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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Connected Car 
(Audi 대표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IT는 자동차의 미래이다. 자동차는 가장 커다란 IT 기기가 되어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매번 새로운 혁신들이 나타났지만,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혁신은 주로 IT와 관련되어 있다. Connected Car는 그러한 흐름을 제시해주는 카테고리이다. 자동차가 얼마나 매력적인 디자인 대상인지를 IT 종사자들에게 알리려는 목적도 은밀하게 깔려 있다. Connected Car는 자동차 디자인 요소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다. 총 11가지이며 순서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대, 모바일기기, 어플리케이션, 기타 가젯, 통합 컨트롤러, 음성/동작 인식, 센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IT 스마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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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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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① 
계기판 
② 
센터페시아 
③ 
HUD 
④ 
운전대 
⑤ 
모바일기기 
⑥ 
모바일앱 
⑦ 
기타 가젯 
Input 
⑧ 
통합 컨트롤러 
⑨ 
음성/동작 인식 
⑩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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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량내 UX 디자인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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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수많은 기술이 적용되지만 인터페이스/인터렉션을 중심으로 본다면 다음과 같이 Output과 Input 장치들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여기에서의 구분이 이어질 문서의 목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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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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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자동차의 미래 
source : CES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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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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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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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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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운전자에게 좀 더 인터렉티브 &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아날로그 계기판들로 이루어져 있던 기존의 대시보드를 컴퓨터 모니터와 유사한 디지털 화면으로 변경하는 추세 
아날로그 대시보드 → 트립컴퓨터 내용을 보여주는 제한된 LED 창 → 디지털 대시보드(아날로그 계기판 대체) → 디지털 대시보드(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계기판 선택, 자신에 맞게 Customizing, 현재 컨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 노출, 다기능 디스플레이)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 
Mercedes Benz 2014 S-Class Instrument Cluster 
Cadillac User Experience dashboard 
Nvidia and Iconmobile 3D automotive instrument cl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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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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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는 운전대 버튼이나 음성 명령을 이용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계기판의 위치 및 시각효과 변경이 가능하고 제한적이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네비게이션에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보니 그래픽이 이전 아날로그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사용자 선택이 제한적이며, 컨텍스트에 맞춤화된 지능화된 서비스는 현재 나오는 최신 사례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다 
source : Jagu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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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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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 Cadillac User Experience dashboard 
Cadillac User Experience는 다른 브랜드들에 대항하기 위한 GM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센터페시아나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부분도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하지만 계기판에 적용된 UI 변화의 독창성은 다른 경쟁사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사용자가 직접 4가지 형태의 대시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어느 형태이든지간에 차내에 트립컴퓨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기능을 호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4가지 이하의 주요 칼러를 활용하여 약간 화려한 듯 하지만 그만큼 개별 디자인 요소들의 가시성(Visibility)이 뛰어나다. 대시보드에 나타나는 정보들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보완적인 성격을 취하면서 현재 시점의 보조적인 정보가 주를 이룬다. 
source : Cadil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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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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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 Mercedes Benz 2014 S-Class Instrument Cluster 
2014 S-Class는 여러가지 면에서 자동차 역사에 남을만한 혁신을 보여주었는데,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계기판도 그렇다. 기능의 풍부함도 그렇지만 인터렉션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설계를 했다. 높은 가시성과 더불어 조작이 간편하고 스크린의 크기나 배치, 조작, 변화(transition)가 운전시의 경험을 많이 고려했다. 전면의 계기판과 중앙부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운전자 입장에서는 수평으로 긴 이 영역에 집중력을 우선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게슈탈트 이론의 지각 원리를 따지지 않더라도 기존의 분리된 디자인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더불어 계기판에 연결되는 기능들을 휠이나 운전석 도어 옆에 두어서 Fitt’s Law(조작 버튼이 가까이 있을수록 효율적이라는)도 잘 고려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기능은 복잡하지 않다. 컨텍스트에 맞는 정보를 제시하는데 텍스트나 메타포 뿐만 아니라 외부 상황과 연계된 비주얼 정보를 잘 활용했다는 점도 뛰어나다. 디지털 계기판의 가장 큰 장점은 고정된 형태의 계기판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RPM, 속도계, 연료게이지로 대표되는 기존의 계기판 대신에 트립컴퓨터의 정보는 물론 네비게이션이나 미디어, 날씨, 교통정보까지 상황에 맞게 보여줄 수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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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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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 기타 사례 
칩 제조업체인 nVIDIA는 자동차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Tegra 칩셋을 기반으로 UI Composer Studio라는 디지털 계기판 UI 설계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Range Rover에도 디지털 계기판이 들어가 있으나 같은 회사의 Jaguar 브랜드와 특이할만한 차이는 발견하기 어렵다. Ford는 의욕적으로 차량내 UX 디자인 혁신에 힘을 쏟고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돋보이지 않는다. Ford dual Smartgauge 역시도 친환경적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을 반영했지만 앞서 소개한 선도업체에 비해 전체적인 매력은 뒤떨어져 보인다. 이 외에 많은 완성체 업체들이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고 3D User Interface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인 경험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계기판은 프리미엄 차종에서부터 대중적인 차종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nVIDIA Tegra digital instrument clusters 
UI Composer Studio 
Ford dual Smartgauge 
Range Rover instrument clusters 
Infinity LE Concept car digital instrument clu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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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계기판은 이전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하고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 
계기판의 위치는 운전자의 시선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곳에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UI가 디자인되어야 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제한된 칼러, 높은 가시성, 인터렉티브한 UI 변화, 3가지 이내의 정보 제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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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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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최근에 등장한 자동차 스마트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며 네비게이션에서부터 차량관리, 인터넷 연결, 엔터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No 디스플레이, 아날로그 버튼 → 디스플레이(네비게이션+차량관리), 아날로그 조작 버튼 → 풀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 조작) → 텔레메틱스, 인터넷 연결 → 스마트 기기 연동 → 풀 터치 스크린, No 아날로그 버튼 
Nissan Friend-ME concept car 
Tesla Model S 
Infiniti InTouch 
Chevy MyLink infotainmen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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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 Model S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센터페시아에 덩그라니 자리잡은 17인치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내에서 조작 가능한 모든 기능들을 담고 있다. 운전대나 운전석 도어에 달린 버튼들을 제외하면 Tesla Model S에서는 어떤 버튼도 찾아볼 수 없다. 인터렉션은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와 음성 명령으로 실행되며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휠 버튼을 이용한 조작은 계기판 좌측에 결과가 반영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기능 대부분은 휠에 달린 다이얼을 이용해서 선택,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에도 작은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는데, 운전 중에 이용가능한 이러한 인터렉션 디자인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좋은 시도로 평가된다. 터치는 촉감 인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전의 버튼 조작에 비해 어포던스가 떨어진다. 사용자가 항상 버튼의 정확한 위치에 시선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운전중에 주의력을 분산시킬 위험이 크다. 음성 인식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정확한 키워드도 모른채 검색하기 어려운 것과 같이 음성 인식은 맵이나 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는 사용자의 이용을 제한시킨다. 
상태 표시 영역 
주 메뉴 영역 
상단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 (small mode) 
•주 메뉴 선택시 디스플레이 
•‘차량 컨트롤'시 선택한 기능에 대한 상세 조작 영역 ※ 상하단 디스플레이는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합쳐짐 
하단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 실행시 미디어 
•‘차량 컨트롤'시 기능 선택 영역 
차량 컨트롤 영역 
•헤드라이트, 선루프, 서스펜션 등 컨트롤 
•온도 및 공조장치 컨트롤 
•사운드 컨트롤 
•디스플레이 설정 
source :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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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가 주장하는 Model S 디스플레이의 장점과 반박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세밀한 조정은 위험하다" 
• 
운전중인 상태에서 운전자는 자동차를 세밀하게 조정하기 어렵다. 
• 
운전중에는 ‘정확함’ 보다는 ‘적당한‘ 포지션 선택이 더 바람직하다. 
• 
기기의 세밀한 조작 가능성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하다. 
• 
세밀한 조작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빼앗고 조작 이후에도 신경 쓰게 만들 위험이 높다. 
• 
따라서 몇가지 단계로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시키는 방식이 차라리 바람직하다.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작은 변화는 눈에 띄지 않고 큰 변화는 원성을 자아낼 것" 
•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속성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다. 
• 
자동차 내에서의 소프트웨어(HMI, Infortainment, Telematics..) 이용은 독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영역도 존재하지만, 하드웨어의 특성과 수행능력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때문에 Tesla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업데이트가 될 수 있는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며, 너무 큰 변화는 오히려 기존의 익숙한 사용행태를 저해할 것이다. 
• 
평균 구매주기인 5년 이내에 실제 UX적으로 환호받을 수 있는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source :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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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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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가 주장하는 Model S 디스플레이의 장점과 호응 
“프리미엄 UX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Full OS가 Model S 내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 
이러한 가능성은 기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해왔던 오프라인 위주의 고객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가능성을 Tesla가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 
• 
Tela는 ‘차량 내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된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가령 운전자(탑승자)가 문화 공연을 좋아한다면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벤트 형식으로 초대할 수 있다. 
• 
새로운 부가가치 개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운전자에 맞춤화되는 이용환경" 
“고객의 경험에 맞춤화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 
Tesla가 Homelink라고 불리우는 서비스는 집에 도착하면 차고의 문을 열수 있는 메뉴가 자동으로 뜬다. 
• 
이런 식으로 운전자나 자동차의 현재 컨텍스트에 맞춤화된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 
• 
특히 미국의 경우, Drive-in Café나 Audio book과 같이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서비스 확장의 여지가 매우 높다. 
• 
스마트폰과 결합하여 운전자의 생활패턴, 선호 콘텐츠 등을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source :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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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Nissan Friend-ME concept car 
Nissan에서 새롭게 선보인 Friend-ME concept car는 센터페시아와 콘솔박스, 그리고 뒤로 연결되는 뒷 좌석 가운데에 3개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Tesla Model S와 유사해 보이지만 바 형태의 상하단 메뉴 대신에 사이드에 메뉴들이 존재하고 그 옆에 물리적인 버튼을 배치했고 별도의 조그다이얼이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틀리다. 버튼을 터치스크린의 부가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러한 시도는 초기 접근시에는 편리해보일 수 있어도 기능을 이용할 때 여러가지 제한을 가져온다. (다중 디스플레이, 멀티테스킹, 메인 컨트롤 장치로의 접근성 제한, 메뉴의 깊이 제한) 
Friend-ME concept car는 탑승자들이 동일한 콘텐츠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컨셉이다. 속도나 네비게이션과 같은 차량 운행과 관련된 정보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접속해서 최신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탑승자 중 한 사람의 스마트폰 콘텐츠를 연결시키서 모두가 같이 볼 수도 있다. 사실 콘텐츠 공유 자체는 특기할만한 일이 아니다. 고급 승용차는 제외하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라디오나 음악을 (불편하지만 동영상도) 자동차 내에서 공유해 왔었다. 그러나 예전에 우리가 공유했던 컨텐츠는 차량 내에 이미 있거나 라디오, TV와 같은 방송이다. Friend-ME concept car는 탑승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긴 개인 콘텐츠를 차량으로 연결시켜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내 스크린이 Second Display 역할을 담당하면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불러올 수 있다면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은 대폭 상승할 것이다. 
source : 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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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Porsche 918 Spyder 
880마력, 제로백이 3초 이내에 불과하면서 연비가 무려 33km/l에 달하는 Porsche 918 Spyder은 그 아이러니한 성능때문에 자동차 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존재이다. Porsche 918 Spyder에 탑재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얼핏 봐서는 풀 디스플레이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Porsche 918 Spyder은 상단의 7인치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의 8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및 그 하단의 터치 형식의 버튼 및 3개의 회전형 Push 버튼으로 구분되어 있다. 상단 7인치 디스플레이는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을 보여주고 센터 콘솔은 차량의 차량 기기 조작이나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등에 특화되어 있다. PCM(Porsche Communcation Management)이라는 외부 기기 연동 기능이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와 연동되어 스마트폰 내의 메시지, 이메일에 접근하거나 인터넷 라디오, 날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Porsche 918 Spyder은 일체감있고 운전중 손의 이동이 최소화되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날로그 버튼들을 터치 방식의 버튼으로 변경시켰기 때문에 촉감을 통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더불어 풀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2개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활용도 면에서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Porsche의 최고급 스포츠카인만큼 차량에 대한 제어 기능이 상당히 다양하다. 그러나 하드웨어에 대한 조작은 다양한 반면에 소프트웨어적인 확장성은 부족한 편이다. 
source :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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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Chevy MyLink infotainment system 
GM 계열 브랜드인 Chevrolet에서 내놓은 MyLink는 해가 바뀔수록 진화하고 있다. 2014년형 임팔라를 통해 소개된 MyLink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연결되어 음악이나 연락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Pandora와 같은 앱을 자동차 내로 연동시킬 수 있다. 다른 어느 디바이스보다 스마트폰은 개인화 영역의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용 앱에 담긴 나의 즐겨찾기(Favorites)들을 자동차 내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MyLink는 혁신적인 무언가가 부족하다. 스마트폰앱과 자동차를 연동시킬 수 있는 여지가 음악이나 연락처, 특정앱(Pandora)와 같이 극히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내에서의 경험을 스마트폰으로 연동시키는 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내 운행정보나 차량 상태 정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자동차내 각종 센서, 블랙박스와의 연동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손가락 터치, 음성 명령, 스티어링 휠을 이용한 조작은 Tesla Model S와 동일하다. 
MyLink는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 기기가 자동차가와 연결되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문제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한된 디스플레이와 떨어지는 해상도 등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지만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대한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좀 더 스마트한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구매를 일으킬만한 강력한 동기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source : Chevr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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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Infiniti InTouch 
2014년형 Q50에 탑재된 Infiniti InTouch는 InTouch, Connection, InTouch Navigation 등 3개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페시아의 상하단에 위치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된다. InTouch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페이스북, Pandora 등의 서비스와 자체적으로 탑재된 차량용 앱서비스 6가지로 구성된다. Infiniti Connection은 원격으로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도록 차량 상태, 보안, 편의, 텔레메틱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InTouch Navigation은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서비스된다. Infiniti InTouch는 Connected Car 개념이 충실히 반영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서비스임에 틀림없지만,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만 놓고 봤을 때에는 한계가 많다. Tesla Model S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상황에 맞게,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쓸 수 있었던 데 비해 Infiniti InTouch의 듀얼 디스플레이는 그 용도가 고정되어 있다(상단 네비게이션, 하단 InTouch 서비스). 이것은 같은 일본의 전자업체인 닌텐도가 만들어낸 닌텐도 DS를 떠오르게 만든다. 상하단 디스플레이의 용도가 명확한 것은 나름대로의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그보다는 단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아이패드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닌텐도 DS를 거들떠 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source : Infin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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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Mercedes Benz 2014 S-Class 
Mercedes Benz 2014 S-Class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차량 셋팅, 편의장비 이용, 상태정보 조회, 매뉴얼 조회, 네비게이션, 날씨정보, 라디오, 미디어, 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독일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인터렉션은 터치 방식이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 중간에 자리잡은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가능하다. 물론 음성 명령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디지털 계기판'에서 이미 얘기했듯이 Mercedes Benz 2014 S-Class가 갖는 큰 장점은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일체감있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는 데 있다. 이것은 단순한 시각적인 미려함 뿐만 아니라 정보에 대한 안정적인 인식 측면에서도 매우 빼어나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들 사이에는 공조장치들이 위치해 있어서 (다시말해 입력과 출력 영역을 명확하게 분리함으로써) 복잡함을 최소화했다. 하단에서는 입력을, 상단에서는 그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관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버튼들이 복잡하게 산재해 있는 미국이나 일본산 자동차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터치스크린은 ‘직접 보고 선택하기'가 필요하다는 면에서 운전중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런 면에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통합 컨트롤러는 촉감과 운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야의 분산은 물론 인지적인 부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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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AIDA (Affective, Intelligent Driving Agent) 
AIDA 프로젝트 (정서, 지능형 운전 에이전트)는 Audi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간의 협력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 차량용 로봇은 운전자와 운전 환경(도로, 도시)에 가장 적합한 지능형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DA는 운전자와 차량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써 운전자의 습관이나 선택들을 분석해서 운전자에게 기능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로봇은 운전자의 얼굴과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 상에서 운전자의 취향이나 관심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로봇에 달린 프로젝터는 3차원으로 된 보다 가시화된 형태로 증강현실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간단한 제스처를 이용해서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AIDA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흥미있는 컨셉임에 분명하지만, 운전자의 주의력을 지나치게 분산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운전중에 지나치는 경로 상에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를 구현하기에 앞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앞 유리창 너머의 실제 세계와 AIDA가 쏘아주는 증강현실 속의 세계가 겹치는 것까지는 몰라도 갑자기 팝업되는 다양한 정보들은 도로 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돌발 변수를 고려할 때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source : Audi,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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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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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QNX Infotainment system with CLA45 AMG 
QNX Infotainment system은 현재 가장 앞서 있는 Connected Car 솔루션이다. 올해 CES에서 Mercedes Benz의 CLA45 AMG와 기아자동차의 Soul을 통해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QNX Infotainment system은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있다. 
• 
자연어 음성 검색. (다른 자동차에서의 음성인식 기능은 사실 정해진 명령어만 인식이 가능함) 
•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에서 구동가능한 모든 앱들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시킬 수 있음 
• 
자동차의 도어, 윈도우, 오디오 조정이 가능한 앱을 탑재 
• 
다양한 네비게이션 맵 엔진들과 호환이 가능함 
• 
운전자나 탑승자가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담긴 컨텐츠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연동시킬 수 있음 
• 
차량과 차량간의 전대역 양면 전화 한마디로 말해 QNX Infotainment system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진보한 Connected Car 솔루션이다. 그러나 자동차 메이커와는 달리 차량내 기기나 Trip 컴퓨터 조작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source : Q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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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만 의존하는 인터렉션 디자인은 운전시 조작의 어포던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터치스크린을 보완하기 위해 아날로그 버튼을 특징없이 배치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개인화된 컨텐츠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여러 개로 나눠진 것보다는 하나로 통합된 것이 활용도가 높다 
운전자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최적화된 컨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높은 만족도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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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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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투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발전한 HUD는 초기 BMW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많은 브랜드들에서 채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HUD는 운전자의 시야가 향하는 바로 그곳에 정보를 표시한다는 매력 만큼이나 운전자 주의력 부족(Driver Distraction)을 야기시킨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차량 속도, 제한 속도 표시, 제한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 날씨 교통 상황 등 복합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 미디어 재생 정보 → 증강현실(AR)과 결합한 HUD → Wearable 컴퓨터와 결합한 HUD 
Harman AR Windshield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 
Garmin HUD 
HU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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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Harman AR Windshield 
음향기기로 유명한 Harman이 내 놓은 AR Windshield는 대시보드를 대신하여 운전자의 시선이 머무르는 앞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하여 속도나 앞차와의 거리, 네비게이션, 기상 상태, 걸려온 전화 등을 보여준다. 운전시 발생하는 긴급상황 (앞차가 급정지를 하는 등)도 알려준다. 인터렉션은 간단한 손동작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 Harman의 AR Windshield에는 인포테인먼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정보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서 운전자가 다른 스크린의 도움없이도 차량내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유리창에 정보를 표시하는 게 무리가 없다는 점은 증명된 상태이다. 그러나 보여지는 정보에는 임계량이 존재할 수 밖에 없을텐데 (평상시라면 몰라도) 특정 시점에서 한꺼번에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면 운전에 방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특히나 사람의 얼굴이 보여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 우리 뇌에는 다른 시각정보보다 사람의 얼굴을 먼저 인식하려는 경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운전중에 주의를 잃어버린 그 잠깐의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한편으로는 기기 자체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서 주유할 시기가 다가오면 부근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준다던가, 차량 정비 필요시에는 정비소를 추천해주는 등 Intelligent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source : Ha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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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HUD 외에도 7인치 디스플레이와 네비게이션 본체, 카메라가 더 있다. 별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면 창의 상단에 HUD를 통해 증강현실과 결합된 네비게이션 정보를 보여준다.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가 놀라운 점은 HUD 그 자체보다는 HUD를 이용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1. 
Smart Loop Eye : 다른 차량들의 카메라로부터 특정 도로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그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로 교통상황과 같은 정보를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2. 
AR HUD :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도록 HUD의 위치를 배치하였으며, 3미터 전방에 스크린이 보여진다고 인식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HUD는 도로나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3가지 모드(driver, highway, Map)로 표시된다. 
3. 
AR Scouter Mode : 도로내 교통 표시를 읽어내어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정보를 표시한다. BMW의 HUD에 대비했을 때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는 시인성이나 안내 기능, 부가 기능이 더 뛰어나다. 반면에 지나치게 텍스트 사용에 너그러운 편이라서 운전중에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소지가 크다. ‘보여줄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보여준다'는 원칙은 적어도 HUD에는 적합하지 않다. 적당량의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텍스트는 가장 조심해야 할 정보 가운데 하나이다. 
source : Pio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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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way 
HUD way는 별도의 장치가 아니라 스마트폰용 앱이다.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밝은 스크린이 앞 유리창에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HUD를 제공한다. HUD way의 모토는 ‘시야가 뿌연 운전환경에서는 HUD way가 필요하다'이다. 대낮의 밝은 빛 아래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단점을 이와 같은 모토로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나 대형 가전업체가 아닌 앱개발 회사가 만들어낸 HUD는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앱 형태이다보니 자신의 선택한 경로를 SNS를 통해 공유하거나 HUD way 내에서 친구를 팔로잉하고 친구의 경로를 가져올 수 있다. 
2. 
급회전과 같이 위험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다가올 운전 환경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다. 
3. 
HUD 디스플레이 설정을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AR이 결합된 최근의 HUD 제품에 비해 기능이 단순하고, 시야가 밝은 낮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HUD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이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source : HUD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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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Garmin HUD 
세계적인 GPS 기기 전문기업인 Garmin이 만든 Garmin Headup Display for Cars, 줄여서 Garmin HUD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운전석 앞의 유리창에 놓으면 스마트폰으로부터 전송된 네비게이션 정보를 프로젝터로 유리창에 쏘아준다. 독일의 BMW나 국내 K9에 이러한 HUD 기기가 장착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아직 HUD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재미있는 제품이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HUD와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볼 수 없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HUD는 운전자의 시선이 향하는 위치에 표시되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일반적인 네비게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완성차 업체의 HUD가 유리한 이유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의 보완 관계를 만들어서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있는데, Garmin HUD는 그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경험의 완성도는 비싸더라도 ‘모든 기능이 처음부터 잘 준비되어 있는‘ 완성차 업체의 승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네비게이션과의 연동없이 HUD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기는 구매 매력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블랙박스나 하이패스에 이어 별도의 HUD 장치까지 앞 유리창에 한 자리를 차지하려다 보면 연결선들이 깔끔한 실내 환경에 그다지 도움이 못되리라는 점이다. 제품이 매력적이라도 운전자는 이 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일 수 있다. Garmin은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이다보니 HUD에 표시되는 정보도 전문적인 면모가 풍긴다. 속도나 제한속도, 길안내 뿐만 아니라 차선 안내, 도착 예정시간 안내, 카메라 단속구간 안내, 교통상황 안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살펴본 HUD way와 달리 별도의 앞유리창 필름에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적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프로젝션까지 있다. 
source : Gar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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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HUD는 도로상의 시선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매력적인 infortainment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의 부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긴 텍스트, 사람 이미지 사용은 제한되어져야 하다 
다른 운전자로부터 정보를 취합해서 도움을 주는 Crowdsourcing 서비스들은 탁월한 경험을 전달한다 
HUD는 상시적으로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일시적인 이용은 HUD를 잊어버리게 만들 것이다 
HUD는 차량내 다른 디스플레이들과 상호 연동되면서 가장 간결한 형태의 정보만 보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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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lines to Minimize In-Vehicle Distractions (NHTSA)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013년 4월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차량내 운전자 주의력 저하를 일으킬 소지가 큰 차량내 전자장비 디자인에 대한 자발적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차량내 전자장비들은 운전자가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시선을 빼앗거나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록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NHTSA는 가이드라인 작성에 영향을 준 리서치인 ‘The Impact of Hand-Held and Hands-Free Cell Phone Use on Driving Performance and Safety Critical Event Risk’ 을 통해서 운전자의 주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3가지로 정의했다. 
•시각적인 방해 : 운전자가 정보를 보기 위해서 도로에서 눈을 떼야 하는 행위 
•손의 움직임 방해 : 장비를 조작하기 위해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야 하는 행위 
•인지적인 방해 : 운전자가 정신적인 주의력을 운전행위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 행위 구체적으로는 운전자가 어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이 한번에 2초 이상 걸리면 안되며 전체적으로는 12초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 주정차한 상태가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작업들은 하지 못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 탐색을 위해서 수동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행위 
•비디오 기반의 통신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는 행위 
•문자 메시지, 웹페이지, 소셜미디어 컨텐츠 등을 보여주는 행위 NHTSA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제시한다. 
•운전자의 시야는 항상 도로를 향해 있어야 한다 
•운전자가 운전 외에 다른 작업을 해야 할 때 반드시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한다. 
•운전 외 다른 작업으로 인해 초래된 주의력 방해는 참고할만한 기본 행위(예: 라디오 볼륨 조정)를 넘어서서는 안된다 
•운전자에 의해서 수행되는 작업은 어느 순간이든지간에 시야를 방해해서는 안된다 
•(시스템이나 장치가 아닌) 운전자는 작업 수행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보기 쉬워야 하고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컨텐츠는 쉽게 인식 가능해야 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최근 발표되고 있는 Distracted Driving과 간련된 법률(주로 운전자의 운행중 문자메시지, SNS, 엔터테인먼트 이용을 금하고 있음)에 비해서 구속력이 약하다. 참고로 국내에는 아직 이러한 가이드라인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 전문 다운로드 
source : NH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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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동차 UI 
BMW i3 
martijn zwart changan 
FZ750 Rana 
Jaguar C-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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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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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운전대는 운전자와 항상 연결되어 있는 장비이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인터렉션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전화나 트립컴퓨터 조작, 소리 조절 등의 입력 기능이 스티어링 휠의 단골 메뉴였지만 최근에는 정보를 출력하는 면에서도 운전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 
버튼 형태의 입력 기능 → 버튼 + 휠, 조그다이얼을 이용한 입력 기능 → 휠 진동을 이용한 경고, 방향 지시 → 휠에 디스플레이 탑재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 
Vibrating Steering Wheel 
Smart Steering 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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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 갈수록 복잡해지는 운전대의 버튼들 
운전대의 버튼들은 초기에는 기능이 간단하고 형태도 비슷했지만 지금은 기능이 다양해지고 형태로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경험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자동차 브랜드들이 보이는 이러한 흐름은 운전자들의 운전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Ford Mustang (2015) 
Chevrolet Corvette (2014) 
Acura RLX (2014) 
Ferrari F12berlinett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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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 
BMW는 운전대에 LED 계기판과 인디케이터를 장착하여 운행 효율성이나 자동차 경주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을 선보였다. 휠 정중앙은 OLED 계기판으로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숫자를 표시한다. 양쪽의 LED 인디케이터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서 용도가 달라지는데 주로 준비상태, 퍼포먼스 레벨을 나타낸다. 
ECO 모드일 때는 정중앙 계기판에 연료효율성과 관련된 정보가 표시되고, Sport 모드일 때는 스톱워치, 현재의 연료 소비량, 가속도계, 순간 가속 기록 등이 보여진다. Race 모드일 때는 다양한 구간 소요시간을 포함한 랩 타이머와 기록 기능이 가동된다. 이 때에는 적외선 송수신기를 통해서 랩 타임을 별개로 나눠서 자동적으로 기록한다. 기능은 운전대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버튼에 의해서 조작된다.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은 (비록 ECO 모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운전자들보다는 레이싱이나 고속도로에서의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랩 타이머나 순간 가속 기록 등은 일반적인 자동차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정보이기 때문에 이동의 목적이 아닌 스포츠의 목적을 지닌 사람들에게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휠에 달린 계기판과 인디케이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전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을 따져보는 데 있는데, 일상적인 운행 목적이라면 휠에 달린 계기판은 불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인디케이터는 의미가 다르다. LED의 점등되는 포인트 숫자가 됐든 색깔 변화가 됐든 단순한 형태의 이러한 정보는 운전자에게 주의력을 환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내 다른 정보 표시 장치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source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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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 Vibrating Steering Wheel 
Nevada Redo 대학의 Eelke Folmer와 Burkay Sucu는 진동을 통해서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개발했다. 운전 중에 정면의 햇빛이나 야간운전시 반대편 차선의 전조등 때문에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앞으로 볼 수 없는 경우 이 Vibrating Steering Wheel이 작동해서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자동차에 장치된 GPS와 카메라 센서를 통해서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이 장치가 작동되는데 인간의 촉감이 특별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275 hertz의 진동을 통해서 차량 이동 방향을 따라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손이 느끼는 촉감은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시각이나 청각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보조도구가 될 수 있다. 청각 정보는 해석한 뒤에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한 데 비해 촉감은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몇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학습이 이루어지면 촉감은 소리보다 훨씬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 될 수 있다. 전면에서 들어오는 빛에 대한 대비책으로써도 좋지만 졸음운전에 대한 예방책의 하나로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ource : Nevada Redo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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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 Smart Steering Wheel 
독일의 뮌휀 대학이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Smart Steering Wheel은 운전대에 설치된 센서들을 통해서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읽어내어 건강 이상 상태를 알려준다. 다시 말해 심박동, 혈류내 산소농도,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이를 이용하여 운전자에게 건강상태와 이상징후 경고를 할 수 있다. 만약에 이상징후가 발견된다면 시스템이 자동차 운전에 대한 일부 역할을 담당하고 외부 전화 차단, 라디어 볼륨 조정, 경고등을 키거나 차를 아예 멈춰세울 수도 있다. 또한 평소에 운전자의 건강 데이터들을 취합하여 분석을 한 뒤 주치의에게 이를 알려줄 수도 있다. 
얼핏 봐서는 매우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깔려 있다. 운전자가 여러명일 경우 의도치 않은 정보의 노출이나, 불순한 의도의 해킹,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동차 회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 보험회사의 개입 등이 예상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전중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 치료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ource : BMW, 뮌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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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전대 
운전대는 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촉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인터렉션이 디자인되어야 한다 
간단한 형태의 인디케이터는 운전대에서만 의미있는 독특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운전대를 통해서 간단한 건강정보나 정신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은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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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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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모바일 기기가 차량과 연동되는 사례가 최근들어 많이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수준이나 범위가 제한적이다. 앞으로 1~2년 내에 Velocity Service Bus와 같은 통합 소트프웨어나 아예 자동차내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OS로 가져가게 되면 그 모바일기기와 차량내 통합은 급속하게 발전하리라 전망된다. 
자동차 상태를 모바일기기로 조회 → 원격 시동, 차량 위치 찾기, 운행정보 조회 →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차량 진단, 정비 이력 관리 → 모바일 기기내 서비스가 차량내 서비스와 연동 → 모바일 기기와 차량내 시스템이 동일 플랫폼으로 통합 
Nissan nismo watch 
Audi A3 eKurzinfo 
Velocity Service Bus 
Continental’s digital car key 
Kuruma de DS 
Glass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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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Nissan nismo watch 
Nissan의 이 스마트워치 컨셉은 운전자와 차량 양쪽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드라이빙 스킬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Nismo watch는 5가지의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1) 차량의 평균 스피드와 연료효율성을 모니터링하는 것, 2) 운전시 차량 텔레메틱스와 성능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 3) 심박동수 모니터링을 통해서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4) 블루투스를 통해서 차량과 연결하는 것, 5) Nissan이 제공하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 등이 있다. 이 외에 운전자의 주행성능을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를 통해서 점수를 매겨볼 수 있는데, Nissan Social speed 소프트웨어가 이를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Nissan은 이미 자사의 Nismo 드라이빙팀을 대상으로 하여 이 제품이 갖는 운전자 생체인식 훈련 기술을 시험했다고 한다. 
일본 업체들이 흔히 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려고 든다는 점이다. 호환성이나 대중성, 시장 침투력을 고려하기 보다는 자사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데 맹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이 디지털 갈라파고스라는 별명은 더 이상 웃어넘길 수 없는 얘기다. 사람의 손목은 한정되어 있다. 기존의 시계를 벗기고 새로운 스마트 워치를 차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기능이라곤 시계와 자동차 관련된 것 밖에 없는 스마트 워치를 사용자들이 (심지어 Nissan Nismo Performance model 소유자라 할찌라도) 항상 차고 다닐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iOS나 안드로이드 앱들과 쉽게 호환이 가능하도록 자사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오픈소스로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메이저 가전업체들이랑 협력하는 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source : 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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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Audi A3 eKurzinfo 
Volvo가 2012년 자동차 전시회에서 선보인 Volvo X-lay는 전시회 구경꾼들이 아이패드를 들고서 Volvo의 신형 자동차에 카메라를 갖다대면 내부의 Frame이나 자세한 기능 안내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증강현실 앱이었다. Audi가 새로 선 보인 A3 eKurzinfo는 그보다 더 현실적이다. 별도의 앱을 설치한 후 자동차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비추면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해당 장비/기능에 대한 매뉴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글로브박스에 얌전하게 모셔져 있는 두꺼운 자동차 매뉴얼을 펼치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해당 기능의 쓰임새와 작동법을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매우 편리해 보인다. 와이퍼나 유리세정제 교환과 같은 간단한 경정비 또한 직접 검색을 해보거나 보닛을 열고 해당 장치에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알 수 있다. 현재는 이미지와 간단한 텍스트 안내로 구성되어 있지만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작동방법을 설명한다면 좀 더 매력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고나 폭설시 대처법이라던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가까운 A/S 센터 안내까지 곁들여진다면 고객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source :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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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Velocity Service Bus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Sprint가 IBM과 손을 잡고 만든 ‘Velocity Service Bus’ 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로써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서 Infortainment, 차량진단, 차량관리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지도 전송 기능과 탑승자에 맞춤화된 환경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이나 시트 포지션, 차량내 온도 조정 등을 미리 셋팅해 두었다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불러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척척 셋팅될 수 있는 것이다. 향후에는 차량내 인테리어 맞춤화까지 가능하다. Velocity Service Bus의 주요 기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차량 고장시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를 스스로 진단하여 운전자는 물론 A/S 센터(dealer)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 증상에 따라서 당장 입고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당분간은 운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2.가족들이 한 차량을 같이 이용하는 경우, 매번 귀찮은 셋팅을 반복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자동 인증을 통해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운전환경(온도, 시트 위치, 운전대 위치 등)을 만들 수 있다. 
3.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다. 
4.무선을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5.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6.스마트폰을 통해서 목적지 주소를 차량에 보낼 수 있다. 
7.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네비게이션 경로를 받아볼 수 있다. 
source : Velocity Service 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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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Continental’s digital car key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이용 신청을 하면, 콘티넨탈이 암호화된 위조방지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이 데이터는 심(SIM)카드에 저장돼 해당 자동차 접근을 허가해준다. 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은 몇 센티미터 거리에서 데이터(인증, 자동차 및 진단 데이터, 사용자 프로필)를 차량 앞 유리에 통합된 NFC 리더기에 전송한다. NFC 리더기는 자동차에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엔진 작동 허가를 확인한다.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차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이용가능성 확인이 서버에서 수행된 후 즉시 디지털 키가 생성돼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디지털 키는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충전소를 예약할 수 있고 스마트폰 NFC를 통해 신원을 증명, 속성 충전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자동차를 즉석에서 빌릴 수 있고 자동차 키 데이터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카셰어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키 시스템은 카셰어링을 더욱 쉽게 해준다. 사용자는 도심 어느 곳에서 카셰어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 장소까지 찾아갈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자동차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source : Contin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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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Kuruma de DS 
Kuruma de DS는 도요타가 닌텐도와 손을 잡고 만든 서비스이다. 운전자는 닌텐도 DS를 이용하여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 속도를 체크할 수 있다. 닌텐도 DS와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블루투스를 통해서 연동된다. 운전자 또는 차량내 탑승자들은 닌텐도 DS를 통해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지도를 볼 수 있다. 자동차 구매자는 네비게이션만 구입할 수도 있고 닌텐도 DS가 포함된 옵션을 구입할 수도 있다. Kuruma de DS는 자동차 업체와 전자기기 업체가 어떻게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차량과 상호소통 가능한 전자기기가 운행 편의성 증대 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을 배려한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Kuruma de DS에서 아쉬운 점은 상호 연동되는 서비스의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아마 닌텐도 DS라는 기기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폰과 차량과의 연동이라면 더 풍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소개한 Cheby MyLink나 Infinti InTouch, Nissan Friend-ME concept car 등은 스마트 기기와 차량간의 연계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source : toyota, nint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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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Glass Tesla 
sahas katta라는 대학생이 자신의 Google Glass를 이용하여 아버지가 소유한 Tesla Model S를 원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기능 자체는 자동차(Tesla 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들이라서 특별히 새로울 게 없다. Google Glass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할 뿐이다. 가령 충전상태(전기자동차이므로)를 체크하고 충전을 원격으로 시작/정지 시킬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자동차가 어디에 있는 지를 파악하고 심지어는 경적을 울리거나 헤드라이트를 비추게 할 수도 있다. Google Glass를 통해서 자동차의 실내온도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Glass Tesla는 Wearable Computer와 Connected Car라는 두가지 기술 트랜드를 하나로 엮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성상 상시적으로 몸에 붙어 있기 마련인 Wearable Computer가 자동차 탑승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해준다. 원격에서 자동차의 위치를 찾거나 현재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쓸만해보인다. 그러나 자동차 안에서라면 차량의 현재상태를 보기 위해 굳이 Glass Tesla를 이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동일하거나 더 자세한 정보가 차량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HUD 쪽이 Wearable Computer가 자동차 내에서 발전해 나갈 방향으로 보여지는 데, Wearable Computer는 이미 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식당이나 친구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면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Wearable Computer에 담긴 나의 SNS 인맥, 연락처, 즐겨찾기, 검색이력 등을 자동차 내 기기에 연결시켜서 자동차 내에서도 ‘나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source : sahas ka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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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Hyundai Google Glass connect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텔레메틱스 시스템인 BlueLink를 Google Glass용 앱으로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2015 제네시스 차량에 Verizon에서 제공하는 3G (향후 4G로 확대 예정)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여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무선 핫스팟 서비스, 자사 네비게이션에 Google 검색 서비스의 결합, 교통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얼마 안있어 현대와 기아의 나머지 차량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Google Glass에서 이용할 수 있는 BlueLink 앱은 현대자동차의 Connected Car 전략의 일환인데 다음과 같은 기능이 가능하다. 
•도어 잠금, 열기, 시동걸기, 주차 위치 찾기, 가까운 딜러 찾기 및 약속잡기, 위치안내 서비스, Google Glass에서 자동차내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위치 정보 보내기 등 현대자동차 외에 Mercedes Benz가 자사의 mbrace2 시스템에 Google Glass를 연동시키기 위해 개발중에 있고, Nissan은 3E라는 독자적인 Wearable Computer(glass type)을 발표한 바 있다. Nissan nismo watch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일본 업체들의 독자적인 제품 개발 전략은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그러나 Google Glass와 자사의 자동차를 연동시키는 것은 다분히 전시용 성격이 강하다. 차의 소프트웨어 플랫폼(OS)가 조만간 외부의 인터넷, 디지털기기들과 자유롭게 호환이 된다면 현재 나오고 있는 ‘기본적인‘ 연결 기능들은 우스운 이야기로 치부될 것이다. 누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면서 차 문을 열겠는가? 
source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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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 Mercedes Benz와 Wearable Computer 
Mercedes Benz는 이미 Wearable Computer가 피할 수 없는 대세임을 인정한 모양이다. Google Glass에서 이용 가능한 네비게이션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Pebble SmartWatch와도 손을 잡고 Mercedes Benz 자동차와 연동되는 SmartWatch를 개발하기로 발표했다. 차에서 내린 다음에도 Google Glass나 Pebble SmartWatch를 이용해서 네비게이션을 끊김없이 이용하고 차량 상태를 조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이다. Mercedes는 이미 Google Glass 팀과 2014년을 목표로 통합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고, 2014 CES에서는 Pebble SmartWatch와의 합작품을 발표했다. 
source : Mercedes 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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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in the Car – Siri Eyes Free 
2013년 6월 Apple은 조만간 iOS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내의 대시보드 infortainment 시스템과 호환되고, iOS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서 지도, 전화, 메시지, 음악, 기타 다른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iOS in the Car’ 에 대한 구체적인 Spec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GM이나 Honda에서는 201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메이커 외에도 Mercedes Benz, Nissan, Ferrari, Infiniti, Kia, Hyundai, Volvo, Acura, Jaguar, Opel, Chevrolet 등이 iOS in the Car에 동참했다. 
이미 Siri Eyes Free 기술은 2012년 9월 Chevrolet이 만든 Spark와 Sonic에 탑재되었다. 전화나 메시지, 캘린더, 아이튠스에 저장된 음악 등을 실행할 때 Apple Siri 기반의 음성 인식 명령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운전대에 있는 ‘Eyes Free’ 버튼을 클릭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iOS 기반 모바일 기기가 Chevy MyLink infortainment과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iOS 내의 Siri를 자동차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Chevrolet의 미국 마케팅 부사장인 Chris Perry는 Siri Eyes Free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놀랄만한(remarkable) 것이라고 얘기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비싼 연구비를 들여서 별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개발하지 않아도 훌룡한(시장에서 검증된)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 의존은 여러가지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고객과의 관계의 끈이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자동차의 infortainment 시스템이 아닌, Apple의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ource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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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반격 - OAA(Open Automotive Alliance) 
2014년 1월 5일 Google을 중심으로 GM, Audi, Hyundai, Honda, nVidia(자동차용 Tetra chip의 개발사) 등이 모여 OAA의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udi가 곧 Google과 손을 잡고 개발한 Android-powered ‘infortainment’ 시스템을 발표하기로 했고 나머지 자동차 메이커들도 올해안에 관련 성과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iOS와 마찬가지로 Android가 자동차 내로 통합되면 그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자동차 내로 끌어들인다면 운전자들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공하는 범주를 넘어서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폰이 피처폰과 스마트폰으로 세대를 구분하듯이 Chevy MyLink나 Ford Sync, Cadillac의 CUE 등은 구세대의 유물이 되어버리고 시장은 금방 Android (또는 iOS) 기반의 infortainment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다. 
관건은 자동차에서의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똑같은 플랫폼이라고 해서 똑같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PC와 모바일의 경험을 동일시 여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운전자 주의력 저하(Driver Distraction)나 사람이 아닌 기계도 서비스의 대상이라는 점, 혼자가 아닌 복수의 탑승자까지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켜야 하는 점 등 자동차 내에서의 Android(iOS) 환경은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익히 짐작하다시피 이것은 IT 기술의 게임이 아니다. 기술적인 장벽은 쉽게 평준화될 것이고, 다른 경쟁사들과 자신의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더 훌룡한 개발 능력이 요구되기 보다는 더 많은 공감 능력과 상상력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source :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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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기기 
Wearable Computer는 자동차 외부와 내부의 경험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Wearable Computer를 차량 내부에서 이용하는 것은 무리가 뒤따른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운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줄 것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색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 infortainment 시스템이 스마트폰 OS와 호환되면 운전자의 경험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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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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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 또는 자동차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서비스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최근들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IT 업체들도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다. 그러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메이커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원격 시동, 도어 개폐 → 자동차 현재 위치 안내, 속도/이동경로 등 운전 데이터 관리 → 운전자의 운전 패턴이나 습관 분석 → GPS와 연동,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 → SNS,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Autonet remote vehicle control 
deceleration App 
ParkMe 
Fiat Social Drive 
BMW’s M Power app 
Audi INRIX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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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Autonet remote vehicle control 
Autonet Mobile은 인터넷 기반의 텔레메틱스 제품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여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모델/연식을 선택하면 해당 자동차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들이 메뉴를 구성하는데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 
자동차 키 앱 - 원격 시동, 도어 락, 트렁크 및 도어 개폐, 자동차 현재 위치 알림 
• 
자동 충돌 알림 
• 
내 자동차 위치 찾기 
• 
운행 지역 설정 
• 
속도 추적 
• 
야간통행 금지 경고 
• 
자동차 상태 리포트 
• 
도난 경고 
source : Aut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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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Honda deceleration App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혼다에서 테스트 중인 이 스마트폰 앱은 교통체증시 앞차와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켜서 급정거, 급출발에 따른 교통체증의 가중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앞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급정거가 아닌) 부드러운 감속을 하도록 유도하여 교통체증을 줄이고 연비 향상 효과마저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혼다의 주장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차량 흐름을 부르럽게 따르면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할 경우에는 Green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Blue를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교통체증을 6분 정도 감소시키고 연비 효율성도 20~22% 정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체크하여 개선이 필요할 경우 특정한 신호로 이를 경고하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차량내 대시보드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면 혼다가 얘기했듯이 여러모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의 도로는 직선으로 된 편도 1차선보다는 여러 개의 차선으로 되어 있고 직선주행 뿐만 아니라 진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옆 차선에서의 끼어들기나 다른 도로로의 진입, 진출을 감안한다면 이 사례는 다소 이상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없다. 
source : H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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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ParkMe 
ParkMe는 실시간으로 목적지 주변의 주차 가능공간을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블록 단위로 주차가 가능한 위치를 알려주는데 19개 국가의 500여 도시, 25,000여 주차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았다고 한다. 각각의 주차정보에는 거리 정보, 이용 가능 시간, 가격, 주차장 형태 등을 포함하고 있다. ParkMe의 추천엔진은 목적지에서 가장 적합한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데 비용과 근접성을 고려하여 추천이 이루어진다.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꽤 복잡한 프로세스를 갖춰야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서비스가 많이 나와있지 않으나, 주차 때문에 힘든 경험을 한번쯤은 해 봤을 대부분의 운전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일 것이다. 거리나 주차형태, 비용, 이용가능시간 등 다양한 옵션 정보를 함께 제공하므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알맞은 주차장을 선택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 Par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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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Audi INRIX Park 
Audi가 새로 출시한 INRIX Park는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목적지로부터의 근접성이나 주차비용은 물론 이용 가능한 주차대수가 몇 개인지를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는 특정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찾은 다음에 저장하거나 어디로 가야지 가장 빠르게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살펴봤던 ParkMe와는 달리 INRIX Park는 완성차 업체가 선보인 주차 안내 서비스이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가 제공한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다. 유일한 장점은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에 연결시켜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지도와 결합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ParkMe에 비해서 INRIX의 텍스트 기반 안내 서비스는 투박해 보인다. 이러한 주차 안내 서비스는 완성차 업체가 자체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한 (완성차 업체라고 해서) 특별한 차별점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외부의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하는 편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source :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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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FIAT Social Drive 
FIAT가 새로운 Pubto 모델에 통합시킨 ‘FIAT Social Drive’는 운전 중에 소셜 미디어에 핸즈프리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 북과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계정과 운전자의 자동차를 연결하면, 드라이버는 스티어링 휠과 음성 명령의 버튼을 사용하여 SNS에 업데이트된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시야를 분산시키지 않고도 음성명령과 소리를 통해서 새로운 업데이트 및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운전중 SNS를 이용하면서 사고가 빈번해지고 미국의 경우에는 SNS 이용 금지에 대한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시점에서 FIAT Social Drive와 같은 기능은 도로 안전의 수준을 올릴 것임에 분명하다.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SNS를 자동차와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FIAT의 Social Drive는 SNS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과 안전운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보여진다. Harman AR Windshield 의 경우에는 앞 유리창의 HUD를 통해서 SNS 업데이트, 메시지 정보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난 시각적인 정보는 주의력 분산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청각 정보는 안전 위험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SNS에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source : F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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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BMW’s M Power app 
M 시리즈는 BMW에 있어서 특별한 서브 브랜드이다. BMW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다행히 BMW는 슬기롭게 자신의 M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M Power App은 M 시리즈만의 특징, 다시 말해 스포츠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앱이다. 자동차 센서로부터 드라이브 중의 데이터를 읽어 들여서 랩타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전 패턴이나 제동 및 가속 등의 다른 기술 자료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BMW 드라이버는 별도의 운전 경로를 비교하고 실시간으로 지도에서 경로를 볼 수도 있다. 텍사스에서 2014 년 M6 그란 쿠페 출시에 맞춰 공개된 이 응용 프로그램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여타의 다른 자동차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드라이빙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시장에 어필했다. 앞서 말했듯이 M Power app은 M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M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잘 읽어낸 특별한 앱이라고 불리울만하다. 자신의 드라이빙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만족스러운 주행기록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어필될 수 있기 때문이다. 
source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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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YourMechanic 
YourMechanic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를 선택해서 적합한 서비스 업체를 찾고 연락하며, 심지어 수리중인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앱이다. YourMechanic의 뛰어난 점은 운전자들이 차량의 문제를 발견하는 시점에서 곧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문제점과 관련된 수리 방법, 연락가능한 주변 업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컨텍스트를 잘 이해한 서비스라고 할만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운전 중에 감지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냄새, 덜컹거림 등이 그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곧바로 주변의 정비업체에 들르거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좀 더 문제를 깊이 파악한다음 업체를 찾게 되는데, YourMechanic은 운전 중에 곧바로 해당 증상과 관련된 문제를 찾아보고 관련된 정비업체 연락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YourMechanic의 명백한 단점은 사용자 스스로 증상을 찾지 않는 한 서비스 이용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소리나 냄새에 의존하여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운전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YourMechanic의 타겟 고객은 운전은 하지만 정비에는 자신없는 일반인들이다. 차량 상태 진단은 해당 차량을 만든 완성차 업체가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감각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자동화된 증상 진단, 해결방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source : YourMech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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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 Glympse 
Chevrolet은 Glympse라는 Social Travel app을 Chevy Mylink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추가했다. 운전자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 속도, 여행 경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줄 수 있다. 여행이나 지역 관련 앱(Eventseeker, Cityseeker, The Weather Channel, Priceline.com)이 Glympse 안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여행을 목적으로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면 네비게이션이나 모바일 기기에 의존하여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에서는 기대했던 정보가 없거나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모바일 기기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는 쉽지만 차량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존재한다. Glympse는 차량의 infortainment 시스템 내에 모바일 앱을 통합시킴으로써 정보를 찾고 목적지를 입력하는 과정을 번거롭게 반복할 필요없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source : Glym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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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플리케이션 
차량 외부에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이 마땅하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운전 습관이나 교통질서 준수 등을 유도하는 설득형 디자인에 집중해야 한다 
특별한 타겟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해당 브랜드를 차별화시킬 수 있다 
운전자의 선택없이도 자동화된 차량 상태 진단, 해결방법 추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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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erm Evolution (LTE) 
Connected Car의 핵심은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다. 인터넷과 연결된 자동차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되는 것과는 다른 자동차만의 고유한 네트워크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LTE 기술을 자사의 새로운 자동차에 탑재하고 있다. GM은 2015년까지 미국내 판매되는 모든 자사의 자동차들에 AT&T를 통해서 제공받는 LTE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것은 차세대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의 일환이기도 하다. 운전자가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운행중 도움을 받거나 자동차 상태를 점검하고 불시에 닥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좀 더 빠르고 신뢰성이 높은)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자동차 메이커들은 계획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14년 CES에서 GM은 자사의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전시하여 원격 잠금, 자동차 상태 진단과 같은 기본 서비스로부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서비스 일부를 외부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LTE를 탑재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데이터 이용료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한 다음에도 매달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 옵션(LTE)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반대로 AT&T와 같은 통신사들은 Connected Car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AT&T의 경우에는 애틀랜타에 Drive Studio를 만들어서 운전중에 새로운 서비스들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방해하지 않을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Image Source: Alcatel Lu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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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erm Evolution (LTE) 
Source: GM 
OnStar 4G LTE & Mylink AppShop at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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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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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자동차 OBD 포트에 연결해서 Connected Car를 구현할 수 있는 dongle부터 운전자의 감정을 표현해주는 뒷 유리창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가젯들이 나오고 있다. 
Automatic 
Car Connection 
new GLA concept car 
Lexus ART IS MOTION 
Motor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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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 Automatic 
Automatic은 자동차의 OBD(onboard diagnostics) 포트에 장착하여 차량 상태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 조그만 dongle을 차량에 연결시키면 운전습관, 운전한 경로, 기름 충전상태, 차량의 위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연료 절감을 위한 운전습관 개선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구조대(911)에 신고하거나 등록된 지인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준다. 
자동차 구매 주기를 고려했을 때, Conneted Car를 소유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Automatic과 같은 제품은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차량 위치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는 기능은 여러 명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할 때 편리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기능들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할 게 없는 게 사실이다. 모든 운전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고장이나 사고를 염두에 두고 기능 개발이 더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별도의 블랙박스와 연동되어 동영상을 저장하고 운전경로, 사고시 정황이나 위치를 저장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한 고장시 가까운 정비소나 보험회사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준다던가 수리절차, 고장여부 진단방법을 알려주는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 Auto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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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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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 Car Connection 
Audiovox사에서 개발한 Car Connection도 Automatic과 유사한 제품이다. OBD 포트를 이용하여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운전습관이나 연료절감 팁을 코치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서비스가 운전중에 전화 이용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Safety Zone을 설정해놓으면 특정 지역에서는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나 예방 차원에서 타이어나 브레이크 등을 관리할 수도 있다. 차량이 집이나 회사와 같이 지정된 장소에 들어가면 지정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Car Connection은 Automatic에 비해 더 유용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한다. 유사한 컨셉의 제품이지만 Car Connection의 상품 가치가 더 높아 보인다. 그러나 텍스트 메시지 형태의 정보 alert나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는 이용만족도를 떨어뜨릴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들 제품들은 아직 과도기 상태의 제품들로 시장을 뒤바꿀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 지나치게 OBD 포트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내 다른 장치들과 연결하여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source : Audiov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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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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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 new GLA concept car 
Mercedes Benz가 새로 내놓은 new GLA concept car는 헤드라이트르르 레이저 빔 프로젝트로 활용하여 어느 곳이든 Drive-in 극장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이 인포테인먼트를 차량 내부에서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Mercedes의 시도는 가히 혁신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히 신기술을 차량에 접목시켰다고 하기 아까울 정도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시도이다. 실제 이 기능을 활용할 일이 얼마나 많을까? 고급 승용차 소유주의 대부분이 도시에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Drive-in 극장을 체험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헤드라이트가 비출 수 있는 평평한 벽면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지하주차장은 프로젝트 화면이 비추기에는 지나치게 밝고 공간 활용이 제한되어 있다, 일부러 장소를 찾아 나서가나 오토캠핑을 가야 비로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작은 가능성이 신차 구매대기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잦은 사용 기회가 제품의 가치를 반드시 높여주지는 않는다. 다른 차에는 없는 그런 기능이 있다라는 것, 기회는 희박하지만 항상 그럴 가능성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이 차의 경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다. 
source : Mercedes 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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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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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 Lexus ART IS MOTION 
Lexus IS 300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ART IS MOTION’은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을 초상화 형태로 표현해주는 서비스이다. 특별히 제작된 드로잉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속도, 가속, 에너지 사용비율)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디지털 브러시를 통해 다양한 색깔, 필치, 이미지로 구성된 초상화로 변환시켜준다. 초상화가 완성되는 과정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Lexus ART IS MOTION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급가속을 자주 하면 붉은색의 굵은 필치가 많아지며 주행이 부드러우면 푸른색이 많이 사용된다. 
Lexus ART IS MOTION은 초상화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운전자의 무료함을 달램과 동시에 운전습관에 대한 주의를 강화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는 한두번 타고 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속될수록 이러한 서비스는 쉽게 흥미를 잃게 만들 여지가 크다. 운전자나 탑승자의 얼굴, 운전자가 선택한 주변 풍광을 그리게 하면 똑같은 그림을 매번 다르게 그리는 것보다는 더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며, 운전습관에 대한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림 스타일도 그에 상응하여 어둡고 Grunge한 스타일에서부터 밝고 투명한 수채화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구분이 있는 편이 나아 보인다. 
source :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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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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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 MotorMood 
MotorMood는 운전자가 뒤에 따라오는 차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가젯이다. 기분이 좋으면 즐거운 기분을 전파하고 뒤에 따라오는 차가 바짝 꼬리를 물고 따라온다면 불쾌한 감정을 표시할 수 있다. MotorMood 스티커는 뒷유리창의 Sun visor 부분에 장착하게 되어 있는데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감정들을 담을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가젯은 얼핏 봐서는 흥미있게 보일 수 있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봤을 때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누군가가 내게 불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을 달가워 할 사람은 없다. 또한 다른 사람이 보이는 불쾌함은 긍정적인 것에 비해 더 쉽게 감염되며 자신에 대한 반성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감정을 격앙시킬 뿐이다. 때문에 MotorMood는 그 의도와는 달리 도로를 온통 전쟁터로 만들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 뒷유리창에 공격적인 멘트를 써놓고 다니는 운전자들을 가끔 보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낮춰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좋은 감정이나 정중한 부탁을 암시하는 표정으로만 구성하는 게 더 좋을 것이다. 
source : Motor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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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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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가젯 
자동차 연동 가젯은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는 목적으로 기능이 디자인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의 새로운 가능성은 운전자들에게 기능이 아닌 ‘꿈'을 심어줄 수 있다 
차량내 서비스 디자인은 지속적인 이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야 한다 
다른 차량과의 소통에 부정적인 경험이 허용되면 도로의 위험도가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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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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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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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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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통합 컨트롤러는 독일 자동차나 최근에는 일본, 한국 자동차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700여개의 자동차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통합 컨트롤러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In/Out 관계를 지닌다.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리모트 컨트롤러 → 다양한 기능들이 주변에 배치 → 손가락 필기 기능 결합 
Audi MMI Touch 
BMW iDrive Touch Controller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 
BMW iDrive Touch Contr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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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 BMW iDrive Touch Controller 
통합 컨트롤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BMW iDrive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iDrive(Windows CE 기반)가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는 사실은 이제 잊혀진 듯하다. 2001년 새로운 745i에 iDrive가 탑재되어 나왔을 때, 언론은 ‘기술이 미쳐날뛰고 있다‘, ‘새로운 iDrive가 BMW를 잡아먹고 있다'는 등 혹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소비자들도 직관적이지 못한 iDrive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초창기에는 조그다이얼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형태였다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iDrive는 (다른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여러 기능들이 조밀하게 모여있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최근에 나온 BMW iDrive Touch Controller는 조그 다이얼 표면이 터치패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것은 다른 경쟁사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iDrive 컨트롤러는 3가지의 인터렉션을 지니고 있다. 
•돌리기(Rotate) : 디스플레이 상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때 다이어을 좌우로 돌린다. 
•누르기(Press) : 원하는 기능을 찾았을 때 다이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선택된다. 
•좌우로 밀기 : 우측은 계속(continue), 좌측은 뒤로(back)을 의미함 iDrive Touch는 네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탐색, 연락처 찾기, 전화번호 입력 등에 활용된다. 또한 지도를 볼 때에는 Pinch/Spread 인터렉션을 지원하여 지도를 Zoom in/out 시킬 수 있다. 
초기의 iDrive 
source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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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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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 Audi MMI Touch 
통합 컨트롤러는 BMW의 iDrive가 더 유명하지만 Audi도 거의 비슷한 시기(2001년)에 MMI를 발표했다. 통합 컨트롤러에 필기 인식 기능이 결합된 것은 Audi가 최초(2009년)이다. MMI Touch는 기존의 MMI가 기어박스에 위치한 것에 비해 센터페시아 콘솔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것은 Mecedes Benz나 BMW와는 다른 행보인데 통합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위한 팔꿈치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Audi가 더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두 경쟁사(Benz의 Command, BMW의 iDrive)에 비해 Audi의 MMI는 기능 배치가 다소 복잡하며 MMI의 다이얼은 선택뿐만 아니라 조이스틱의 기능을 하고 다이얼 주변으로 4개의 Function Key가 있다는 점도 특색있다. 터치패드는 현재 어떤 기능을 선택했는 지에 따라 숫자가 표시되기도 하고(Radio), 필기 입력모드(navigation)가 되기도 한다. MMI 다이얼이나 터치패드 대신에 운전대에 달린 Voice Control 버튼을 눌러서 음성명령으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도 있다. 
MMI의 위치 이동 (2009) 
source :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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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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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 Mercedes Benz C class Comand 
Mercedes Benz가 New C 180에 적용한 Command with Fingertip Control은 컨트롤 패널에 대한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handrest 표면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65 x 45 밀리미터 표면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나 숫자를 써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입력을 할 수 있다. 터치패드가 위치한 이 handrest는 당초 중앙 컨트롤러(Central Contorl Panel)에 대한 조작 편의성(ergonomics)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운전자가 손을 그냥 올린 것인지, 아니면 필기를 하기 위해서 손가락을 댄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한다. 운전자의 입력은 햅틱반응은 물론 소리를 통해서 피드백이 나오기 때문에 소리만으로도 자신이 올바르게 입력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패드 뒤에는 3개의 버튼(Back, Favorites, Audio)이 위치하고 있다. 
Mercedes Benz New C 180에 장착된 주 인터렉션 장치는 5가지로 중앙 컨트롤러와 운전대나 센터페시아의 아날로그 버튼이 메인 기능을 담당하며, 그 보완으로 음성 인식 장치(LINGUATRONIC)와 지금 소개한 Command with Fingertip Control이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8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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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합 컨트롤러 -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 
아직 많은 간극이 존재하지만 Lexus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에 맞서는 유일한 아시아 브랜드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런면에서 Lexus의 선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Lexus는 (일본인들답게) 자신만의 remote touch controller를 통해서 해답을 제시하였다. 2010년에 대뷔한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는 모양 부터가 이채롭다. 독일 3사의 통합 컨트롤러가 동그란 모양을 취한데 비해 Lexus는 네모이다. 컨트롤러 주변을 언덕같이 두른 것도 특이하다. 다소 괴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그 쓰임새는 간단하기 그지없다. 일종의 조이스틱이라고 보면 알맞다. 컨트롤러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눌러서 특정 기능을 선택, 실행할 수 있다. 독일 3사의 통합 컨트롤러가 주변에 이런 저런 버튼들을 대동하고 있는 데 비해 Lexus의 통합 컨트롤러는 심플하기 그지없다. Menu를 제외한 모든 선택은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운전자의 조작에 의해서 선택이 가능하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쓰임새까지는 좋은데, 운전 중에 디스플레이에서 눈을 떼지 않고 remote touch contoller를 이용하기는 만만치 않은 수고가 뒤따를 것이다. 운전중에 전방 도로와 디스플레이 간에 시선을 번갈아 이동시키는 데에는 많은 (인지적인) 노력이 요구되는데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의 단순한 쓰임새는 그러한 노력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2015 RC F performance coupe center console touch pad 
source :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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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Connected Car (Audi 대표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IT는 자동차의 미래이다. 자동차는 가장 커다란 IT 기기가 되어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매번 새로운 혁신들이 나타났지만,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혁신은 주로 IT와 관련되어 있다. Connected Car는 그러한 흐름을 제시해주는 카테고리이다. 자동차가 얼마나 매력적인 디자인 대상인지를 IT 종사자들에게 알리려는 목적도 은밀하게 깔려 있다. Connected Car는 자동차 디자인 요소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다. 총 11가지이며 순서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대, 모바일기기, 어플리케이션, 기타 가젯, 통합 컨트롤러, 음성/동작 인식, 센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IT 스마트 기기
  • 2. 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Output ① 계기판 ② 센터페시아 ③ HUD ④ 운전대 ⑤ 모바일기기 ⑥ 모바일앱 ⑦ 기타 가젯 Input ⑧ 통합 컨트롤러 ⑨ 음성/동작 인식 ⑩ 센서 1 2 3 4 5 8 9 10 자동차 차량내 UX 디자인 요소들 7 6 자동차에는 수많은 기술이 적용되지만 인터페이스/인터렉션을 중심으로 본다면 다음과 같이 Output과 Input 장치들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여기에서의 구분이 이어질 문서의 목차가 된다.
  • 3. 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IT는 자동차의 미래 source : CES2014
  • 4. 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 5. 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운전자에게 좀 더 인터렉티브 &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아날로그 계기판들로 이루어져 있던 기존의 대시보드를 컴퓨터 모니터와 유사한 디지털 화면으로 변경하는 추세 아날로그 대시보드 → 트립컴퓨터 내용을 보여주는 제한된 LED 창 → 디지털 대시보드(아날로그 계기판 대체) → 디지털 대시보드(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계기판 선택, 자신에 맞게 Customizing, 현재 컨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 노출, 다기능 디스플레이)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 Mercedes Benz 2014 S-Class Instrument Cluster Cadillac User Experience dashboard Nvidia and Iconmobile 3D automotive instrument cluster
  • 6. 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Jaguar XJ Virtual Instrument Display’는 운전대 버튼이나 음성 명령을 이용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계기판의 위치 및 시각효과 변경이 가능하고 제한적이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네비게이션에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보니 그래픽이 이전 아날로그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사용자 선택이 제한적이며, 컨텍스트에 맞춤화된 지능화된 서비스는 현재 나오는 최신 사례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다 source : Jaguar
  • 7. 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 Cadillac User Experience dashboard Cadillac User Experience는 다른 브랜드들에 대항하기 위한 GM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센터페시아나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부분도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하지만 계기판에 적용된 UI 변화의 독창성은 다른 경쟁사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사용자가 직접 4가지 형태의 대시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어느 형태이든지간에 차내에 트립컴퓨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는 기능을 호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4가지 이하의 주요 칼러를 활용하여 약간 화려한 듯 하지만 그만큼 개별 디자인 요소들의 가시성(Visibility)이 뛰어나다. 대시보드에 나타나는 정보들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보완적인 성격을 취하면서 현재 시점의 보조적인 정보가 주를 이룬다. source : Cadillac
  • 8. 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 Mercedes Benz 2014 S-Class Instrument Cluster 2014 S-Class는 여러가지 면에서 자동차 역사에 남을만한 혁신을 보여주었는데,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계기판도 그렇다. 기능의 풍부함도 그렇지만 인터렉션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설계를 했다. 높은 가시성과 더불어 조작이 간편하고 스크린의 크기나 배치, 조작, 변화(transition)가 운전시의 경험을 많이 고려했다. 전면의 계기판과 중앙부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운전자 입장에서는 수평으로 긴 이 영역에 집중력을 우선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게슈탈트 이론의 지각 원리를 따지지 않더라도 기존의 분리된 디자인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더불어 계기판에 연결되는 기능들을 휠이나 운전석 도어 옆에 두어서 Fitt’s Law(조작 버튼이 가까이 있을수록 효율적이라는)도 잘 고려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기능은 복잡하지 않다. 컨텍스트에 맞는 정보를 제시하는데 텍스트나 메타포 뿐만 아니라 외부 상황과 연계된 비주얼 정보를 잘 활용했다는 점도 뛰어나다. 디지털 계기판의 가장 큰 장점은 고정된 형태의 계기판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RPM, 속도계, 연료게이지로 대표되는 기존의 계기판 대신에 트립컴퓨터의 정보는 물론 네비게이션이나 미디어, 날씨, 교통정보까지 상황에 맞게 보여줄 수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 9. 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 기타 사례 칩 제조업체인 nVIDIA는 자동차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Tegra 칩셋을 기반으로 UI Composer Studio라는 디지털 계기판 UI 설계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Range Rover에도 디지털 계기판이 들어가 있으나 같은 회사의 Jaguar 브랜드와 특이할만한 차이는 발견하기 어렵다. Ford는 의욕적으로 차량내 UX 디자인 혁신에 힘을 쏟고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돋보이지 않는다. Ford dual Smartgauge 역시도 친환경적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을 반영했지만 앞서 소개한 선도업체에 비해 전체적인 매력은 뒤떨어져 보인다. 이 외에 많은 완성체 업체들이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고 3D User Interface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인 경험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계기판은 프리미엄 차종에서부터 대중적인 차종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nVIDIA Tegra digital instrument clusters UI Composer Studio Ford dual Smartgauge Range Rover instrument clusters Infinity LE Concept car digital instrument clusters
  • 10. 1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1.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계기판은 이전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하고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 계기판의 위치는 운전자의 시선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곳에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UI가 디자인되어야 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제한된 칼러, 높은 가시성, 인터렉티브한 UI 변화, 3가지 이내의 정보 제한이 필요하다
  • 11. 1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12. 1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최근에 등장한 자동차 스마트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며 네비게이션에서부터 차량관리, 인터넷 연결, 엔터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No 디스플레이, 아날로그 버튼 → 디스플레이(네비게이션+차량관리), 아날로그 조작 버튼 → 풀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 조작) → 텔레메틱스, 인터넷 연결 → 스마트 기기 연동 → 풀 터치 스크린, No 아날로그 버튼 Nissan Friend-ME concept car Tesla Model S Infiniti InTouch Chevy MyLink infotainment system
  • 13. 1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 Model S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센터페시아에 덩그라니 자리잡은 17인치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내에서 조작 가능한 모든 기능들을 담고 있다. 운전대나 운전석 도어에 달린 버튼들을 제외하면 Tesla Model S에서는 어떤 버튼도 찾아볼 수 없다. 인터렉션은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와 음성 명령으로 실행되며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휠 버튼을 이용한 조작은 계기판 좌측에 결과가 반영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기능 대부분은 휠에 달린 다이얼을 이용해서 선택,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에도 작은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는데, 운전 중에 이용가능한 이러한 인터렉션 디자인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좋은 시도로 평가된다. 터치는 촉감 인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전의 버튼 조작에 비해 어포던스가 떨어진다. 사용자가 항상 버튼의 정확한 위치에 시선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운전중에 주의력을 분산시킬 위험이 크다. 음성 인식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정확한 키워드도 모른채 검색하기 어려운 것과 같이 음성 인식은 맵이나 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는 사용자의 이용을 제한시킨다. 상태 표시 영역 주 메뉴 영역 상단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 (small mode) •주 메뉴 선택시 디스플레이 •‘차량 컨트롤'시 선택한 기능에 대한 상세 조작 영역 ※ 상하단 디스플레이는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합쳐짐 하단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 실행시 미디어 •‘차량 컨트롤'시 기능 선택 영역 차량 컨트롤 영역 •헤드라이트, 선루프, 서스펜션 등 컨트롤 •온도 및 공조장치 컨트롤 •사운드 컨트롤 •디스플레이 설정 source : Tesla
  • 14. 1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가 주장하는 Model S 디스플레이의 장점과 반박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세밀한 조정은 위험하다" • 운전중인 상태에서 운전자는 자동차를 세밀하게 조정하기 어렵다. • 운전중에는 ‘정확함’ 보다는 ‘적당한‘ 포지션 선택이 더 바람직하다. • 기기의 세밀한 조작 가능성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하다. • 세밀한 조작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빼앗고 조작 이후에도 신경 쓰게 만들 위험이 높다. • 따라서 몇가지 단계로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시키는 방식이 차라리 바람직하다.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작은 변화는 눈에 띄지 않고 큰 변화는 원성을 자아낼 것" •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속성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다. • 자동차 내에서의 소프트웨어(HMI, Infortainment, Telematics..) 이용은 독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영역도 존재하지만, 하드웨어의 특성과 수행능력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때문에 Tesla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업데이트가 될 수 있는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며, 너무 큰 변화는 오히려 기존의 익숙한 사용행태를 저해할 것이다. • 평균 구매주기인 5년 이내에 실제 UX적으로 환호받을 수 있는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source : Tesla
  • 15. 1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Tesla Model S Tesla가 주장하는 Model S 디스플레이의 장점과 호응 “프리미엄 UX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Full OS가 Model S 내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 이러한 가능성은 기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해왔던 오프라인 위주의 고객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가능성을 Tesla가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 • Tela는 ‘차량 내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된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가령 운전자(탑승자)가 문화 공연을 좋아한다면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벤트 형식으로 초대할 수 있다. • 새로운 부가가치 개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운전자에 맞춤화되는 이용환경" “고객의 경험에 맞춤화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 Tesla가 Homelink라고 불리우는 서비스는 집에 도착하면 차고의 문을 열수 있는 메뉴가 자동으로 뜬다. • 이런 식으로 운전자나 자동차의 현재 컨텍스트에 맞춤화된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 • 특히 미국의 경우, Drive-in Café나 Audio book과 같이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서비스 확장의 여지가 매우 높다. • 스마트폰과 결합하여 운전자의 생활패턴, 선호 콘텐츠 등을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source : Tesla
  • 16. 1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Nissan Friend-ME concept car Nissan에서 새롭게 선보인 Friend-ME concept car는 센터페시아와 콘솔박스, 그리고 뒤로 연결되는 뒷 좌석 가운데에 3개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Tesla Model S와 유사해 보이지만 바 형태의 상하단 메뉴 대신에 사이드에 메뉴들이 존재하고 그 옆에 물리적인 버튼을 배치했고 별도의 조그다이얼이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틀리다. 버튼을 터치스크린의 부가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러한 시도는 초기 접근시에는 편리해보일 수 있어도 기능을 이용할 때 여러가지 제한을 가져온다. (다중 디스플레이, 멀티테스킹, 메인 컨트롤 장치로의 접근성 제한, 메뉴의 깊이 제한) Friend-ME concept car는 탑승자들이 동일한 콘텐츠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컨셉이다. 속도나 네비게이션과 같은 차량 운행과 관련된 정보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접속해서 최신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탑승자 중 한 사람의 스마트폰 콘텐츠를 연결시키서 모두가 같이 볼 수도 있다. 사실 콘텐츠 공유 자체는 특기할만한 일이 아니다. 고급 승용차는 제외하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라디오나 음악을 (불편하지만 동영상도) 자동차 내에서 공유해 왔었다. 그러나 예전에 우리가 공유했던 컨텐츠는 차량 내에 이미 있거나 라디오, TV와 같은 방송이다. Friend-ME concept car는 탑승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긴 개인 콘텐츠를 차량으로 연결시켜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내 스크린이 Second Display 역할을 담당하면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불러올 수 있다면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은 대폭 상승할 것이다. source : Nissan
  • 17. 1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Porsche 918 Spyder 880마력, 제로백이 3초 이내에 불과하면서 연비가 무려 33km/l에 달하는 Porsche 918 Spyder은 그 아이러니한 성능때문에 자동차 전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존재이다. Porsche 918 Spyder에 탑재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얼핏 봐서는 풀 디스플레이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Porsche 918 Spyder은 상단의 7인치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의 8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및 그 하단의 터치 형식의 버튼 및 3개의 회전형 Push 버튼으로 구분되어 있다. 상단 7인치 디스플레이는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을 보여주고 센터 콘솔은 차량의 차량 기기 조작이나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등에 특화되어 있다. PCM(Porsche Communcation Management)이라는 외부 기기 연동 기능이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와 연동되어 스마트폰 내의 메시지, 이메일에 접근하거나 인터넷 라디오, 날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Porsche 918 Spyder은 일체감있고 운전중 손의 이동이 최소화되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날로그 버튼들을 터치 방식의 버튼으로 변경시켰기 때문에 촉감을 통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더불어 풀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2개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활용도 면에서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Porsche의 최고급 스포츠카인만큼 차량에 대한 제어 기능이 상당히 다양하다. 그러나 하드웨어에 대한 조작은 다양한 반면에 소프트웨어적인 확장성은 부족한 편이다. source : Porsche
  • 18. 1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Chevy MyLink infotainment system GM 계열 브랜드인 Chevrolet에서 내놓은 MyLink는 해가 바뀔수록 진화하고 있다. 2014년형 임팔라를 통해 소개된 MyLink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연결되어 음악이나 연락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Pandora와 같은 앱을 자동차 내로 연동시킬 수 있다. 다른 어느 디바이스보다 스마트폰은 개인화 영역의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용 앱에 담긴 나의 즐겨찾기(Favorites)들을 자동차 내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MyLink는 혁신적인 무언가가 부족하다. 스마트폰앱과 자동차를 연동시킬 수 있는 여지가 음악이나 연락처, 특정앱(Pandora)와 같이 극히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내에서의 경험을 스마트폰으로 연동시키는 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내 운행정보나 차량 상태 정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자동차내 각종 센서, 블랙박스와의 연동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손가락 터치, 음성 명령, 스티어링 휠을 이용한 조작은 Tesla Model S와 동일하다. MyLink는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 기기가 자동차가와 연결되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문제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한된 디스플레이와 떨어지는 해상도 등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지만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대한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좀 더 스마트한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구매를 일으킬만한 강력한 동기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source : Chevrolet
  • 19. 1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Infiniti InTouch 2014년형 Q50에 탑재된 Infiniti InTouch는 InTouch, Connection, InTouch Navigation 등 3개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페시아의 상하단에 위치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된다. InTouch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페이스북, Pandora 등의 서비스와 자체적으로 탑재된 차량용 앱서비스 6가지로 구성된다. Infiniti Connection은 원격으로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도록 차량 상태, 보안, 편의, 텔레메틱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InTouch Navigation은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서비스된다. Infiniti InTouch는 Connected Car 개념이 충실히 반영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서비스임에 틀림없지만,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만 놓고 봤을 때에는 한계가 많다. Tesla Model S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상황에 맞게,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쓸 수 있었던 데 비해 Infiniti InTouch의 듀얼 디스플레이는 그 용도가 고정되어 있다(상단 네비게이션, 하단 InTouch 서비스). 이것은 같은 일본의 전자업체인 닌텐도가 만들어낸 닌텐도 DS를 떠오르게 만든다. 상하단 디스플레이의 용도가 명확한 것은 나름대로의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그보다는 단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아이패드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닌텐도 DS를 거들떠 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source : Infiniti
  • 20. 2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Mercedes Benz 2014 S-Class Mercedes Benz 2014 S-Class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차량 셋팅, 편의장비 이용, 상태정보 조회, 매뉴얼 조회, 네비게이션, 날씨정보, 라디오, 미디어, 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독일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인터렉션은 터치 방식이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 중간에 자리잡은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가능하다. 물론 음성 명령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디지털 계기판'에서 이미 얘기했듯이 Mercedes Benz 2014 S-Class가 갖는 큰 장점은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일체감있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는 데 있다. 이것은 단순한 시각적인 미려함 뿐만 아니라 정보에 대한 안정적인 인식 측면에서도 매우 빼어나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들 사이에는 공조장치들이 위치해 있어서 (다시말해 입력과 출력 영역을 명확하게 분리함으로써) 복잡함을 최소화했다. 하단에서는 입력을, 상단에서는 그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관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버튼들이 복잡하게 산재해 있는 미국이나 일본산 자동차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터치스크린은 ‘직접 보고 선택하기'가 필요하다는 면에서 운전중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런 면에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통합 컨트롤러는 촉감과 운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야의 분산은 물론 인지적인 부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 21. 2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AIDA (Affective, Intelligent Driving Agent) AIDA 프로젝트 (정서, 지능형 운전 에이전트)는 Audi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간의 협력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 차량용 로봇은 운전자와 운전 환경(도로, 도시)에 가장 적합한 지능형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DA는 운전자와 차량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써 운전자의 습관이나 선택들을 분석해서 운전자에게 기능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로봇은 운전자의 얼굴과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 상에서 운전자의 취향이나 관심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로봇에 달린 프로젝터는 3차원으로 된 보다 가시화된 형태로 증강현실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간단한 제스처를 이용해서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AIDA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흥미있는 컨셉임에 분명하지만, 운전자의 주의력을 지나치게 분산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운전중에 지나치는 경로 상에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를 구현하기에 앞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앞 유리창 너머의 실제 세계와 AIDA가 쏘아주는 증강현실 속의 세계가 겹치는 것까지는 몰라도 갑자기 팝업되는 다양한 정보들은 도로 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돌발 변수를 고려할 때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source : Audi, MIT
  • 22. 2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 QNX Infotainment system with CLA45 AMG QNX Infotainment system은 현재 가장 앞서 있는 Connected Car 솔루션이다. 올해 CES에서 Mercedes Benz의 CLA45 AMG와 기아자동차의 Soul을 통해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QNX Infotainment system은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있다. • 자연어 음성 검색. (다른 자동차에서의 음성인식 기능은 사실 정해진 명령어만 인식이 가능함) •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에서 구동가능한 모든 앱들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시킬 수 있음 • 자동차의 도어, 윈도우, 오디오 조정이 가능한 앱을 탑재 • 다양한 네비게이션 맵 엔진들과 호환이 가능함 • 운전자나 탑승자가 자신의 스마트 기기에 담긴 컨텐츠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연동시킬 수 있음 • 차량과 차량간의 전대역 양면 전화 한마디로 말해 QNX Infotainment system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진보한 Connected Car 솔루션이다. 그러나 자동차 메이커와는 달리 차량내 기기나 Trip 컴퓨터 조작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source : QNX
  • 23. 2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만 의존하는 인터렉션 디자인은 운전시 조작의 어포던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터치스크린을 보완하기 위해 아날로그 버튼을 특징없이 배치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개인화된 컨텐츠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여러 개로 나눠진 것보다는 하나로 통합된 것이 활용도가 높다 운전자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최적화된 컨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높은 만족도를 줄 것이다
  • 24. 2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25. 2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투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발전한 HUD는 초기 BMW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많은 브랜드들에서 채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HUD는 운전자의 시야가 향하는 바로 그곳에 정보를 표시한다는 매력 만큼이나 운전자 주의력 부족(Driver Distraction)을 야기시킨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차량 속도, 제한 속도 표시, 제한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 날씨 교통 상황 등 복합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 미디어 재생 정보 → 증강현실(AR)과 결합한 HUD → Wearable 컴퓨터와 결합한 HUD Harman AR Windshield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 Garmin HUD HUDWAY
  • 26. 2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Harman AR Windshield 음향기기로 유명한 Harman이 내 놓은 AR Windshield는 대시보드를 대신하여 운전자의 시선이 머무르는 앞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하여 속도나 앞차와의 거리, 네비게이션, 기상 상태, 걸려온 전화 등을 보여준다. 운전시 발생하는 긴급상황 (앞차가 급정지를 하는 등)도 알려준다. 인터렉션은 간단한 손동작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 Harman의 AR Windshield에는 인포테인먼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정보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서 운전자가 다른 스크린의 도움없이도 차량내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유리창에 정보를 표시하는 게 무리가 없다는 점은 증명된 상태이다. 그러나 보여지는 정보에는 임계량이 존재할 수 밖에 없을텐데 (평상시라면 몰라도) 특정 시점에서 한꺼번에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면 운전에 방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특히나 사람의 얼굴이 보여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 우리 뇌에는 다른 시각정보보다 사람의 얼굴을 먼저 인식하려는 경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운전중에 주의를 잃어버린 그 잠깐의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한편으로는 기기 자체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서 주유할 시기가 다가오면 부근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준다던가, 차량 정비 필요시에는 정비소를 추천해주는 등 Intelligent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source : Harman
  • 27. 2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HUD 외에도 7인치 디스플레이와 네비게이션 본체, 카메라가 더 있다. 별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면 창의 상단에 HUD를 통해 증강현실과 결합된 네비게이션 정보를 보여준다.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가 놀라운 점은 HUD 그 자체보다는 HUD를 이용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1. Smart Loop Eye : 다른 차량들의 카메라로부터 특정 도로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그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로 교통상황과 같은 정보를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2. AR HUD :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도록 HUD의 위치를 배치하였으며, 3미터 전방에 스크린이 보여진다고 인식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HUD는 도로나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3가지 모드(driver, highway, Map)로 표시된다. 3. AR Scouter Mode : 도로내 교통 표시를 읽어내어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정보를 표시한다. BMW의 HUD에 대비했을 때 Pioneer Carrozzeria Cyber Navi는 시인성이나 안내 기능, 부가 기능이 더 뛰어나다. 반면에 지나치게 텍스트 사용에 너그러운 편이라서 운전중에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소지가 크다. ‘보여줄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보여준다'는 원칙은 적어도 HUD에는 적합하지 않다. 적당량의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텍스트는 가장 조심해야 할 정보 가운데 하나이다. source : Pioneer
  • 28. 2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way HUD way는 별도의 장치가 아니라 스마트폰용 앱이다.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밝은 스크린이 앞 유리창에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HUD를 제공한다. HUD way의 모토는 ‘시야가 뿌연 운전환경에서는 HUD way가 필요하다'이다. 대낮의 밝은 빛 아래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단점을 이와 같은 모토로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나 대형 가전업체가 아닌 앱개발 회사가 만들어낸 HUD는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앱 형태이다보니 자신의 선택한 경로를 SNS를 통해 공유하거나 HUD way 내에서 친구를 팔로잉하고 친구의 경로를 가져올 수 있다. 2. 급회전과 같이 위험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다가올 운전 환경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다. 3. HUD 디스플레이 설정을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AR이 결합된 최근의 HUD 제품에 비해 기능이 단순하고, 시야가 밝은 낮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HUD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이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source : HUD way
  • 29. 2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 Garmin HUD 세계적인 GPS 기기 전문기업인 Garmin이 만든 Garmin Headup Display for Cars, 줄여서 Garmin HUD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운전석 앞의 유리창에 놓으면 스마트폰으로부터 전송된 네비게이션 정보를 프로젝터로 유리창에 쏘아준다. 독일의 BMW나 국내 K9에 이러한 HUD 기기가 장착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아직 HUD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재미있는 제품이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HUD와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볼 수 없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HUD는 운전자의 시선이 향하는 위치에 표시되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일반적인 네비게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완성차 업체의 HUD가 유리한 이유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의 보완 관계를 만들어서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있는데, Garmin HUD는 그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경험의 완성도는 비싸더라도 ‘모든 기능이 처음부터 잘 준비되어 있는‘ 완성차 업체의 승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네비게이션과의 연동없이 HUD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기는 구매 매력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블랙박스나 하이패스에 이어 별도의 HUD 장치까지 앞 유리창에 한 자리를 차지하려다 보면 연결선들이 깔끔한 실내 환경에 그다지 도움이 못되리라는 점이다. 제품이 매력적이라도 운전자는 이 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일 수 있다. Garmin은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이다보니 HUD에 표시되는 정보도 전문적인 면모가 풍긴다. 속도나 제한속도, 길안내 뿐만 아니라 차선 안내, 도착 예정시간 안내, 카메라 단속구간 안내, 교통상황 안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살펴본 HUD way와 달리 별도의 앞유리창 필름에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적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프로젝션까지 있다. source : Garmin
  • 30. 3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3.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HUD는 도로상의 시선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매력적인 infortainment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의 부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긴 텍스트, 사람 이미지 사용은 제한되어져야 하다 다른 운전자로부터 정보를 취합해서 도움을 주는 Crowdsourcing 서비스들은 탁월한 경험을 전달한다 HUD는 상시적으로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일시적인 이용은 HUD를 잊어버리게 만들 것이다 HUD는 차량내 다른 디스플레이들과 상호 연동되면서 가장 간결한 형태의 정보만 보여져야 한다
  • 31. 3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Guidelines to Minimize In-Vehicle Distractions (NHTSA)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013년 4월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차량내 운전자 주의력 저하를 일으킬 소지가 큰 차량내 전자장비 디자인에 대한 자발적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차량내 전자장비들은 운전자가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시선을 빼앗거나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록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NHTSA는 가이드라인 작성에 영향을 준 리서치인 ‘The Impact of Hand-Held and Hands-Free Cell Phone Use on Driving Performance and Safety Critical Event Risk’ 을 통해서 운전자의 주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3가지로 정의했다. •시각적인 방해 : 운전자가 정보를 보기 위해서 도로에서 눈을 떼야 하는 행위 •손의 움직임 방해 : 장비를 조작하기 위해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야 하는 행위 •인지적인 방해 : 운전자가 정신적인 주의력을 운전행위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 행위 구체적으로는 운전자가 어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이 한번에 2초 이상 걸리면 안되며 전체적으로는 12초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 주정차한 상태가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작업들은 하지 못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 탐색을 위해서 수동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행위 •비디오 기반의 통신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는 행위 •문자 메시지, 웹페이지, 소셜미디어 컨텐츠 등을 보여주는 행위 NHTSA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제시한다. •운전자의 시야는 항상 도로를 향해 있어야 한다 •운전자가 운전 외에 다른 작업을 해야 할 때 반드시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한다. •운전 외 다른 작업으로 인해 초래된 주의력 방해는 참고할만한 기본 행위(예: 라디오 볼륨 조정)를 넘어서서는 안된다 •운전자에 의해서 수행되는 작업은 어느 순간이든지간에 시야를 방해해서는 안된다 •(시스템이나 장치가 아닌) 운전자는 작업 수행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보기 쉬워야 하고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컨텐츠는 쉽게 인식 가능해야 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최근 발표되고 있는 Distracted Driving과 간련된 법률(주로 운전자의 운행중 문자메시지, SNS, 엔터테인먼트 이용을 금하고 있음)에 비해서 구속력이 약하다. 참고로 국내에는 아직 이러한 가이드라인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 전문 다운로드 source : NHTSA
  • 32. 3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새로운 자동차 UI BMW i3 martijn zwart changan FZ750 Rana Jaguar C-X17
  • 33. 3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 34. 3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운전대는 운전자와 항상 연결되어 있는 장비이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인터렉션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전화나 트립컴퓨터 조작, 소리 조절 등의 입력 기능이 스티어링 휠의 단골 메뉴였지만 최근에는 정보를 출력하는 면에서도 운전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 버튼 형태의 입력 기능 → 버튼 + 휠, 조그다이얼을 이용한 입력 기능 → 휠 진동을 이용한 경고, 방향 지시 → 휠에 디스플레이 탑재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 Vibrating Steering Wheel Smart Steering Wheel
  • 35. 3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 갈수록 복잡해지는 운전대의 버튼들 운전대의 버튼들은 초기에는 기능이 간단하고 형태도 비슷했지만 지금은 기능이 다양해지고 형태로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경험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자동차 브랜드들이 보이는 이러한 흐름은 운전자들의 운전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Ford Mustang (2015) Chevrolet Corvette (2014) Acura RLX (2014) Ferrari F12berlinetta (2012)
  • 36. 3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 BMW는 운전대에 LED 계기판과 인디케이터를 장착하여 운행 효율성이나 자동차 경주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을 선보였다. 휠 정중앙은 OLED 계기판으로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숫자를 표시한다. 양쪽의 LED 인디케이터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서 용도가 달라지는데 주로 준비상태, 퍼포먼스 레벨을 나타낸다. ECO 모드일 때는 정중앙 계기판에 연료효율성과 관련된 정보가 표시되고, Sport 모드일 때는 스톱워치, 현재의 연료 소비량, 가속도계, 순간 가속 기록 등이 보여진다. Race 모드일 때는 다양한 구간 소요시간을 포함한 랩 타이머와 기록 기능이 가동된다. 이 때에는 적외선 송수신기를 통해서 랩 타임을 별개로 나눠서 자동적으로 기록한다. 기능은 운전대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버튼에 의해서 조작된다.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은 (비록 ECO 모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운전자들보다는 레이싱이나 고속도로에서의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랩 타이머나 순간 가속 기록 등은 일반적인 자동차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정보이기 때문에 이동의 목적이 아닌 스포츠의 목적을 지닌 사람들에게 BMW M Performance Steering Wheel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휠에 달린 계기판과 인디케이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전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을 따져보는 데 있는데, 일상적인 운행 목적이라면 휠에 달린 계기판은 불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인디케이터는 의미가 다르다. LED의 점등되는 포인트 숫자가 됐든 색깔 변화가 됐든 단순한 형태의 이러한 정보는 운전자에게 주의력을 환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내 다른 정보 표시 장치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source : BMW
  • 37. 3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 Vibrating Steering Wheel Nevada Redo 대학의 Eelke Folmer와 Burkay Sucu는 진동을 통해서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개발했다. 운전 중에 정면의 햇빛이나 야간운전시 반대편 차선의 전조등 때문에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앞으로 볼 수 없는 경우 이 Vibrating Steering Wheel이 작동해서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자동차에 장치된 GPS와 카메라 센서를 통해서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이 장치가 작동되는데 인간의 촉감이 특별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275 hertz의 진동을 통해서 차량 이동 방향을 따라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손이 느끼는 촉감은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시각이나 청각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보조도구가 될 수 있다. 청각 정보는 해석한 뒤에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한 데 비해 촉감은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몇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학습이 이루어지면 촉감은 소리보다 훨씬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 될 수 있다. 전면에서 들어오는 빛에 대한 대비책으로써도 좋지만 졸음운전에 대한 예방책의 하나로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ource : Nevada Redo univ
  • 38. 3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 Smart Steering Wheel 독일의 뮌휀 대학이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Smart Steering Wheel은 운전대에 설치된 센서들을 통해서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읽어내어 건강 이상 상태를 알려준다. 다시 말해 심박동, 혈류내 산소농도,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이를 이용하여 운전자에게 건강상태와 이상징후 경고를 할 수 있다. 만약에 이상징후가 발견된다면 시스템이 자동차 운전에 대한 일부 역할을 담당하고 외부 전화 차단, 라디어 볼륨 조정, 경고등을 키거나 차를 아예 멈춰세울 수도 있다. 또한 평소에 운전자의 건강 데이터들을 취합하여 분석을 한 뒤 주치의에게 이를 알려줄 수도 있다. 얼핏 봐서는 매우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깔려 있다. 운전자가 여러명일 경우 의도치 않은 정보의 노출이나, 불순한 의도의 해킹,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동차 회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 보험회사의 개입 등이 예상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전중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 치료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ource : BMW, 뮌휀대학
  • 39. 3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4. 운전대 운전대는 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촉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인터렉션이 디자인되어야 한다 간단한 형태의 인디케이터는 운전대에서만 의미있는 독특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운전대를 통해서 간단한 건강정보나 정신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은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 40. 4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41. 4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모바일 기기가 차량과 연동되는 사례가 최근들어 많이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수준이나 범위가 제한적이다. 앞으로 1~2년 내에 Velocity Service Bus와 같은 통합 소트프웨어나 아예 자동차내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OS로 가져가게 되면 그 모바일기기와 차량내 통합은 급속하게 발전하리라 전망된다. 자동차 상태를 모바일기기로 조회 → 원격 시동, 차량 위치 찾기, 운행정보 조회 →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차량 진단, 정비 이력 관리 → 모바일 기기내 서비스가 차량내 서비스와 연동 → 모바일 기기와 차량내 시스템이 동일 플랫폼으로 통합 Nissan nismo watch Audi A3 eKurzinfo Velocity Service Bus Continental’s digital car key Kuruma de DS Glass Tesla
  • 42. 4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Nissan nismo watch Nissan의 이 스마트워치 컨셉은 운전자와 차량 양쪽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드라이빙 스킬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Nismo watch는 5가지의 기능을 지니고 있는데 1) 차량의 평균 스피드와 연료효율성을 모니터링하는 것, 2) 운전시 차량 텔레메틱스와 성능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 3) 심박동수 모니터링을 통해서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4) 블루투스를 통해서 차량과 연결하는 것, 5) Nissan이 제공하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 등이 있다. 이 외에 운전자의 주행성능을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를 통해서 점수를 매겨볼 수 있는데, Nissan Social speed 소프트웨어가 이를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Nissan은 이미 자사의 Nismo 드라이빙팀을 대상으로 하여 이 제품이 갖는 운전자 생체인식 훈련 기술을 시험했다고 한다. 일본 업체들이 흔히 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려고 든다는 점이다. 호환성이나 대중성, 시장 침투력을 고려하기 보다는 자사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데 맹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이 디지털 갈라파고스라는 별명은 더 이상 웃어넘길 수 없는 얘기다. 사람의 손목은 한정되어 있다. 기존의 시계를 벗기고 새로운 스마트 워치를 차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기능이라곤 시계와 자동차 관련된 것 밖에 없는 스마트 워치를 사용자들이 (심지어 Nissan Nismo Performance model 소유자라 할찌라도) 항상 차고 다닐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iOS나 안드로이드 앱들과 쉽게 호환이 가능하도록 자사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오픈소스로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메이저 가전업체들이랑 협력하는 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source : Nissan
  • 43. 4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Audi A3 eKurzinfo Volvo가 2012년 자동차 전시회에서 선보인 Volvo X-lay는 전시회 구경꾼들이 아이패드를 들고서 Volvo의 신형 자동차에 카메라를 갖다대면 내부의 Frame이나 자세한 기능 안내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증강현실 앱이었다. Audi가 새로 선 보인 A3 eKurzinfo는 그보다 더 현실적이다. 별도의 앱을 설치한 후 자동차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비추면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해당 장비/기능에 대한 매뉴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글로브박스에 얌전하게 모셔져 있는 두꺼운 자동차 매뉴얼을 펼치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해당 기능의 쓰임새와 작동법을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매우 편리해 보인다. 와이퍼나 유리세정제 교환과 같은 간단한 경정비 또한 직접 검색을 해보거나 보닛을 열고 해당 장치에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알 수 있다. 현재는 이미지와 간단한 텍스트 안내로 구성되어 있지만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작동방법을 설명한다면 좀 더 매력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고나 폭설시 대처법이라던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가까운 A/S 센터 안내까지 곁들여진다면 고객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source : Audi
  • 44. 4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Velocity Service Bus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Sprint가 IBM과 손을 잡고 만든 ‘Velocity Service Bus’ 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로써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서 Infortainment, 차량진단, 차량관리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지도 전송 기능과 탑승자에 맞춤화된 환경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이나 시트 포지션, 차량내 온도 조정 등을 미리 셋팅해 두었다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불러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척척 셋팅될 수 있는 것이다. 향후에는 차량내 인테리어 맞춤화까지 가능하다. Velocity Service Bus의 주요 기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차량 고장시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를 스스로 진단하여 운전자는 물론 A/S 센터(dealer)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 증상에 따라서 당장 입고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당분간은 운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2.가족들이 한 차량을 같이 이용하는 경우, 매번 귀찮은 셋팅을 반복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자동 인증을 통해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운전환경(온도, 시트 위치, 운전대 위치 등)을 만들 수 있다. 3.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다. 4.무선을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5.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6.스마트폰을 통해서 목적지 주소를 차량에 보낼 수 있다. 7.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네비게이션 경로를 받아볼 수 있다. source : Velocity Service Bus
  • 45. 4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Continental’s digital car key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이용 신청을 하면, 콘티넨탈이 암호화된 위조방지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이 데이터는 심(SIM)카드에 저장돼 해당 자동차 접근을 허가해준다. 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은 몇 센티미터 거리에서 데이터(인증, 자동차 및 진단 데이터, 사용자 프로필)를 차량 앞 유리에 통합된 NFC 리더기에 전송한다. NFC 리더기는 자동차에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엔진 작동 허가를 확인한다.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차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이용가능성 확인이 서버에서 수행된 후 즉시 디지털 키가 생성돼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디지털 키는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충전소를 예약할 수 있고 스마트폰 NFC를 통해 신원을 증명, 속성 충전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자동차를 즉석에서 빌릴 수 있고 자동차 키 데이터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카셰어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키 시스템은 카셰어링을 더욱 쉽게 해준다. 사용자는 도심 어느 곳에서 카셰어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 장소까지 찾아갈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자동차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source : Continental
  • 46. 4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Kuruma de DS Kuruma de DS는 도요타가 닌텐도와 손을 잡고 만든 서비스이다. 운전자는 닌텐도 DS를 이용하여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 속도를 체크할 수 있다. 닌텐도 DS와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블루투스를 통해서 연동된다. 운전자 또는 차량내 탑승자들은 닌텐도 DS를 통해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지도를 볼 수 있다. 자동차 구매자는 네비게이션만 구입할 수도 있고 닌텐도 DS가 포함된 옵션을 구입할 수도 있다. Kuruma de DS는 자동차 업체와 전자기기 업체가 어떻게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차량과 상호소통 가능한 전자기기가 운행 편의성 증대 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을 배려한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Kuruma de DS에서 아쉬운 점은 상호 연동되는 서비스의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아마 닌텐도 DS라는 기기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폰과 차량과의 연동이라면 더 풍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 ‘2.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소개한 Cheby MyLink나 Infinti InTouch, Nissan Friend-ME concept car 등은 스마트 기기와 차량간의 연계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source : toyota, nintendo
  • 47. 4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Glass Tesla sahas katta라는 대학생이 자신의 Google Glass를 이용하여 아버지가 소유한 Tesla Model S를 원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기능 자체는 자동차(Tesla 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들이라서 특별히 새로울 게 없다. Google Glass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할 뿐이다. 가령 충전상태(전기자동차이므로)를 체크하고 충전을 원격으로 시작/정지 시킬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자동차가 어디에 있는 지를 파악하고 심지어는 경적을 울리거나 헤드라이트를 비추게 할 수도 있다. Google Glass를 통해서 자동차의 실내온도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Glass Tesla는 Wearable Computer와 Connected Car라는 두가지 기술 트랜드를 하나로 엮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성상 상시적으로 몸에 붙어 있기 마련인 Wearable Computer가 자동차 탑승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해준다. 원격에서 자동차의 위치를 찾거나 현재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쓸만해보인다. 그러나 자동차 안에서라면 차량의 현재상태를 보기 위해 굳이 Glass Tesla를 이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동일하거나 더 자세한 정보가 차량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HUD 쪽이 Wearable Computer가 자동차 내에서 발전해 나갈 방향으로 보여지는 데, Wearable Computer는 이미 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정보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식당이나 친구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면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Wearable Computer에 담긴 나의 SNS 인맥, 연락처, 즐겨찾기, 검색이력 등을 자동차 내 기기에 연결시켜서 자동차 내에서도 ‘나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source : sahas katta
  • 48. 4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Hyundai Google Glass connect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텔레메틱스 시스템인 BlueLink를 Google Glass용 앱으로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2015 제네시스 차량에 Verizon에서 제공하는 3G (향후 4G로 확대 예정)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여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무선 핫스팟 서비스, 자사 네비게이션에 Google 검색 서비스의 결합, 교통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얼마 안있어 현대와 기아의 나머지 차량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Google Glass에서 이용할 수 있는 BlueLink 앱은 현대자동차의 Connected Car 전략의 일환인데 다음과 같은 기능이 가능하다. •도어 잠금, 열기, 시동걸기, 주차 위치 찾기, 가까운 딜러 찾기 및 약속잡기, 위치안내 서비스, Google Glass에서 자동차내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위치 정보 보내기 등 현대자동차 외에 Mercedes Benz가 자사의 mbrace2 시스템에 Google Glass를 연동시키기 위해 개발중에 있고, Nissan은 3E라는 독자적인 Wearable Computer(glass type)을 발표한 바 있다. Nissan nismo watch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일본 업체들의 독자적인 제품 개발 전략은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그러나 Google Glass와 자사의 자동차를 연동시키는 것은 다분히 전시용 성격이 강하다. 차의 소프트웨어 플랫폼(OS)가 조만간 외부의 인터넷, 디지털기기들과 자유롭게 호환이 된다면 현재 나오고 있는 ‘기본적인‘ 연결 기능들은 우스운 이야기로 치부될 것이다. 누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면서 차 문을 열겠는가? source : 현대자동차
  • 49. 4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 Mercedes Benz와 Wearable Computer Mercedes Benz는 이미 Wearable Computer가 피할 수 없는 대세임을 인정한 모양이다. Google Glass에서 이용 가능한 네비게이션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Pebble SmartWatch와도 손을 잡고 Mercedes Benz 자동차와 연동되는 SmartWatch를 개발하기로 발표했다. 차에서 내린 다음에도 Google Glass나 Pebble SmartWatch를 이용해서 네비게이션을 끊김없이 이용하고 차량 상태를 조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이다. Mercedes는 이미 Google Glass 팀과 2014년을 목표로 통합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고, 2014 CES에서는 Pebble SmartWatch와의 합작품을 발표했다. source : Mercedes Benz
  • 50. 5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iOS in the Car – Siri Eyes Free 2013년 6월 Apple은 조만간 iOS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내의 대시보드 infortainment 시스템과 호환되고, iOS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서 지도, 전화, 메시지, 음악, 기타 다른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iOS in the Car’ 에 대한 구체적인 Spec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GM이나 Honda에서는 201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메이커 외에도 Mercedes Benz, Nissan, Ferrari, Infiniti, Kia, Hyundai, Volvo, Acura, Jaguar, Opel, Chevrolet 등이 iOS in the Car에 동참했다. 이미 Siri Eyes Free 기술은 2012년 9월 Chevrolet이 만든 Spark와 Sonic에 탑재되었다. 전화나 메시지, 캘린더, 아이튠스에 저장된 음악 등을 실행할 때 Apple Siri 기반의 음성 인식 명령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운전대에 있는 ‘Eyes Free’ 버튼을 클릭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iOS 기반 모바일 기기가 Chevy MyLink infortainment과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iOS 내의 Siri를 자동차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Chevrolet의 미국 마케팅 부사장인 Chris Perry는 Siri Eyes Free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놀랄만한(remarkable) 것이라고 얘기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비싼 연구비를 들여서 별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개발하지 않아도 훌룡한(시장에서 검증된)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 의존은 여러가지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고객과의 관계의 끈이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자동차의 infortainment 시스템이 아닌, Apple의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ource : Apple
  • 51. 5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Android의 반격 - OAA(Open Automotive Alliance) 2014년 1월 5일 Google을 중심으로 GM, Audi, Hyundai, Honda, nVidia(자동차용 Tetra chip의 개발사) 등이 모여 OAA의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udi가 곧 Google과 손을 잡고 개발한 Android-powered ‘infortainment’ 시스템을 발표하기로 했고 나머지 자동차 메이커들도 올해안에 관련 성과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iOS와 마찬가지로 Android가 자동차 내로 통합되면 그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자동차 내로 끌어들인다면 운전자들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공하는 범주를 넘어서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폰이 피처폰과 스마트폰으로 세대를 구분하듯이 Chevy MyLink나 Ford Sync, Cadillac의 CUE 등은 구세대의 유물이 되어버리고 시장은 금방 Android (또는 iOS) 기반의 infortainment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다. 관건은 자동차에서의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똑같은 플랫폼이라고 해서 똑같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PC와 모바일의 경험을 동일시 여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운전자 주의력 저하(Driver Distraction)나 사람이 아닌 기계도 서비스의 대상이라는 점, 혼자가 아닌 복수의 탑승자까지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켜야 하는 점 등 자동차 내에서의 Android(iOS) 환경은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익히 짐작하다시피 이것은 IT 기술의 게임이 아니다. 기술적인 장벽은 쉽게 평준화될 것이고, 다른 경쟁사들과 자신의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더 훌룡한 개발 능력이 요구되기 보다는 더 많은 공감 능력과 상상력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source : Google
  • 52. 5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 53. 5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5. 모바일기기 Wearable Computer는 자동차 외부와 내부의 경험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Wearable Computer를 차량 내부에서 이용하는 것은 무리가 뒤따른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운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줄 것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색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 infortainment 시스템이 스마트폰 OS와 호환되면 운전자의 경험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것이다
  • 54. 5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55. 5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 또는 자동차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서비스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최근들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IT 업체들도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다. 그러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메이커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원격 시동, 도어 개폐 → 자동차 현재 위치 안내, 속도/이동경로 등 운전 데이터 관리 → 운전자의 운전 패턴이나 습관 분석 → GPS와 연동,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 → SNS,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Autonet remote vehicle control deceleration App ParkMe Fiat Social Drive BMW’s M Power app Audi INRIX Park
  • 56. 5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Autonet remote vehicle control Autonet Mobile은 인터넷 기반의 텔레메틱스 제품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여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모델/연식을 선택하면 해당 자동차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들이 메뉴를 구성하는데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 자동차 키 앱 - 원격 시동, 도어 락, 트렁크 및 도어 개폐, 자동차 현재 위치 알림 • 자동 충돌 알림 • 내 자동차 위치 찾기 • 운행 지역 설정 • 속도 추적 • 야간통행 금지 경고 • 자동차 상태 리포트 • 도난 경고 source : Autonet
  • 57. 5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Honda deceleration App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혼다에서 테스트 중인 이 스마트폰 앱은 교통체증시 앞차와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켜서 급정거, 급출발에 따른 교통체증의 가중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앞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급정거가 아닌) 부드러운 감속을 하도록 유도하여 교통체증을 줄이고 연비 향상 효과마저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혼다의 주장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차량 흐름을 부르럽게 따르면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할 경우에는 Green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Blue를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교통체증을 6분 정도 감소시키고 연비 효율성도 20~22% 정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체크하여 개선이 필요할 경우 특정한 신호로 이를 경고하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차량내 대시보드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면 혼다가 얘기했듯이 여러모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의 도로는 직선으로 된 편도 1차선보다는 여러 개의 차선으로 되어 있고 직선주행 뿐만 아니라 진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옆 차선에서의 끼어들기나 다른 도로로의 진입, 진출을 감안한다면 이 사례는 다소 이상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없다. source : Honda
  • 58. 5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ParkMe ParkMe는 실시간으로 목적지 주변의 주차 가능공간을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블록 단위로 주차가 가능한 위치를 알려주는데 19개 국가의 500여 도시, 25,000여 주차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았다고 한다. 각각의 주차정보에는 거리 정보, 이용 가능 시간, 가격, 주차장 형태 등을 포함하고 있다. ParkMe의 추천엔진은 목적지에서 가장 적합한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데 비용과 근접성을 고려하여 추천이 이루어진다.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꽤 복잡한 프로세스를 갖춰야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서비스가 많이 나와있지 않으나, 주차 때문에 힘든 경험을 한번쯤은 해 봤을 대부분의 운전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일 것이다. 거리나 주차형태, 비용, 이용가능시간 등 다양한 옵션 정보를 함께 제공하므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알맞은 주차장을 선택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 ParkMe
  • 59. 5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Audi INRIX Park Audi가 새로 출시한 INRIX Park는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목적지로부터의 근접성이나 주차비용은 물론 이용 가능한 주차대수가 몇 개인지를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는 특정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찾은 다음에 저장하거나 어디로 가야지 가장 빠르게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살펴봤던 ParkMe와는 달리 INRIX Park는 완성차 업체가 선보인 주차 안내 서비스이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가 제공한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다. 유일한 장점은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에 연결시켜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지도와 결합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ParkMe에 비해서 INRIX의 텍스트 기반 안내 서비스는 투박해 보인다. 이러한 주차 안내 서비스는 완성차 업체가 자체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한 (완성차 업체라고 해서) 특별한 차별점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외부의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하는 편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source : Audi
  • 60. 6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FIAT Social Drive FIAT가 새로운 Pubto 모델에 통합시킨 ‘FIAT Social Drive’는 운전 중에 소셜 미디어에 핸즈프리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 북과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계정과 운전자의 자동차를 연결하면, 드라이버는 스티어링 휠과 음성 명령의 버튼을 사용하여 SNS에 업데이트된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시야를 분산시키지 않고도 음성명령과 소리를 통해서 새로운 업데이트 및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운전중 SNS를 이용하면서 사고가 빈번해지고 미국의 경우에는 SNS 이용 금지에 대한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시점에서 FIAT Social Drive와 같은 기능은 도로 안전의 수준을 올릴 것임에 분명하다.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SNS를 자동차와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FIAT의 Social Drive는 SNS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과 안전운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보여진다. Harman AR Windshield 의 경우에는 앞 유리창의 HUD를 통해서 SNS 업데이트, 메시지 정보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난 시각적인 정보는 주의력 분산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청각 정보는 안전 위험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SNS에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source : FIAT
  • 61. 6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BMW’s M Power app M 시리즈는 BMW에 있어서 특별한 서브 브랜드이다. BMW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다행히 BMW는 슬기롭게 자신의 M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M Power App은 M 시리즈만의 특징, 다시 말해 스포츠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앱이다. 자동차 센서로부터 드라이브 중의 데이터를 읽어 들여서 랩타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전 패턴이나 제동 및 가속 등의 다른 기술 자료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BMW 드라이버는 별도의 운전 경로를 비교하고 실시간으로 지도에서 경로를 볼 수도 있다. 텍사스에서 2014 년 M6 그란 쿠페 출시에 맞춰 공개된 이 응용 프로그램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여타의 다른 자동차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드라이빙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시장에 어필했다. 앞서 말했듯이 M Power app은 M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M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잘 읽어낸 특별한 앱이라고 불리울만하다. 자신의 드라이빙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만족스러운 주행기록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어필될 수 있기 때문이다. source : BMW
  • 62. 6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YourMechanic YourMechanic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를 선택해서 적합한 서비스 업체를 찾고 연락하며, 심지어 수리중인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앱이다. YourMechanic의 뛰어난 점은 운전자들이 차량의 문제를 발견하는 시점에서 곧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문제점과 관련된 수리 방법, 연락가능한 주변 업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컨텍스트를 잘 이해한 서비스라고 할만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운전 중에 감지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냄새, 덜컹거림 등이 그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곧바로 주변의 정비업체에 들르거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좀 더 문제를 깊이 파악한다음 업체를 찾게 되는데, YourMechanic은 운전 중에 곧바로 해당 증상과 관련된 문제를 찾아보고 관련된 정비업체 연락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YourMechanic의 명백한 단점은 사용자 스스로 증상을 찾지 않는 한 서비스 이용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소리나 냄새에 의존하여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운전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YourMechanic의 타겟 고객은 운전은 하지만 정비에는 자신없는 일반인들이다. 차량 상태 진단은 해당 차량을 만든 완성차 업체가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감각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자동화된 증상 진단, 해결방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source : YourMechanic
  • 63. 6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 Glympse Chevrolet은 Glympse라는 Social Travel app을 Chevy Mylink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추가했다. 운전자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 속도, 여행 경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줄 수 있다. 여행이나 지역 관련 앱(Eventseeker, Cityseeker, The Weather Channel, Priceline.com)이 Glympse 안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여행을 목적으로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면 네비게이션이나 모바일 기기에 의존하여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에서는 기대했던 정보가 없거나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모바일 기기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는 쉽지만 차량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존재한다. Glympse는 차량의 infortainment 시스템 내에 모바일 앱을 통합시킴으로써 정보를 찾고 목적지를 입력하는 과정을 번거롭게 반복할 필요없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source : Glympse
  • 64. 6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6. 어플리케이션 차량 외부에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이 마땅하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운전 습관이나 교통질서 준수 등을 유도하는 설득형 디자인에 집중해야 한다 특별한 타겟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해당 브랜드를 차별화시킬 수 있다 운전자의 선택없이도 자동화된 차량 상태 진단, 해결방법 추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 65. 6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Long Term Evolution (LTE) Connected Car의 핵심은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다. 인터넷과 연결된 자동차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되는 것과는 다른 자동차만의 고유한 네트워크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LTE 기술을 자사의 새로운 자동차에 탑재하고 있다. GM은 2015년까지 미국내 판매되는 모든 자사의 자동차들에 AT&T를 통해서 제공받는 LTE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것은 차세대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의 일환이기도 하다. 운전자가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운행중 도움을 받거나 자동차 상태를 점검하고 불시에 닥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좀 더 빠르고 신뢰성이 높은)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자동차 메이커들은 계획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14년 CES에서 GM은 자사의 Onstar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전시하여 원격 잠금, 자동차 상태 진단과 같은 기본 서비스로부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서비스 일부를 외부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LTE를 탑재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데이터 이용료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한 다음에도 매달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 옵션(LTE)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반대로 AT&T와 같은 통신사들은 Connected Car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AT&T의 경우에는 애틀랜타에 Drive Studio를 만들어서 운전중에 새로운 서비스들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방해하지 않을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Image Source: Alcatel Lucent
  • 66. 6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Long Term Evolution (LTE) Source: GM OnStar 4G LTE & Mylink AppShop at CES
  • 67. 6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68. 6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자동차 OBD 포트에 연결해서 Connected Car를 구현할 수 있는 dongle부터 운전자의 감정을 표현해주는 뒷 유리창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가젯들이 나오고 있다. Automatic Car Connection new GLA concept car Lexus ART IS MOTION MotorMood
  • 69. 6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Automatic Automatic은 자동차의 OBD(onboard diagnostics) 포트에 장착하여 차량 상태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 조그만 dongle을 차량에 연결시키면 운전습관, 운전한 경로, 기름 충전상태, 차량의 위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연료 절감을 위한 운전습관 개선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구조대(911)에 신고하거나 등록된 지인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준다. 자동차 구매 주기를 고려했을 때, Conneted Car를 소유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Automatic과 같은 제품은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차량 위치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는 기능은 여러 명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할 때 편리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기능들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할 게 없는 게 사실이다. 모든 운전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고장이나 사고를 염두에 두고 기능 개발이 더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별도의 블랙박스와 연동되어 동영상을 저장하고 운전경로, 사고시 정황이나 위치를 저장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한 고장시 가까운 정비소나 보험회사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준다던가 수리절차, 고장여부 진단방법을 알려주는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 Automatic
  • 70. 7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Car Connection Audiovox사에서 개발한 Car Connection도 Automatic과 유사한 제품이다. OBD 포트를 이용하여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운전습관이나 연료절감 팁을 코치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서비스가 운전중에 전화 이용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Safety Zone을 설정해놓으면 특정 지역에서는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나 예방 차원에서 타이어나 브레이크 등을 관리할 수도 있다. 차량이 집이나 회사와 같이 지정된 장소에 들어가면 지정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Car Connection은 Automatic에 비해 더 유용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한다. 유사한 컨셉의 제품이지만 Car Connection의 상품 가치가 더 높아 보인다. 그러나 텍스트 메시지 형태의 정보 alert나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는 이용만족도를 떨어뜨릴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들 제품들은 아직 과도기 상태의 제품들로 시장을 뒤바꿀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 지나치게 OBD 포트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내 다른 장치들과 연결하여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source : Audiovox
  • 71. 71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new GLA concept car Mercedes Benz가 새로 내놓은 new GLA concept car는 헤드라이트르르 레이저 빔 프로젝트로 활용하여 어느 곳이든 Drive-in 극장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이 인포테인먼트를 차량 내부에서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Mercedes의 시도는 가히 혁신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히 신기술을 차량에 접목시켰다고 하기 아까울 정도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시도이다. 실제 이 기능을 활용할 일이 얼마나 많을까? 고급 승용차 소유주의 대부분이 도시에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Drive-in 극장을 체험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헤드라이트가 비출 수 있는 평평한 벽면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지하주차장은 프로젝트 화면이 비추기에는 지나치게 밝고 공간 활용이 제한되어 있다, 일부러 장소를 찾아 나서가나 오토캠핑을 가야 비로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작은 가능성이 신차 구매대기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잦은 사용 기회가 제품의 가치를 반드시 높여주지는 않는다. 다른 차에는 없는 그런 기능이 있다라는 것, 기회는 희박하지만 항상 그럴 가능성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이 차의 경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다. source : Mercedes Benz
  • 72. 72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Lexus ART IS MOTION Lexus IS 300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ART IS MOTION’은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을 초상화 형태로 표현해주는 서비스이다. 특별히 제작된 드로잉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속도, 가속, 에너지 사용비율)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디지털 브러시를 통해 다양한 색깔, 필치, 이미지로 구성된 초상화로 변환시켜준다. 초상화가 완성되는 과정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Lexus ART IS MOTION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급가속을 자주 하면 붉은색의 굵은 필치가 많아지며 주행이 부드러우면 푸른색이 많이 사용된다. Lexus ART IS MOTION은 초상화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운전자의 무료함을 달램과 동시에 운전습관에 대한 주의를 강화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는 한두번 타고 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속될수록 이러한 서비스는 쉽게 흥미를 잃게 만들 여지가 크다. 운전자나 탑승자의 얼굴, 운전자가 선택한 주변 풍광을 그리게 하면 똑같은 그림을 매번 다르게 그리는 것보다는 더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며, 운전습관에 대한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림 스타일도 그에 상응하여 어둡고 Grunge한 스타일에서부터 밝고 투명한 수채화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구분이 있는 편이 나아 보인다. source : Lexus
  • 73. 73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 MotorMood MotorMood는 운전자가 뒤에 따라오는 차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가젯이다. 기분이 좋으면 즐거운 기분을 전파하고 뒤에 따라오는 차가 바짝 꼬리를 물고 따라온다면 불쾌한 감정을 표시할 수 있다. MotorMood 스티커는 뒷유리창의 Sun visor 부분에 장착하게 되어 있는데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감정들을 담을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가젯은 얼핏 봐서는 흥미있게 보일 수 있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봤을 때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누군가가 내게 불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을 달가워 할 사람은 없다. 또한 다른 사람이 보이는 불쾌함은 긍정적인 것에 비해 더 쉽게 감염되며 자신에 대한 반성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감정을 격앙시킬 뿐이다. 때문에 MotorMood는 그 의도와는 달리 도로를 온통 전쟁터로 만들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 뒷유리창에 공격적인 멘트를 써놓고 다니는 운전자들을 가끔 보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낮춰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좋은 감정이나 정중한 부탁을 암시하는 표정으로만 구성하는 게 더 좋을 것이다. source : MotorMood
  • 74. 74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7. 기타 가젯 자동차 연동 가젯은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는 목적으로 기능이 디자인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의 새로운 가능성은 운전자들에게 기능이 아닌 ‘꿈'을 심어줄 수 있다 차량내 서비스 디자인은 지속적인 이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야 한다 다른 차량과의 소통에 부정적인 경험이 허용되면 도로의 위험도가 배가될 것이다
  • 75. 75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 76. 76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통합 컨트롤러는 독일 자동차나 최근에는 일본, 한국 자동차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700여개의 자동차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통합 컨트롤러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In/Out 관계를 지닌다.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리모트 컨트롤러 → 다양한 기능들이 주변에 배치 → 손가락 필기 기능 결합 Audi MMI Touch BMW iDrive Touch Controller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 BMW iDrive Touch Controller
  • 77. 77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 BMW iDrive Touch Controller 통합 컨트롤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BMW iDrive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iDrive(Windows CE 기반)가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는 사실은 이제 잊혀진 듯하다. 2001년 새로운 745i에 iDrive가 탑재되어 나왔을 때, 언론은 ‘기술이 미쳐날뛰고 있다‘, ‘새로운 iDrive가 BMW를 잡아먹고 있다'는 등 혹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소비자들도 직관적이지 못한 iDrive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초창기에는 조그다이얼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형태였다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iDrive는 (다른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여러 기능들이 조밀하게 모여있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최근에 나온 BMW iDrive Touch Controller는 조그 다이얼 표면이 터치패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것은 다른 경쟁사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iDrive 컨트롤러는 3가지의 인터렉션을 지니고 있다. •돌리기(Rotate) : 디스플레이 상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때 다이어을 좌우로 돌린다. •누르기(Press) : 원하는 기능을 찾았을 때 다이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선택된다. •좌우로 밀기 : 우측은 계속(continue), 좌측은 뒤로(back)을 의미함 iDrive Touch는 네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탐색, 연락처 찾기, 전화번호 입력 등에 활용된다. 또한 지도를 볼 때에는 Pinch/Spread 인터렉션을 지원하여 지도를 Zoom in/out 시킬 수 있다. 초기의 iDrive source : BMW
  • 78. 78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 Audi MMI Touch 통합 컨트롤러는 BMW의 iDrive가 더 유명하지만 Audi도 거의 비슷한 시기(2001년)에 MMI를 발표했다. 통합 컨트롤러에 필기 인식 기능이 결합된 것은 Audi가 최초(2009년)이다. MMI Touch는 기존의 MMI가 기어박스에 위치한 것에 비해 센터페시아 콘솔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것은 Mecedes Benz나 BMW와는 다른 행보인데 통합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위한 팔꿈치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Audi가 더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두 경쟁사(Benz의 Command, BMW의 iDrive)에 비해 Audi의 MMI는 기능 배치가 다소 복잡하며 MMI의 다이얼은 선택뿐만 아니라 조이스틱의 기능을 하고 다이얼 주변으로 4개의 Function Key가 있다는 점도 특색있다. 터치패드는 현재 어떤 기능을 선택했는 지에 따라 숫자가 표시되기도 하고(Radio), 필기 입력모드(navigation)가 되기도 한다. MMI 다이얼이나 터치패드 대신에 운전대에 달린 Voice Control 버튼을 눌러서 음성명령으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도 있다. MMI의 위치 이동 (2009) source : Audi
  • 79. 79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 Mercedes Benz C class Comand Mercedes Benz가 New C 180에 적용한 Command with Fingertip Control은 컨트롤 패널에 대한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handrest 표면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65 x 45 밀리미터 표면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나 숫자를 써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입력을 할 수 있다. 터치패드가 위치한 이 handrest는 당초 중앙 컨트롤러(Central Contorl Panel)에 대한 조작 편의성(ergonomics)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운전자가 손을 그냥 올린 것인지, 아니면 필기를 하기 위해서 손가락을 댄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한다. 운전자의 입력은 햅틱반응은 물론 소리를 통해서 피드백이 나오기 때문에 소리만으로도 자신이 올바르게 입력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패드 뒤에는 3개의 버튼(Back, Favorites, Audio)이 위치하고 있다. Mercedes Benz New C 180에 장착된 주 인터렉션 장치는 5가지로 중앙 컨트롤러와 운전대나 센터페시아의 아날로그 버튼이 메인 기능을 담당하며, 그 보완으로 음성 인식 장치(LINGUATRONIC)와 지금 소개한 Command with Fingertip Control이 있다. source : Mercedes Benz
  • 80. 80 UX Trend Report 2014년 상반기 ⓒ 2014 RightBrain. All rights reserved. 8. 통합 컨트롤러 -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 아직 많은 간극이 존재하지만 Lexus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에 맞서는 유일한 아시아 브랜드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런면에서 Lexus의 선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Lexus는 (일본인들답게) 자신만의 remote touch controller를 통해서 해답을 제시하였다. 2010년에 대뷔한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는 모양 부터가 이채롭다. 독일 3사의 통합 컨트롤러가 동그란 모양을 취한데 비해 Lexus는 네모이다. 컨트롤러 주변을 언덕같이 두른 것도 특이하다. 다소 괴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그 쓰임새는 간단하기 그지없다. 일종의 조이스틱이라고 보면 알맞다. 컨트롤러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눌러서 특정 기능을 선택, 실행할 수 있다. 독일 3사의 통합 컨트롤러가 주변에 이런 저런 버튼들을 대동하고 있는 데 비해 Lexus의 통합 컨트롤러는 심플하기 그지없다. Menu를 제외한 모든 선택은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운전자의 조작에 의해서 선택이 가능하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쓰임새까지는 좋은데, 운전 중에 디스플레이에서 눈을 떼지 않고 remote touch contoller를 이용하기는 만만치 않은 수고가 뒤따를 것이다. 운전중에 전방 도로와 디스플레이 간에 시선을 번갈아 이동시키는 데에는 많은 (인지적인) 노력이 요구되는데 Lexus remote touch controller의 단순한 쓰임새는 그러한 노력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2015 RC F performance coupe center console touch pad source : Lex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