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공간 서비스 기관이 된다.

1. 대학은 공간서비스 기관이 된다
생활기술과 놀이 멋짓 연구소장 김성원
coffeetalk@naver.com
https://www.facebook.com/fatdogfish
공간, 가구, 도구, 기술은 교육학과 통합되어야 한다. - D.School
대학은 지식집약적인 공간 서비스 기관이다.

2. 대학이 직면한 도전
학령인구 감소
4년 뒤 지방대 3곳 중 한 곳은 정원의 70%를 채우지 못한다.
제3 교육기관
전문학원, 대안교육기관, 기업인재양성센터, 각종 사회교육기관
공공기관 중 일회성 강의이든, 중단기 강좌이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않는 곳이 없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 4조 5천억(2018년) 규모로 성장 -- Covid-19를 거치며 획기적 전환
야나두, ST Unitas, 청담 러닝... 국내 사업자 1811 중 서비스 사업자 1127, 콘텐츠 사업자 431
MOOC, TED, OCW
전공-직업 일치도 약화
2018년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자 중 전공-직업 일치도는 매우 일치(14.9%), 일치하는 편(21.8%),
보통(26.1%), 관계없음(22.7%), 전혀 관계없음(14.5%)
고령화, 사회변화, 하이테크 발전 등 영향으로 생애주기 평균 6번 이상 직업 전환 예상
Nano Degree 등장
전문성 과잉-새로운 유형의 인재

3. 대학이 갖춰야할 새로운 경쟁력은
미래 대학은 보다 풍부한 인터넷, 모바일 접속과 디지털 기술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고등교육 혁신에 대한 주장은 지나치게 기술지원, 즉, 에듀테크 도입에 경도된 면이 있다.
대학혁신에 관해 보다 다양한 측면, 특히 공간혁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폰 사용이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을 제치고 캠퍼스 대역폭을 가장 많이 차지한다. 응답자의 73 %가
각각 59 %와 53 %를 꼽았다. 응답자의 89 %는 TV 및 비디오 소비 (예 : Netflix)를, 80 %는 웹 기반 리치
콘텐츠를 주로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비디오 게임 (60 %)과 음악 (55 %)도 용량을 크게 낭비했다. (
안타깝게도 대학 내 비학습 분야 데이터 비용율이 높다.)
-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Housing Officers-International의 State of ResNet 2019 보고서

4. 재학생수 유지와 캠퍼스 공간
대학의 고등교육에 에듀테크를 접목하면서 학습공간을 재구조화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종종 대학당국들이 공간에 대해
간과하는 점이 있다. 학습 공간은 학생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캠퍼스를 재구조화할 때 재학생 수 유지에 심각한 도전 중
하나인 중퇴를 줄일 수 있다. 사실 대학의 건축물, 즉 다양한 캠퍼스 내 공간은 대학이 제공해야하는 가장 비싼 서비스 자산 중
하나이다. 게다가 효율성만을 추구하던 다소 폭력적이고 몰개성적인 공간에 익숙한 시대, 즉 공간감수성이 매우 낮은 기성세대에
비해 젊은 세대들이 공간감수성이 높고 공간에 대해 예민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중퇴를 하는 여러 원인들 중에 캠퍼스
공간에 대한 부적응은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다. 캠퍼스에서 안락하게 머물고 학습하고 활동할 자신의 장소를 찾지 못한 학생들은
중퇴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어떠한 공간을 만들어야할까?
커뮤니티 공간
캠퍼스 내에는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 학생들 사이에 형성된 다양한 그룹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찾고, 자신들만의 일상과 규칙을 세우고, 나름의 흔적과 역사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학생 그룹들은 이 공간을 자신들의
필요와 그룹에 속한 개인들의 필요에 맞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학교 내 클럽이나 동호회, 서클 공간 그 이상의 크고 작은
사회관계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인지적 공간
공간은 인식물이기도 하고, 기록을 남기는 바탕이기도 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을 돕기 위해 사고 과정을 기록하고 표시하기
위해 공간을 사용한다. 그 어떤 공간보다 집약된 지적 공간인 캠퍼스에는 곳곳에 학생들의 지적 활동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개인의
생각을 발표하고 공지할 장소들을 필요로 한다. 자유롭게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곳곳의 대형 모니터와 화이트 보드, 필기 벽면,
게시판은 캠퍼스를 더욱 인지적이고 지적 공간으로 만든다.

5. 재학생수 유지와 캠퍼스 공간
예측되는 공간
기능적으로 정의되거나 예측되는 공간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에서 제공되는 자원,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 해야 할 일,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험실, 체육관, 강의실, 교수실, 행정실...등 기능적 공간들이 여기에 속한다.
매력적 공간
캠퍼스 내의 매력적인 공간은 캠퍼스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생각과 활동을 자극한다. 매력적인 공간은 멋진 공간
디자인이 의미있는 가치와 역사, 스토리와 통합된 공간이다. 또는 졸업 후 학생들의 미래 활동을 미리 연상케할 수 있는 공간이거나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대학들은 캠퍼스 내에 학생들과 졸업생들 사이에 회자되는 장소 또는 지역의 명소를 의도적으로
조성한다. 캠퍼스 내 전시관, 공연장, 중앙 다이닝 룸, 특징적인 강당, 때로는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조차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
유연한 공간
캠퍼스 내 공간들은 용도에 따라 설계되어 있다. 공간 이용자들을 상정하고, 용도를 설정하고 다른 활동을 제한한다. 그러나, 앞으로
캠퍼스 공간은 더욱 다양한 활동과 학습유형을 지원하기 위해 더 유연하고 가변적이어야 한다.
투명한 공간
투명하거나 열린 공간은 종종 약간의 산만함이 있지만 학습자들의 지루함을 제거하고, 투명하거나 개방된 공간을 지나치는
관찰자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제공할 수 있는 요소이다. 이뿐 아니라 투명한 공간은 개방감을 주고 채광을 좋게 하고, 캠퍼스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든다.

6. 대학의 혁신모델 5가지
Polymath 대학 https://www.polymathuni.com/
교수, 학생 모두 3중 복수 전공 필수, 학과는 ‘아이디어 스페이스’로 간주, 집단지성, 융합지성, 창조적 접근 강조
ex)애리조나 주립대 인간진화와 사회변화 학부 (융합학부)
Nomad 대학 https://www.nomaduniversity.com/
물리적 캠퍼스가 없다. 유목민처럼 세계 곳곳 문제점과 과제가 있는 곳으로 캠퍼스를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각자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교수들과 소통하고 지도받는다 ex) 미네르바 스쿨
Interface 대학
Interface University에서 학생들은 "컴퓨터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 컴퓨터와 개인 두뇌 간의 인터페이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를 단지 지적 도구가 아닌 또 하나의 뇌로 활용한다. 이 실험적인 교육학의 영향은 세계 곳곳의 혁신적인
학교들에서 에듀테크로 구현되고 있다. ex) 조지아대 IBM WATSON을 조교로 활용 성공적
Neo-Liberal Arts 대학
기업에서 요구하는 “감각 설정력”, “사회관계지능”, “시나리오적 사고”, “교차문화 역량”, “추론적 계산력”, “뉴미디어 리터러시”, “
분야 횡단성(융합)”, “디자인 마인드”, “인지부하 관리(정보 필터링 등)”, “가상 협업 역량” 등 미래업무 역량과 관련된 실용적 지적
기술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전공이나 선택 과목이 없고 위 10가지 기술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Ludic 대학
놀이와 상상력을 21세기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파악하고, 지식의 습득과 생산을 능가하는 최고의 학습형태로 만든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고 세미나실과 실험실 대신 스튜디오가 주요한 특징이다. 스튜디오는 놀이적 실험이 일어나는 데 필요한 사람, 사물,
장소의 네트워크의 일부다.
필요한 질문 : 혁신적인 대학은 어떠한 공간으로 지원되어야 하는가?

7. 새로운 인재상
인공지능,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발달과 사회의 급격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인재상이 요구되고 있다.
사회는 실제 감각을 갖고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여 정의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
동료들을 배려하면서 협력하고 문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사회성과 지도력을
갖춘 인재,
상황의 변화 속에서도 오랜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적응력과 자존감, 체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공간이
필요할까?

8. 다양한 학습 유형
미래 교육은 다양한 학습 유형을 포함한다.
이러한 다양한 학습 유형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공간이 필요할까?

9. 교육학의 변화
학습 피라미드
평균 학습유지율은
강의 5%, 독서 10%, 시청각 (
미디어) 20%, 시연 30%, 토론
50%, 실행 75%, 상호교육 90%
따라서 학습공간은 전달 위주의
강의실 보다는 시연, 실행, 토론,
상호교육에 적합한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
또한 교수의 역할 변화를 요구한다.

10. 교실 또는 강의실 이상의 학습공간
Dr Kenn Fisher. Director, Learning Futures. Rubida Research Pty Ltd
Linking Pedagogy and space

11. 미래대학 공간 변화의 키워드
유연학습공간, 능동학습공간, 기술지원 학습공간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융합교육공간(Steam Studio), 학문적 인큐베이터
학습리소스센터, 학습허브
커뮤니티 공간(공공장소), 비공식 공용공간

12. 유연학습공간
학습공간과 학습공간, 학습공간과
복도의 연결, 분리, 확장, 조합이
자유로운 학습공간.
현대 학교들은 폴딩 도어, 슬라이딩
도어, 회전 도어, 가변이 쉬운
가벽을 이용하여 다양한
학습유형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13. 유연학습공간

14. 능동학습공간
1. 학생과 교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
2. 시각적 및 물리적 접근이 가능하고 학생 모두에게 좋은 좌석 제공
3. 학생들이 쉽게 협업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4. 여러 학습 유형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는 유연하고 여유로운 공간
5. 테이블과 의자를 이동할 때 벽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 포함
6.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학습 가구
7. 교육 목표와 학교 특색을 반영하는 디자인
능동학습교실에서 설정 가능한 다양한 학습 유형에 따른 학습 가구 배치

15. Flexible Seats in Active Learning Classroom
(https://www.youtube.com/watch?v=ePNZ-buLxnY&feature=emb_logo&fbclid=IwAR2xXNPTmbY3iHDAR62OCB6beeYymhs2WCerA4E2EMEzvBSaokvSBTNf7Kc)

16. UC Irvine Anteater Learning Pavilion
의
(https://www.youtube.com/watch?v=AYcVzesnuCY&feature=emb_logo)
캘리포니아 대학 최초의 능동학습교실의 도입 사례

17. 능동학습공간은 노트북 연결, 다원 모니터, 디지털 콘텐츠 자원 등 기술을 지원하고, 발표를 유도하는 화이트 보드 및 필기 벽면, 이동배치 가능한 학습가구, 여유
있는 공간이 특징이다. 능동학습교실은 학생들의 다양항 형태의 학습 활동과 작업을 촉진하고, 수업 중 동적인 이동과 변화를 허용한다,
능동학습공간

18. 아이오아 주립 (Iowa State) –
대학 레바론 홀 강당 (LeBaron)
363 석, 회전식 높이 조절 좌석

19. 아이오아 주립 (Iowa State) –
대학 레바론 홀 강당 (LeBaron)
363 석, 회전식 높이 조절 좌석

20. 콜로라도 덴버(Colorado Denver) 대학
학생 공용관

21. 콜로라도 덴버(Colorado Denver) 대학
학생 공용관

22. 맥길(McGill) –
대학 예술(Arts) W120
104석, 낮은 2단, 고정 테이블, 이동식 의자, 필기 벽면, 다원 다중 화면, 화상 회의,
무선 화면 공유, 학생용 마이크

23. 윈저 공대(Windsor School of Engineering)
학생 350 – 이동식 좌석 및 테이블, 곳곳 화이트 보드, 영상장치

24. 윈저 공대(Windsor School of Engineering)
학생 350 – 이동식 좌석 및 테이블, 곳곳 화이트 보드, 영상장치

25. 윈저 공대(Windsor School of Engineering)
학생 350 – 이동식 좌석 및 테이블, 곳곳 화이트 보드, 영상장치

27. 기술지원 학습공간
다원 모니터, 인터넷과 모바일 지원, 영상 음향 장비, 스마트 보드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강의장들이 늘어난다.

28. 기술지원 학습공간

29. 멀티미디어 지원센터
공중파 방송국과 신문사까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유명 연애인들도 개인 방송을 하는 시대다. 미래 희망 직업을 물으면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답한다. 이미 자신의 개인 방송을 운영하며 다중과 소통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대학들은 점점 풍부한 기술지원 강의실을
확충하고 있다. Covid-19로 확산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갑작스럽게 일반화되는 등 대학들도 앞다퉈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아니더라도 멀티미디어 영상 제작 교육은 촬영과 편집 그 이상의 배움을 필요로 한다. 주제와 관련된 정보 탐색, 방송 기획, 장비 운
영, 촬영, 편집, 무대, 분장 등 종합 예술이자 융합교육에 적합한 작업이다.
참조 : [캠브릿지 교육평가 네트워크 학교의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어떠한 교육이 가능한 것일까? 캠브릿지 퍼블릭 스쿨(Cambridge Public School)이 캠프릿지 교육평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각급 학교들과 함께
운영하는 캠브릿지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관련 수업과 작업 프로그램, 미디어 제작 지원을 제공한다.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미디어 제작관련해서 입문부터 고급 멀티미디어 제작/배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영화, 미디어 저널리즘 및 음악 제작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매사츄세츠 공립 고등학교인 CRLS(Cambridge Rindge and Latin School) 의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는 방과후 미디어 아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은 캠브릿지 케이블 채널 98 및 ‘Youth View Cambridge’ 의 라이브 채널을 통해 방영하고, studentmedia.cpsd.us에 저장한다. 또한 매년 미디어
박람회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방과후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자신 만의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아트를 만들 수 있고, 컴퓨터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실험하고 핸드 드로잉 및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음악, 팟 캐스트 및 트랙을 녹음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미디어 저널리즘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현재 지역이나 학교의 행사와 지역 및 학교 뉴스를 결합한 학생 뉴스 잡지 인 Youth View Cambridge를 제작한다.
프로덕션 어시스턴트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데 학생들은 방과 후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에서 일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 뉴스, 스포츠와 행사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
방송국 프로모션 및 자신 만의 특별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학생 미디어 리소스 센터에서는 방과 후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에 들러 일대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업에 필요한 미디어 관련 숙제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1. 제작교육과 구성주의 교육학, 미디어 리터러시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와 CNC, 레이저 컷팅기가 아니다. 메이커 교육학과 공간 구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제작자운동은 교육기관이 구성주의(인간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지식과 의미를 구성한다는 이론)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으로 복귀할 수 있는 수단이다. 또한 학생들의 매체 사용능력(Media Literacy)을 키우고,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독립적으로 기술 지식을 습득 할 수있게 하는 운동이다. 학교에서 제작자운동은 학습 대안이 아니라 현대
학습이 실제로 변화해야할 방향” ( Stager , 2014)
• “현대교육은 미디어 역량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려면 교육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있는 (실제적 문제와 관련된) 실천에 기반해야한다.” (Media smart)
좌측 벽면 좌석과 화이트 보드
중앙 작업대 위의 하강식 전원선, 우측 재료/공구
작업대 위의 하강식 전원선,
이동 가능한 공구 거치 판
이동 가능한 공구 및 자재 보관
선반

32. 좌측 벽 상부 책 선반, 좌우측 벽 하부 공구 거치, 중앙 작업대, 전면벽 재료 보관함,
우측벽 제작장비 설치, 화이트 보드 및 보관 선반

33. 야외작업의 지원과 연결 중요

34. 프로젝트 공간과 특기실의 결합
* 장비와 설비가 있는 특기실
(작업실)과 보다 자유로운 다양한
작업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 공간을 구분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35. STEAM 스튜디오
STEAM교육은 학제를 넘어 통합하는 융합교육을 일컫는다. STEAM 스튜디오는 메이커스페이스처럼 전문적인 제작설비를 갖춘 제작공간으로
보기는 어렵다. STEAM 학습 스튜디오는 특정 기술과 제작분야에 제한되지 않는 좀더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유연한 제작을 지원한다. STEAM 학습
스튜디오에서 학습의 초점은 학제간 융합적 교육에 있다. 따라서 학생과 학생, 학생과 지도자의 상호 필요와 요구, 조별 작업, 조별 논의, 등 다양한
학습유형에 적합하게 유연하게 재배치할 수 있는 학습공간과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때 인터넷 정보검색, 발표 공간, 강의 공간, 소모임 작업
공간, 프리젝테이션과 세미나 공간, 휴식 공간, 자재 보관 창고, 작업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때 시각적으로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도록 한다.
이러한 공간들은 가변 가능한 접이식 문으로 확장 연결할 수 있거나, 분리된 기능적 소공간과 대형 공간을 결합하거나, 큰 공간에 특별한 구분없이
가구의 배치를 통해 구분하는 학습전경 형태도 적지 않다.
- 집합학습공간
- 세미나/발표 공간
- 소모임협력 공간
- 프로젝트실
- 교사협업공간
- 제작(작업)공간
- 검색공간/ 미디어 지원
- 재료 창고
- 준비실
- 개수대
- 각 공간의 가변 연결과 분리

37. 학문적 인큐베이터
UWE Bristol의 Future Space https://www.futurespacebristol.co.uk/
대학 캠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학문적 인큐베이터의 부상이다. 대학은 교수, 학생, 졸업생, 외부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공간과 설비,
네트워크 기회와 학문적 지식 정보를 제공한다. 사무공간 공유를 넘어 연구실, 실험실, 작업실, 커뮤니티 공간 등 보다 확장된 혁신 공간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혁신 공유 공간 서비스 기관
브리스톨의 더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대학 (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 Frenchay 캠퍼스 내에는 과학 및 기술 허브 인 Future Space는
옥스포드 이노베이션이 대학을 대신하여 관리하고 있다. Future Space는 첨단 과학 기반의 기업가 및 혁신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다양한 사무실
공간, 공유 및 전용 실험실, 워크샵 및 공동 작업 시설을 제공한다. 50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곳은 300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만들었고, 900 파운드 이상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이곳은 대학 캠퍼스 내에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고, 캠퍼스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곳으로 만들었다. Future Space 는 대학 연구원, 학생 및 최근 졸업생 간의 협력과 공동 작업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참조 :http://www.bristol-business.net/record-year-for-uwe-innovation-hub-future-space-after-it-hits-full-occupancy/

38. 학습 리소스 센터
엄숙주의가 전체 분위기를 지배하는 도서관은 점점 더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조용히 책을 읽을 공간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해도
과거처럼 허리를 곳곳이 펴고 앉아 독서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학생들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동굴 공간을 마련하고,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카페트나 푹신한 바닥과 안락한 소파, 계단식 의자, 함께 둘러 앉을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책걸상을 배치하는 것은 점점 더
학교 도서관에서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책에 대해 여럿이 토론할 수 있는 꼬투리 (Pod)공간이나 동료학습이 가능한 소공간, 책에 대해 바로 발표할
수 있는 화이트 보드를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 접속과 멀티미디어 정보 자원의 제공은 현대 도서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많은 도서관들은 책 외에도 CD, 영상파일, 전자북, 음성 정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분류하여 저장하고 학생들의 자율 학습과 교사들의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곳곳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검색대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컴퓨터실이나 영상정보실은 도서관의 일부가 아니라 중요한
요소가 되며 과거에 도서관의 서가와 도서 열람실 그 이상으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터나 대형 모니터, 스마트 보드,
검색 키오스크는 점점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기술 지원 사항이 되고 있다. 세계의 학교들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도서관의 이름을
도서미디어센터 또는 학습리소스센터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영국의 Blackpool and the Fylde College는 과거 ‘도서관(Library)’이라는 명칭을 버리고, 훨씬 더 미래 지향적 인 "The Loop"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학생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해서 책을 대출할 수 있다. 곳곳에 전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기술 지원 장비를 갖춘
사교 공간과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Pace University 도서관은 미디어 패치(Media Patch)라는 캠퍼스 내 미디어를 공유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도서관의 정보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내부 스트리밍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도서관의 블로그와 팟 캐스팅 시스템도 빼 놓을 수 없다.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의 새 도서관은 100만 권이 넘는 책과 자료 중 25 % 만 보유하고 있다. 책을 진열하는 서가 대신 열린 공간, 컴퓨터,
멀티미디어 스테이션 및 그룹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책만 학생들이 찾아 보도록 진열했다. 나머지는 캠퍼스 내 5개 건물에 분산
보관하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책을 신청할 수 있는데, 로봇이 책을 가져 와서 사서에게 가져 가고 학생들이 20분 이내에 대출받을 수 있다.
비엔나 대학교 도서관은 수만 개의 저널, 전자 책 및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라이브러리 외에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웹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학생들은 원본 자료가 공개된 경우 자신 만의 맞춤형 전자 책을 주문할 수도 있다.

39. 학습리소스센터
초현대식 James B. Hunt 도서관은 bookBot라는 자동 도서 전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의 비전은 협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학생들이
도서관 자료에 접속해서 공유하며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100 개의 그룹 스터디 룸, 수 많은 컴퓨터실, 방대한 비디오 벽 서가, 수백 개의 디지털 연결
접속 지점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4대 공대 중 한 곳인 Delft 기술대학 도서관 건물은 거대하고 독특하다. 중앙 도서관에는 거대한 원뿔형 채광창이 있고, 도서관의 시설은 대부분
지하에 있다. 내부에는 수많은 학습 공간과 컴퓨터 실습실이 있고, 캠퍼스 밖에서도 52,000권 이상의 전자책, 249 개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독,
15,000개 온라인 저널 및 33,000 개의 개방 온라인 저장소에 접속할 수 있다. 도서관이 곧 데이터센터이다.
워릭(Warwick) 대학 도서관에서 주목할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기능은 학습격자(Learning Grid)라 불리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화이트 보드, 최첨단 디지털 스마트 보드의 일종인 파나보드(Panaboard)가 설치되어 있다. 도서관의 다른 곳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플라즈마 스크린을 살펴볼 수 있고,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사용하여 책을 대출 할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은 150 만 권이고 기타 디지털 자료는 수천 권이다. 기술이 풍부한 교실과 학습 공간,
디지털 언어 실습실이 마련되어 있다. 학교 도서관 곳곳의 검색 코너에서 이러한 정보 자원에 접속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기술 지원은 전자출판
(ePublishing) 플랫폼 인 HighWire Press다. 학생과 교수들에게 제공되는 전자북 출판 서비스다. 학생들은 대학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정보 자원을
검색하고, 그 내용들을 포함한 자신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서 자신만의 전자책을 만들고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다.
무사시노 예술대학 도서관은 학교의 미술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 중에 잠시 갤러리에 다녀올 수 있다. 일종의 예술 전시관이 결합된
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건물 곳곳에 잇는 수많은 터치 스크린과 모니터, 온라인 카탈로그, 교수와 다른 학생들이 추천한 도서와 추천 사이트
목록 등을 활용할 수 있다.
Chicago 공립 도서관은 YOUmedia라고하는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와 통합했다. 그곳에서 비디오 녹화 및 편집 장비, 컴퓨터, 녹음 스튜디오, 그래픽
디자인, 팟 캐스팅 및 사진 수업을 이용할 수 있다. YOUmedia는 인터넷 기반 문학 잡지도 운영하는 데, 고등학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관심 있는
진로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40. 위 : 중앙 홀 전체를 사용하는 도서관
아래 : 무사시노 예술대학의 도서관 중앙 계단
위 : 무사시노 예술대학, 서가와 전시장 결합 그룹 또는 개별 독서를 위한 부스형태 공간

42. 학습 허브
Aalto Uiv의 Leaning Hub 또는 Leaning Center
많은 학교들에서 학교의 중심 순환공간인 로비, 대형 홀 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을 통합하거나 주요 공용 지원시설을 상호 연결한 스펙타클한 학습
허브로 재구조화하고 있다. 이곳은 공용의 다용도 공간으로 식사, 수업, 개별학습, 사교, 휴식, 행사, 공연 공간이자 학교 구성원들과 외부인,
지역주민들이 교류하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학교의 중심 공간이 된다.

43. 학습 허브
Leaning Hub Hughes Plaza of Adelaide Uiv
많은 학교들에서 학교의 중심 순환공간인 로비, 대형 홀 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을 통합하거나 주요 공용 지원시설을 상호 연결한 스펙타클한 학습
허브로 재구조화하고 있다. 이곳은 공용의 다용도 공간으로 식사, 수업, 개별학습, 사교, 휴식, 행사, 공연 공간이자 학교 구성원들과 외부인,
지역주민들이 교류하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학교의 중심 공간이 된다.

44. 호주 시드니의 맥쿼리 대학(Macquarie University)은 과거 도서관이었던 건물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사회적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책상은 개인이나 그룹 단위로 모여서 학습하거나 토론하고, 때로는 공동 작업하도록 합판으로
만든 연속적으로 연결된 벤치, 회의 테이블, 꼬투리(Pod) 공간, 독립된 방, 돌출 공간 및 비공식 휴식 공간을 모두 포함하는 순환
구조다. 벤치나 책상은 구부려지고 때로 접히면서 연속적인 고리로 만들어졌다. 이 특이한 테이블겸 파티션은 전기 코드와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시청각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이렇게 만든 사회적학습공간의 테이블 겸 파티션은 목재
합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쉽게 변경 가능하고 철거할 수 있다. 맥커리 대학의 사례처럼 현대학교들은 학습공간과 사회적 교류
공간을 혼합한 사회적 학습공간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맥커리 대학의 사회적 학습공간
학습 허브

45. 다목적 다이닝룸
학교에는 강의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율이 낮은 대형 공간들이 있다. 만약 이러한 대형 공간들을 식사와 휴식, 활동, 수업까지 가능한
다목적 다이닝 홀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건축 비용을 줄이고 공간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렇게 바뀐 다목적 공간은 학교의
중심공간이 된다.
미래 학교는 소통과 사회관계 기술의 개발을 중요시 한다. 협업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교의 모든 공간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함양하고 관계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세계의 많은 학교에서 사회관계를 도모하고 학교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식당을
다목적 공간으로 바꾸거나, 체육관이나 강당을 다이닝 홀을 겸하도록 바꾸고 있다. 식당과 카페테리아, 휴게장소, 행사장소, 공연장, 강당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이 학교의 다목적 다이닝 홀이다.
대학의 경우 교내 공용시설이 지역의 공공공간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다목적 공간은 아니더라도 다이닝 홀을 지역의 멋진 명소로 만들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공간적 체험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
다목적 다이닝 홀을 만들기 위해 이동식 벽, 미닫이형 칸막이, 접이식 문, 슬라이드식 관람석, 바퀴가 달린 테이블과 의자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할 수 있다. 교사가 한 손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유리 벽이나 자동으로 내려오는 코일 문 등 다양한 기능적인 건축부자재를
활용할 수 있다. 종종 다이닝 홀에서 단지 식사만이 아니라 활동과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닥에 배선을 깔고, 콘센트와 조명을 곳곳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배선과 콘센터, 조명의 설치나 유지관리, 청소 문제가 제기되곤 했는데, 최근에는 테이블 자체에
충전지를 내장하거나, 테이블에 낮게 부착한 테이블 조명 겸 콘센트도 대안으로 활용된다. 다이닝 홀과 같은 대형 공간은 시끄러울 수
있는데, 음향 타일이나 천으로 덮인 벽 패널 또는 과도한 소음을 줄이는 천장 처리와 같은 표면 마감을 통해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모든
벽이 모두 90도 각도가 되지 않도록 벽을 기울이거나 굴곡이 있는 미장 마감으로도 실내의 소리를 줄일 수 있다.

49. 비공식 학습공간
많은 대학에서 도서관 내 학습공간 부족으로 불만이 높다. 해외 대학들도 비슷한 경우가 적지 않다. 개별 학습 또는 그룹 학습공간
부족을 경제적으로 해결하기도 하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공식학습공간을 복도, 로비 등 학교 곳곳에
조성한다. 협탁, 좌석,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모니터(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를 배치하므로 비공식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 휴식, 사교, 비공식 학습과 작업에 활용
- 학교 곳곳에 테이블과 좌석의 분산 배치
- 이동가능하고 안락한 또는 다양한 자세에 적합한 가구
- 교실과 다른 느낌의 공간
- 바닥, 조명, 천정, 벽면, 색상으로 차별적 공간 구현
- 화이트보드, 마그네틱 칠판, 스크린, 모니터 등 부착
- WiFi 지원

52. 여러분에게 드리는 질문들
자 이제 여러분의 대학 캠퍼스가 갖고 있는 공간적 장단점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현재 공간적 변화가 가능한 부분과 제약은 무엇인가?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 지점들은 무엇인가?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불고 있는 학교공간재구조화 흐름 속에서 포착할 기회는 무엇일까?
캠퍼스 공간 변화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