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우리는 분권화되고
다양화된 시스템 속에서
상호존중과 인내를 배워가고 있다.
이 가치를 진화에 쏟건
주의, 주장에 쏟아 붓건 상관없다.
결국 중요한 건 '옳은(right)' 일에
가장 큰 재미를 얻는
인간이어야 한다.(273)
- 팀 버너스-리, <월드 와이드 웹>(Weaving the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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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만약 우리 웹 사용자가 이러한 흐름을 용인한다면,
웹은 조각 조각 떨어진 섬들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웹페이지가 연결될 수 있는 자유를 잃게 될 것이다."
"If we, the Web’s users, allow these and other trends
to proceed unchecked, the Web could be broken into
fragmented islands. We could lose the freedom to
connect with whichever Web sites we want.”
2010년 11월 22일, 팀 버너스-리,
<Scientific American> 기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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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완전한 독점은 없다.
독점 문제는 우리가 집중할 핵심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공공의 자산인 인터넷을
기업 이득을 위해 사유화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만 시도하는 음모가 아니다.
모든 기업의 속성이다."
1998년 5월, 노엄 촘스키,
<기업감시>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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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자신의 생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소통을 원하고
있는데도 본체만체 들은체 만체 계속 겉돌고만 있다.
그러면서 정작 초대받지 않은 트위터 같은 공간에는
어떻게든 끼어보겠다고 머리를 들이민다.
나 소통하러 왔으니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계속 말을 건다."
- 아거, <아이폰과 침묵의 소용돌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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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알렉산드리아의 인터넷 까페에 있다 경찰에게 끌려나가
구타당한 후 사망한 28세 청년 칼레드 사이드의 죽음은
이집트 젊은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들은 곧장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의 뜻을 모았다. “우리 모두가 바로
칼레드 사이드”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순식간에 수십만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이들은 결국 호스니 무바라크를
끌어내린 시민 저항운동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똑똑한 독재자들은 인터넷을 억누르지 않는다
(Smart Dictators Don’t Quash the Internet)
- 2011년 2월 19일, 에브게니 모로조프,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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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고야의 그림
여인의 시선이 자아가 지향하는 소망에 관계한다면, 현실적인 욕망을 함축하는 손
은 현실적인 욕구를 상징한다. 그 눈(目)과 손(手)은 일치하지 않은 채로 서로 다른
자기의 요구(소망과 욕망)를 향해 있고, 그 둘은 서로 만나지 못한다.
소망은 바라봄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자기 소망을 대상으로 추락시키지 않는
다. 그 소망은 '나-너'라는 짝말(부버) 속에 있는 '너'를 응시할 때 생겨난다. 그 존재
는 '나-너'라는 관계 속에서 나이고,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생성적 일치와 조화의
풍경 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망은 '나-그것'이라는 또 다른 짝말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그렇게
자기가 바라는 소망들을 대상화(욕망화)시킨다. 그것은 쟁취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소망이 '조화'와 관계 맺는다면, 욕망은 차별과 위계에 관계한다. 행복은 이미지일
뿐이지만, 그 행복의 이미지는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정현종) 태어난다.
175. 관계는 '너'를 대상으로 규정하는
게 아니라 그저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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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SNS 시대의 소외…
우린 대체로 불행하고,
대체로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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