국의 예방의학특별위원회(USPSTF)는 별 증상과 가족력이 없는 40 대 여성은 유방암 검진을 받지 말고, 50 세 이상만 2 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유방촬영술 검사를 한 40 대 여성 1,000 명 중 암을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한 경우는 1 건인 반면 오진은 470 명에 이르렀습니다. 위원회는 과잉진료와 오진으로
  • 17.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4 인한 피해가 유방암 조기검진의 효과보다 크고, 유방암 사망률의 감소는 대부분 치료 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2009). 5) 의료방사선 문제 유방촬영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의 위해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40 세 이상은 유방촬영술에 따른 방사선 피폭의 위해성보다 검진 혜택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50 세 이상과 비교했을 때 40 대에서 방사선 유발 유방암 사망률이 높은 만큼 누적 피폭 선량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엑스레이로 유방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촬영 시 저선량의 방사선이 나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방촬영 시 나오는 의료 방사선은 0.27mSv(밀리시버트)로 일반인의 연간 노출기준 1mSv보다 낮고, CT 촬영에 비해서도 훨씬 낮습니다. 미국 독성프로그램(NTP)은 2005 년 병원 엑스레이에서 나오는 X선과 뼈, 갑상선, 폐 스캔에서 나오는 감마 방사선을 인체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진단 목적의 방사선 검사 및 피폭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민 일인당 연간 진단용 방사선 피폭량은 2007 년 0.93mSv에서 2011 년 1.4mSv로 5 년간 약 51% 증가했습니다. 또한 진단용 방사선 피폭량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2011 년 성별 방사선 검사건수는 여성 1 억 2000 만 건(56%), 남성 9900 만 건(44%)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2% 높았습니다. 특히 35 세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5%가 높은데,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여성(9500 만 건)이 남성(6000 만 건)보다 약 16%가 높았습니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기는 하지만, 40 세부터 유방암 검진이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방촬영술도 의료 방사선 증가의 원인으로 의심됩니다(식약처, 2013).
  • 18.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5 <그림 10> 의료방사선 피폭 현황 골수와 유방조직은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민감한 신체 부위입니다. 국내 건강검진을 조사한 논문은 CT 촬영, 양전자단층촬영, 유방촬영을 통해 방사선 피해가 가장 큰 부위가 유방이고, 똑같은 검진을 받아도 남성보다 여성들의 방사선 흡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양원석, 2012). 방사선은 생애를 거쳐 축적되기 때문에 유방촬영술처럼 저농도의 방사선이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고농도의 방사선에 노출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Gray et al, 2010). 따라서 전문가들은 방사선에 관한 한 안전한 수준은 없으며, 되도록 적게 노출될수록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 19.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6 결국 검진을 언제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할지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검진 시 저선량 방사선 기계인지 확인 가능하고, 영국처럼 개인의 생애에 걸쳐 의료방사선 피폭량이 기록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3. 무엇이 필요할까요?: 정책 제안 정기적인 조기검진만으로는 유방암으로 인한 죽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를 고려해 볼 때, 여성건강을 위한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여성들을 포함한 유방암 연구 필요 유방암으로 인한 영향은 트렌스젠더와 유해물질에 오염된 지역 여성 등, 속한 계층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유방암 연구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포함시키고, 여성들이 처한 다양한 삶의 특징을 파악해 증거에 기반한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 조기검진에 집중된 역량을 유방암 발생률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적 조치에 투입하자 - 검진 위주의 유방암 사업 효과를 검토하고,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에서 유방암 환경요인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을 시작하자 -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자 - 모든 여성은 유방암 검진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유방암 조기검진의 장점과 위험에 대해 균형 잡힌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여성들 스스로 자기 몸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자 - 정확한 위험평가 도구를 개발해 여성과 의료진이 그 결과에 기반해 조기검진을 판단하도록 하자 - 소외 계층을 포함해 증거에 기반한 조기검진 지침을 수립하자 - 유방암 검진기기에 대한 주기적인 방사선 피폭량 평가 및 관리를 실시하자 - 개인별로 의료 방사선 피폭 누적량이 기록되는 제도를 마련하자
  • 20.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7 조기검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든 자가진단으로 의심 가는 혹을 발견하든,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는 최선의 길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질 높은 치료와 보살핌을 시기 적절하게, 그리고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제공하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조기검진 받을까요, 말까요? 당신의 건강은 중요합니다. 조기검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신의 몸에 관심을 기울이세요. Know your body 유방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있는 등, 증상이 느껴지나요? 혹은 가슴에서 의심스러운 혹이 만져지나요? 그렇다면 당장 병원에 가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유방촬영술은 진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가검진 자가검진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자가검진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방 조직이 치밀한 한국 여성들의 경우 몸에 무리도 가지 않고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에, 자가검진은 경제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검진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를 하는 여성은 생리 후 3-5 일 사이, 임신 혹은 완경 등으로 생리를 하지 않는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짜에 시행하도록 합니다. 먼저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 다음 한쪽 팔을 올린 후 다른 팔로 유방과 그 주변을 원을 그리며 만져보거나 유두를 짜보는 등, 분비물이 나오거나 만져지는 것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알고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Know your choices 유방암 위험을 알고 대처하기 위해 주치의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또한 조기검진의 득과 실을 이해한 다음 당신의 몸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세요.
  • 21.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8 5. 유방암 예방: 유방암과 환경요인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확실한 위험요인으로는 연령, 초경 연령, 완경 연령, 첫 만삭 연령, 가족력, 양성 유방질환과 다른 쪽 유방의 암 기왕력, 체중, 음주, 방사선 노출, 경구 피임약 복용, 호르몬 치료, DES(Diethylstillbesterol) 복용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확정된 위험요인만으로는 현재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발생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유방암이 에스트로겐 의존 암종이라는 점은 내분비계교란물질(EDCs,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등 환경노출물질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의심케 합니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은 제초제, 식품, 석유, 농약, 화장품, 살균제, 플라스틱 용기 등 자주 사용되는 소비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급격하게 산업화되면서 각종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이 증가했다는 점 역시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인 요인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방암과 내분비계교란물질의 관련성에 관해 합의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환경요인을 제외하면 급격한 유방암의 증가를 유전적 변이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유방암 발생률이 낮은 동아시아 여성들이 미국으로 이주할 경우 본국의 여성들과 달리 유방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일란성 쌍생아 연구에서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친부모보다 양부모와 4 배 더 밀접하다는 자료를 이용해, 유방암 발생에 유전적 요인은 27%, 환경적 요인은 73%를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Lichtenstein et al., 2000). 또한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하는 동물실험 결과들도 외국에서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 22.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19 <그림 11> 유방암과 환경요인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유방암 환경요인을 알고 되도록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하며, 사회적으로는 유해물질을 줄이고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도록 규제해야 합니다.
  • 25.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22  참고문헌 김광표. “진단용 방사선 사용에 따른 국민 방사선량 평가 연구 보고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3. 양원석, “건강검진 목적의 의료방사선 피폭이 암 발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 2012, 동아대학교 석사논문 하은희 외, “유방암 발생의 환경적 요인에 관한 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11. “유방암 백서”, 2014, 한국유방암학회 http://www.kbcs.or.kr/journal/file/2014_Breast_Cancer_Facts_and_Figures_updated. pdf “유방암 의심됩니다 진단 후 확진은 0.6%뿐”… 한겨레 신문, 2014. 7 월 기사 http://www.hani.co.kr/arti/SERIES/607/646322.html 정최경희 외, “유방암 발생과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관한 연구”, 국립환경과학원, 2012. “Should I Get a Mammogram?”, 2014, Breast Cancer Action http://bcaction.org/wp-content/uploads/2010/11/Should-I-Have-A-Mammogram- booklet-FINAL.pdf Janet Gray et al. State of the Evidence: The Connection Between Breast Cancer and the Environment. 6th edition. Breast Cancer Fund. 2010. http://www.breastcancerfund.org/media/publications/state-of-the-evidence/ Anthony B Miller, Claus Wall, Cornelia J Baines, Ping Sun, Teresa To, Steven A Narod, “Twenty five year follow-up for breast cancer incidence and mortality of the Canadian National Breast Screening Study: randomised screening trial”, BMJ Feb 2014; 348- 366.
  • 26. 여성환경연대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23 Lichtenstein P, Holm NV, Verkasalo PK, Iliadou A, Kaprio J, Koskenvuo M, Pukkala E, Skytthe A, Hemminki K.,“Environmental and heritable factors in the causation of cancer”, N Engl J Med , 2000;343:78-85. Peter C Gøtzsche, Margrethe Nielsen, “Screening for breast cancer with mammography”, Cochrane review, 2009.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Screening for breast cancer: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recommendation statement”. Ann Intern Med. 2009 Nov 17. 151(10):716-26.  자문 및 감수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의 몸과 건강이 현대석유문명의 유해화학물질과 지구 생태계 파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여성+환경건강 캠페인을 합니다. 2007 년부터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의 환경적 요인을 알리고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소책자 번역은 샤본다마의 사랑나눔기금과 해피빈의 콩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샤본다마와 해피빈을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샤본다마 http://www.shabon.co.kr 여성환경연대 해피빈 http://happylog.naver.com/kwen21.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