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One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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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강연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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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To One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1. Zero To One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위현종
- 2. 강연자 소개 위현종 Principal, Softbank Ventures Business analyst, McKinsey & Company
- 3. 1. 숨겨진 비밀 2. 투자와 경영 3. 시사점
- 4. 1. 숨겨진 비밀 2. 투자와 경영 3. 시사점
- 5. “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에게 동의 해 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 6. 남들은 모르지만 나만 아는 진실 =이익 창출의 원천
- 7. 남들이 모르는 진실을 아는 방법 1. 진실을 알고 있는 극소수의 누군가로부터 듣는다 (e.g., Insider information) 2. 현 시대의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찾아낸다 3. 미래를 예측한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 된다)
- 8. 2.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찾아낸다 “외판원을 내세운 보다 크고 또 보다 잘 정비된 경쟁사들을 가이코가 결코 누르 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의견이었다…….이런 상황은 앞으로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하지만 워런의 생각은 달랐다. 가이코는 6월의 민들레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또 미국 조폐국처럼 돈을 찍어내고 있었다. 워런은 사람들이 어째서 자 기 눈앞에 뻔히 보이는 사실을 보지 못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스노볼
- 9. 2.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찾아낸다 하트는 정말 많이 고민한 요소입니다.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을 주고받는 방법은 페이스북과 같은 웹 기반 소셜게임에서 사용되고는 있었으나, 모바일 안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었습니다. 카카오가 국민메신저로 거듭나자 이런 카카오만의 소셜특성을 잘 활용해 볼 방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웅 대표 인터뷰
- 10. 3. 미래를 예측한다(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된다) “그는 일반 가정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제공할 방법에 대해 얘기했어 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법을 정리하고, 가계부를 쓰고, 그렇게 컴퓨터를 활용하게 될 날에 대해서요” (1977년, 애플 II 개발 당시) “우리의 밥그릇을 빼앗을 수 있는 기기는 바로 휴대전화에요. 휴대전화는 누구 나 갖고 다니는 거니까 아이팟이 쓸모 없는 기기가 돼 버릴 수 있다고요” (2005년, 아이팟이 애플 총 수익의 45%를 차지하던 당시) “그는 PC가 주변부로 밀려나리라 생각지 않았다……. 사용자는 이 모든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여 동기화하고 컴퓨터를 통해 음악, 사진, 동영상, 정보 등 잡 스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이라고 명명한 모든 측면을 관리할 것이다 ”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 11. 밝혀지지 않은 진실 추구의 어려움 “우선 지적인 측면에서 이 질문은 답하기가 쉽지 않은데, 왜냐하면 우리가 학교 에서 배우는 모든 지식은 당연히 사람들이 모두 동의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또 이 질문은 심리적으로도 답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왜냐하면 응답자는 그게 일반 적 견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생각은 흔치 않다, 하지만 천재적인 아이디어보다 더 희귀한 것은 바로 용기다” O 학습의 경험이 없음 O 관습적이지 않은 사고에 대한 거부감
- 12. 미래 예측의 어려움
- 13. “덕 중 최고의 덕은 용기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주관,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보는 용기
- 14. Swinging for the fences is probably less risky than pe ople think The most contrarian thing to do is to think indepe ndently. It is not without its risks, because there is no cover from the crowd and because it frequently leads to conclusions with which no one else agrees. Founders fund’s Manifesto
- 15. “30년 후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300년 후를 그려보아야 한다 ….앞이 안 보일 수록 더욱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 먼 곳을 보 면 경치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법이다. 가까운 곳을 보려고 하면 할 수록 뱃멀미는 심해진다” “3년간 3배를 버는 투자는 내 특기가 아니다. 나의 특기는 10 년에 10배를 버는 것이다”
- 17. 우리는 얼마나 강한 주관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용기있게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가? ‘아시아적 전체주의’ 가 우리의 주관과 용기를 가로막고 있지는 않은가? 관 주도적 창업 열기가 진정한 기업가 정신의 탄생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공 모델을 따라하고 있지 않은가?
- 19. 1. 숨겨진 비밀 2. 투자와 경영 3. 시사점
- 20. Zero to One의 핵심 요약 큰 기업가치는 큰 이익에서 나온다 큰 이익은 독점에서 나온다 독점의 원천은 4가지(네트워크 효과, 브랜드, 기술, 규모의 경제) 에서 나온다 독점 기업의 이익 규모는 투자자와 기업가 모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준다
- 21. To 없음 창조 무이익 이익 완전경쟁 독점 Zero To One = 승자 독식
- 22. “ 큰 시장에서 독점적 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큰 자본 을 투자하여 큰 기업가치를 창출한다” “벤처캐피털의 자금 지원을 받는 회사들은 미국 GDP의 21%에 해당하는 연 매출을 올린다, 실제로 기술 기업 중 가장 큰 12개사의 평가액을 합치면 2조 달러가 넘고 이는 다른 모든 기술 기업의 가치를 합친 것 보다 더 큰 금액이 다”
- 23. Zero to One을 달성한 기업 + 글로벌 원마켓 독점적 사업자들의 전 지구적 대결 구도
- 24. 제국적 기업의 시대 로마제국의 영향권 아래 있던 사람들은 전 지구의 9% 정도. 몽골제국은 25%, 대영제국은 20%였다. 하지만 구글의 영향권 아래 있는 사람은 65%, 페이스북의 영향권은 60%다. 아이폰을 통해 음악을 다운로드하고 결제한 금액은 한국에 남지 않고 애플 본사로 직송금된다. 구글에 광고를 올리는 대가로 지불한 광고비 역시 구글 본사로 흘러간다. 공장을 세우고 영업조직을 꾸렸던 과거와 달리 고용창출도 미미하다 백일승, 소프트웨어 제국
- 25. 제국적 기업의 시대 다국적 기업 제국적 기업 국가별 법인 설립 안해도 됨 다수의 고용 창출 핵심 인력 고용 법인세 납부 이익 직접 송금
- 26. 페이스북 구글플레이 AWS 슈퍼셀(SB) 라이엇게임즈 (Tencent) SNS 1위 앱 마켓 1위 클라우드서비스 1위 모바일게임 1위 온라인게임 1위 제국적 기업의 국내 장악 아무도 모르게……
- 28.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가? 우리 사업을 제국적 기업들의 영향력 하에서 보호해줄 방어막이 있는가?
- 29. 1. 숨겨진 비밀 2. 투자와 경영 3. 시사점
- 30. Zero to One은 진취적이면서도 냉철한 책임 미래에 대한 도전, Risk Taking의 강조, 다른 사고의 강조는 배워야 함 그러나, ‘승자 독식’ 이 인터넷 시대 새로운 기업의 법칙이라는 점을 냉철하게 지적하고 있으며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함 글로벌 원 마켓이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IT 생태계의 종속화 가능성을 인지해야 함.
- 33. “이 책은 새로운 일을 하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마땅히 스스로 물어보고 또 답해봐야 할 여러 질문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특정 지식의 기록이 아니며,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자습서다”
- 34. Zero To One에 대한 나의 대답은, 우리의 대답은 무엇인가?
Notes de l'éditeur
- 책의 첫 머리에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에게 동의해 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 나온다.
- 이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한 질문인데 그 이유는 남들이 모르지만 나만 아는 진실은 곧 이익 창출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모르는 사업 기회, 남들이 모르는 소비자 니즈, 남들이 모르는 기업 정보를 통해 우리는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 남들이 모르는 진실을 아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극 소수의 누군가로부터 이 사실을 듣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호기심과 탐구를 통해 존재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고 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이다. 좋은 기업가와 투자자라면 (2) 와 (3)의 방법에 집중하여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자 해야 한다. 그 이유는 (1) 보다는 (2)와 (3)이 보다 장기적인 기업가치의 원천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에 의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창출하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극단적인 사례가 Insider information을 이용한 주식 거래이다.
- 워런 버핏은 대학교 재학 당시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였는데, 가치 투자 방식으로 분석해보니 가이코는 엄청나게 저평가된 주식이었다. 워런 버핏은 "사람들이 어째서 자기 눈앞에 뻔히 보이는 사실을 보지 못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전 재산의 3/4를 가이코 주식에 투자했고 이는 워런 버핏 신화의 시작이 되었다. .
- 애니팡은 이정웅 대표의 소셜 게임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이정웅 대표는 .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을 주고받는 방법은 페이스북과 같은 웹 기반 소셜게임에서 사용되고는 있었으나, 모바일 안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었다는 점에 착안했다. 카카오톡만의 소셜 특성을 자 활용해 볼 방법을 집중적으로 고민하여 애니팡의 '하트'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는 애니팡 성공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 이렇듯, 호기심과 현상에 대한 탐구를 통해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사업화 한다면 큰 가치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
- (3)의 대명사는 애플이다. 스티브 잡스 전기에는 (3)의 사례가 많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보면 아래와 같다 애플의 주요한 히트 상품들은 대부분 스티브 잡스의 미래를 보는 혜안에서 비롯되었고 그가 본 미래는 곧 현실이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스티브 잡스는 가히 '선지자' 라 할 만 한데 현재 애플의 기업 가치는 그가 먼저 본 비전의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 하겠다.
- 그러나, 밝혀지 않은 진실을 추구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그 이유는 이러한 진실은 우리가 학습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은 이런 전형적이지 않은 아이디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반해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 또한, 세상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반해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남들이 모르는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주관' 과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보는 용기' 가 필요하다
- 우리 시대에서 이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피터 틸, 손정의와 같은 사람들이다. 피터 틸은 자신이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의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 된 '선언문' 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Independent thinking의 중요성을 강조함.
- 손정의 회장은 아래와 같은 발언을 통해 투자에 대한 장기적 시각과 미래를 내다보는 용기를 강조한다 알리바바의 투자 회수에는 14년이 걸림. 그는 투자를 하면서 10 년 이상을 내다보고 이를 기다릴 각오가 되어 있었음
-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 두 사람은 페이팔, 야후 BB 등의 경영활동 페이스북, 알리바바와 같은 투자활동 모두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 이러한 예측의 어려움은 어쩔 수 없는 ‘스타트업 엘리트주의’ 를 만들어낸다 본 페이지는 파운더스펀드의 홈페이지 대문이다. ‘Smart people’에 투자한다는 것을 당당하게 제시하고 있다. 아무나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그런 도전을 할 자격이 있는지 냉정하게 자문 해 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
- 제로투원의 핵심 내용은 이와 같다(내용 설명)
- 이를 한마디로 줄여보면 ‘승자 독식’ 이다. 제로는 없는 상태로 창조가 이루어지는 원의 상태와 대비된다 또한, 제로는 완전경쟁으로 인해 이익이 없는 상태/1은 시장 독점적 상황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 실리콘밸리는 '승자독식' 업체를 만드는 곳이며 거대 시장에서 독점의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VC 들이 큰 자본을 투자하여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런 VC 들의 지원을 받은 업체들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들이 총 매출의 합은 미국 GDP의 21%에 달하며 상위 12개 업체의 시가총액의 합은 2조 달러로 이는 다른 모든 기술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 보다 큰 금액이다. 이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다
- 이러한 독점 기업들은 글로벌 단일 시장화가 가속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있는데
- 문제는 이 기업들이 지역 시장에서 '제국주의적' 경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을 통해 음악을 다운로드하고 결제한 금액은 한국에 남지 않고 애플 본사로 직송금된다. 구글에 광고를 올리는 대가로 지불한 광고비 역시 구글 본사로 흘러간다. 공장을 세우고 영업조직을 꾸렸던 과거와 달리 고용창출도 미미하다.
- 이는 이전의 ‘다국적 기업’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른 행태이다. 이전의 다국적 기업들은 법인도 설립하고 고용도 했다. IBM의 직원수는 3천명도 넘어다. 그러나 최근의 기업들은 ‘다국적 기업이 아닌 ‘제국적 기업’ 이 등장하였으며 이들은 우리의 국가적 이익,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거의 상관이 없다.
-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거대기업들은 우리나라 인터넷 생태계를 상당부분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피터 틸이 지적하였듯 자신들의 독점력을 절대 외부에 내세우지 않는다
-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의 IT 시장은 미국, 중국 중심의 10여개 회사간 경쟁 구도로 재편된지 오래다. 이들 메신저, 앱 마켓, 게임, 검색, 커머스와 같은 인터넷 시대의 핵심적인 사업들을 전 지구적인 스케일로 장악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이들과의 대결에서 우리를 지켜 줄 사업적 방어망은 무엇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제로투원의 가르침을 우리 나라에 적용하겠다 라는 식의 접근은 대단히 낭만적인 접근인 것이다. 이미 경쟁은 글로벌 차원이다.
- 제로 투 원은 진취적이고 낭만적인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냉철한 책이다. 미래에 대한 도전, 리스크 테이킹, 색다른 사고의 강조는 우리로서도 분명 배워야 할 내용이다. 그러나 '승자 독식' 이라는 인터넷 시대의 불편한 법칙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이것이 글로벌 단일 시장화와 결합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종속성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실 한국에도 제로 to One을 이루어낸 회사들이 있다. 넥슨은 세계 최초의 Free 2 Play 개념의 창시자였고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의 수익모델을 처음으로 개발한 업체이다. 그러나, 국내 마켓 사이즈의 한계와 이로 인한 자본력의 한계로 이 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각종 정부 규체에 노출되어 있다. 피터 틸의 논리에 따르면 인터넷 기업은 독점이 아니면 곧 죽음이다. 이것이 만약 진실이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들이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에 대한 냉철한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 새롭게 등장한 대형 스타트업들(배달의 민족, 쿠팡) 의 경우 지역 색이 강력한 사업 영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지 소비자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 사업은 아무래도 글로벌 업체들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KREON이라는 회사를 들어 보았는가? 인도네시아 부동의 1위 게임 퍼블리셔인 이 회사는 핵심 경영진이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의 게임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게임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인구 2.2억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점령한 이들의 성공 요인 역시 연구해 볼 만 하다
-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각자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일을 하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마땅히 스스로 물어보고 또 답해봐야 할 여러 질문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특정 지식의 기록이 아니며,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자습서다” 라고 피터 틸은 이야기 했다.
-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이 책과 피터 틸은 우상화하고 이를 따라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제로 투 원이 주는 메시지와 가장 동떨어진 행태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